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고민을 들어드립니다

“연락처만 많고 정작 필요한 순간 전화할 데가 없을 때,
당신을 위한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줄게요“
살다 보면 문득 누군가를 불러서 속에 있는 답답함을 토로하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그러나 막상 핸드폰 주소록을 뒤지다 보면 딱히 불러낼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런 이들을 위해 온라인 ‘고민우체통’을 통해 수백 개의 사연을 들어 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던 이가 있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로 북튜버 활동 중인 조영표 작가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 ‘단 한 사람’이 없어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이들을 위해, 그동안의 상담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을 고민하게 했던 44개의 사연을 엄선해 《당신의 고민을 들어드립니다》를 펴냈다. 연락처는 많은데 정작 필요할 순간 전화 한 통 할 곳이 없을 때,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누가 나를 싫어할까 봐 눈치만 보일 때, 연인이 나를 사랑하는 게 맞는지 의심될 때 등 인생과 인간관계, 사랑의 카테고리 속 다양한 고민들을 담고 그에 걸맞은 조언을 엮었다. 영국의 시인 앤 브래드스트리트는 이런 말을 남겼다.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리 즐겁지 않을 것이다. 고난을 맛보지 않으면 성공이 반갑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 쓸모없는 고민은 없다. 아무리 사소한 고민이라도 현명한 답을 찾아낸다면, 그건 자신의 인생을 능동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오늘도 당신의 옆에 아무도 앉아 있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주저 말고 고민 상담소의 문을 두드려 보는 건 어떨까.

고민이 일상이 되지 않도록!
무릎 탁 치게 만드는 속 시원하고 따스한 고민 상담소
“내 꿈이 뭔지도 모르는데 괜찮을까요?” “인간관계는 왜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죠?” “연애는 왜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기만 하는 걸까요.” 세상을 살아가며 고민 한 번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고민’이라는 단어에서 받는 인상은 사람마다 비슷하게 부정적인 느낌이 있다. 시간 낭비, 감정 낭비, 배부른 소리 등등. 하지만 고민이 없는 삶은 문자 그대로 ‘되는대로 사는 삶’이 되어 버린다. 자신의 인생을 목표한 곳으로 이끌고 싶다면 마음껏 고민하되 그 고민이 일상을 갉아먹지 않도록 현명한 답을 찾아내야 할 필요가 있다. 《당신의 고민을 들어드립니다》를 통해 인생, 관계, 사랑에 대한 속 시원한 조언과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가득 받아가길 바란다. 헤매더라도 꿋꿋하게 ‘나’라는 인생을 항해할 당신을 응원하며.

“지금 당신은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들어 줄
 단 한 사람이 필요한 것뿐입니다”
고민이나 걱정, 불안과 같은 감정은 많은 사람도 있고 적은 편인 사람도 있다. 작가의 경우는 후자였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자신의 앞에 수많은 선택지가 놓였을 때, 작가는 자신의 망설임과 걱정을 다독여 줄 ‘단 한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기나긴 방황의 시간을 보내며, 나이를 먹고 선택과 책임에 대해 알아가게 되면서 작가는 아직 지난날의 자신처럼 방황 중인 사람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단 한 명이라도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작가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고민우체통’을 열고 수백 개의 사연을 받았다. 그들의 걱정과 불안에 공감하고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건네다 보니, 고민이란 결국 자신의 인생을 성장시킬 좋은 거름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에서 ‘북튜버’로 활동하기도 하고, 브런치 ‘도서관에 사는 남자’로 수많은 청춘들의 고민 상담소가 되어 준 조영표 작가의 생생한 현실 조언을 통해 불안과 걱정을 자신감과 용기로 바꾸는 방법을 깨달아 가길 바란다.

조영표
글 쓰는 크리에이터.
인생의 답을 찾고자 책을 읽고
그 경험을 나누고자 글을 쓴다.

한때,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던 그는
이제 고민을 들어 주는 사람이 되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에서
북튜버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브런치와 유튜브에서
‘도서관에 사는 남자’와
‘고민우체통’을 운영한다.

프롤로그 당신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줄게요

Part 1 인생, 용기가 필요할 때
#꿈을 찾아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까
#소질도 없고 재능도 없는 나
#너무 어려운 한 우물 파기
#매번 실패하는 이유
#공부와 일,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열정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공부‘만’ 해도 되는 건지
#열심히 살았는데 나만 직장 없어
#직장인 체질은 아닌가 봐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생각이 나쁜 쪽으로만 기우는 날
#공부도 안 되고 돈도 없고
#미래가 두려워서

Part 2 인간관계, 터닝 포인트를 찾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좋아도 너무 좋은 나
#싫은데 자꾸 만나는 친구
#남녀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부모님이 원하는 인생
#은근하게 따돌림 당하는 것 같을 때
#SNS 꼭 해야 할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게 두려울 때
#공부할 시간과 친구 사이에서
#인싸 되는 법
#젊은 꼰대는 되고 싶지 않은데
#애인이 생기고 친구가 변했다면
#먼저 사과하는 게 지는 것 같아서
#인간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
 #직장 동료가 제일 어려울 때

Part 3 사랑, 해피 엔딩을 원할 때
#연애가 점점 어려워져서
#연락 없는 썸녀
#이럴 거면 헤어져
#친구와 연애하는 거 아니라더니
#더 좋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내가? 롱디 커플 가능할까
#사랑하는데 헤어진다는 말
#이별할 때마다 을이 되는 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할 때
#연애 초기로 돌아갈래
#연애만 시작하면 흥미가 식을 때
#사내 연애는 힘들어
#넘사벽 사람을 좋아한다면
#선물이 왜 부담스러울까
#이별, 정말 시간이 해결해 줄까
#잘못된 사랑이란 걸 알면서도

에필로그 당신도 누군가의 단 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