책 소개
한분옥의 '염병'은 여인으로 상징도는 '꽃'과 여성성의 은유로서 꽃의 일생을 서사적 구조로 이야기한 해학적인 시조라고 할 수 있다. "흉터에 새살 돋듯/ 사랑은 염병같아"(초장), "눈 한번 찔끈 감는 사이/ 꽅은 지고 말겠네"(종장). 사랑도 열병이고 염병도 열병이다. 잘린 삶, 살 돋는 삶도 열병을 앎는 것인지도 모른다. '염병'이라는 속어의 은유로 촉발도니 해학(웃음)이 "눈 한번 찔끈 감은 사이"의 중의에 이르러 그 심층적 의미인 여성의 생명력과 성의 속성을 절묘하게 교합한 흥취를 접하게 되는 의미 있는 해학적인 시조로 평가된다. 한분옥 시인의 수상을 축하하며 힘써 일가를 이루기 바란다.
- 심사위원 김제현
올해는 조운 탄생 120주년을 맞는 해이다. 스무 살 나이로 3.1운동에 앞장섰던 그의 조선의 혼불이며 비로소 시조를 한국시문학사의 맨 윗자리에 올려 세운 위업 앞에 먼저 옷깃을 여민다. 한분옥의 '염병', '소쩍새 우는 저녁'과 '머슴새 운다', '떨이 인생'을 수상작으로 관주하게 되었다. 한분옥의 "머슴새 운다"는 저 소월이 했던 것, 또는 미당이 했던 것, 도는 박재삼의 그것들이 골골이 스며있다. 접동새, 소쩍새, 쑥덕새, 귀촉도... 봄철이면 이 산 저 산 떠다니며 피뜯는 울음 우는 그 머슴새는 왜 "빈 독 안 쌀 긁는 소리'를 내는 걸까? 그 배고픔 같은 것, 가슴 아리운 날들은 "제물에 제 울음 풀며 부르튼 입술 깨무는 것"이라고? 어느새 한분옥이 예까지 왔구나
- 심사위원 이근배
작가 소개
지은이 : 한분옥
진주여자고등학교, 부산교육대학교 졸업 및 동 대학원 졸업. 울산대학교 행정학(예술행정) 박사수료.
1987년 '예술계' 문화예술비평상, 2004년 '시조문학',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등단.
조운 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 연암문학상, 허균문학상, 한국문협 작가상, 한국수필문학상, 울산문학상, 울산시조 문학상 수상.
시조집 '꽃의 약속', '바람의 내력', '꽃 다 진다 잎 진다', 현대시조 100인선 '화인', 영어번역 시조집 'CONVICTION OF FLOWERS', 산문집 '모란이 지던 날', '진홍가슴새', '부용만향'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울산 시조협회 회장
울산문인협회 회장
울산예총 회장 역임
현재 외솔 시조문학상 운영위원장
'시조정신' 발행인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빗살무늬의 기억
소쩍새 우는 저녁
머슴새가 운다
염병
빗살무늬의 기억
막창 골목
떨이 인생
알리바이
홀아비꽃대
운다고 울어지더냐
숭어
바람의 내력
꽃 다 진다 잎 진다
짓이긴 그 하루를
들찔레
제2부 침향
그 잣눈
칸나
독
봄비
침향
맨드라미 앞에서
복어 한 마리
적소, 추사를 뵈옵다
잊혀진 이름
수양버들
달팽이
우수절
보리누름 아니라도
과메기
제3부 잊는다고는 말자
우포
잊는다고는 말자
비
화인
방짜유기
들찔레 핀 봄방울
고문
쟁반에 얹혀 있다
그런 4월이 있었다
황룡사 터
제4부 울산을 노래하다 1
반구대 암각화
언양에서 밀양까지
간절곶
봄섬
여인의 시간
동행, 태화강
주전바다 몽돌
언양장
돌의 표정
옻밭에서
제5부 울산을 노래하다 2
활
슬도 앞에서
함월산
문수산의 봄
파래소 폭포
사자평 억새
옥동 집
모란 집
소쿠리 터
꽃이라서
옥동 집
제6부 입덧의 시간은 가고
입덧의 사간은 가고
냉이
불면의 2월
다듬잇돌 위에 눕다
국립중앙박물관
입춤
그냥 그런 꽃
봄, 천형
꽃의 단죄
밤을 위한 시
광개토대왕비
해설_고졸한 연가에서 털털한 사설까지의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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