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값싼 위로가 아닌 진실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우울과 불안이 없던 적은 없었지만, 이렇게 흔한 적도 없지 않을까? 얼굴 없는 에세이스트 김지원 작가는 자신 역시 외로움과 불안, 걱정과 위태로움을 이야기하는,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현대인이다. 그 역시 어린 시절 힘든 가족의 고통을 나눠져야 했었고, 마음이 뻥 뚫린 것 같은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오히려 읽는 내가 그를 위로해주어야 할 것 같은데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위로해준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로 이뤄진 책의 구성은 평범하지만 변함없이 흘러가는 독자들의 일상을 보듬고 싶다는 작가의 의도다. 김지원 작가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의 아픔에 주목해 첫 마디를 내뱉는다. 하지만 아픔을 섣불리 판단하거나 분석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곁에서 지켜보면서 아픔이 멎고 생채기가 도드라지지 않게 토닥여주는 것이 제일 큰 힘’이라고, 그러니 그냥 쓰다듬자고, 그렇게 우리의 마음에 손을 내민다.
글과 함께 스며드는 작은 위로, 마카드로잉
책의 삽화는 마카드로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그 작가가 함께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마치 눈으로 볼 수 있게 그려준 것처럼, 그림은 사실적이면서도 한편으로 읽는 이의 마음을 보여주듯 그저 멍하니 빠져들게 만든다. 글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그림에 시선을 멈추고 마냥 그림에 머무는 것도 좋다. 그렇게 글과 그림으로 함께 하다 보면 어느덧 내 마음이 움틀 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순간이 작가와 독자가, 글과 그림이 서로의 마음을 쓰다듬는 순간이 아닐까.
좋은 책과 더 좋은 책 경험을 위해
[그러니 그냥 쓰다듬자, 마음을]을 텍스트CUBE의 문화예술 분야 임프린트인 [곁:]의 첫 번째 작품이다. [곁:]의 책값은 조금 비싸다. 그만큼 공들였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 좋은 책과 더 좋은 책 경험을 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이 곧 마음을 나눈 독자의 징표이며, 이 책이 곧 만남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김지원 작가에게 어떤 내용으로든 고민과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면 반드시 답장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을 들고 텍스트CUBE로 찾아오면 메그 작가의 마카드로잉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 만족하셔도 좋다. 그러나 함께 더 좋은 책 경험을 하시기를 추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지원
모더니즘의 끝자락에 서울에서 태어난 [작은책방R] 책방지기. 언덕 위에 있는 학교를 다니며 걷고 또 걷는 것에 익숙해져서 지금도 시간 날 때마다 사람 사는 동네를 끊임없이 살피며 걷습니다. 읽고 쓰는 감각을 좋아해요. 어려서부터 여기저기 낙서하고 날적이를 적었습니다. 시간이 내 편이 아니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더 시간을 붙잡아놓고 싶어져서 기록을 시작했어요.
마음을 살피다보니 온갖 일로 상처투성이인 모습을 발견하고 두 달 내내 울었습니다. 그래서 독립서점 [작은책방R]을 차렸어요. 상처 받은 사람들이 쉬어Rest가라고, 진짜 나를 발견하기 위해 스스로를 읽어Read가라고, 삶의 길을 잃은 사람들이 다시 시작Recreation하라고.
손편지를 좋아합니다. [작은책방R] 서울시 종로구 종로80-2 5층.
위의 주소로 편지를 보내주시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답장을 적어서 예쁜 엽서세트와 함께 보내드릴게요. 늘 당신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그린이 : 메그
사람과 공간 그 사이의 시간들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에스콰이어, 컨셉진 등 여러 매거진의 감각적인 삽화와 광고,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여행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그림들을 모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각사각 여행드로잉’ 시리즈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수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작가로 거듭났다. 꾸준히 독립출판 작업을 지속하는 중이며 현재는 온라인 숍 ‘메그스튜디오(Megstudio)’에서 일러스트 관련 제품들을 직접 제작·판매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다양한 경험의 확장을 끊임없이 즐기고 있으며 언제까지나 스스로 손과 마음을 움직여 그리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목 차
1부 봄: 살아있는 일상
01 함께함 02 고향 03 오늘 하루도 04 꽃을 피우다 05 소통하고 싶어서 06 비가 내게 준 선물 07 비요일 08 너에게 간다 09 사랑하는 사이 10 화분을 드릴게요 11 오래된 것 12 얼굴 13 늘 그 자리에 14 첫 번째 밤 15 빈센트 반 고흐 16 힘든 하루 17 소리 지르기 18 더불어 살기 19 살아있는 삶 20 오늘을 살아내려면 21 일기장 22 마당 있는 집
2부 여름: 마음을 다독이다
01 그리움과 기다림 02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03 사이 04 그리움 05 사랑이 사랑이기 위해서는 06 당신을 사랑합니다 07 우리 언제쯤 사랑인 걸 알까요? 08 낯설다는 말 09 감싸 안을 수 있는 사랑 10 최고의 사랑 11 사랑의 느낌 12 마음을 열고 만남을 시작하며 13 투명한 사람 14 사랑의 힘
3부 가을: 아픈 도시를 꼭 껴안고
01 진정한 만남 02 감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13 (음표) 03 두 손을 마주잡고 04 버킷리스트 (메모장) 05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기억 06 작은 한 걸음 07 어떤 때 08 추억의 책장을 09 다름이란 10 빛과 그림자의 시간 11 초라한 듯 찬란한 12 불치병 13 사과 좋아하는 사람 14 음 ……. 15 마음이 무너지는 경우 16 땅에 발을, 눈은 하늘을 17 살고 싶다 18 오래된 노래
4부 겨울: 그의 시간 속에 스며들어 봅니다
01 먹과 물 02 죽고 싶을 만큼 힘들다 03 진짜 원하는 것 04 눈 없는 밤 05 건강함/06 한 가지 07 악몽 08 두 사람 09 1994년 어느 늦은 밤 10 혼자 버티는 삶 11 눈이 펑펑 내리길 12 말씀 13 죽고 싶을 때 오는 곳 14 희생이란? 15 기대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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