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기적 별일 없는 하루 - 지리산 인생길의 여섯 번째 사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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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구영회
출판사항나남출판, 발행일:2021/06/05
형태사항p.236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746730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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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평범한 하루 속에서 특별한 기적을 찾아가는 여정
코로나로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지리산 힐링 에세이


잔잔한 마음의 평화 찾기


“일상은 저절로 공짜로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잔잔하고 평화로운 방향으로 움직여 발견해내는 ‘보물’이다. 코로나 탓에 일상은 우리에게 숨바꼭질하듯 어디론가 숨어 버렸다. 하지만 일상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 일상은 코로나로 힘겨운 이 순간에도 우리 앞에 버젓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알 수 없는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며 마음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이 많다. 마음의 병을 숨기는 후배, 형식적 인간관계에 매달리는 친구, 일에 파묻혀 사는 선배…. 작가는 주변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내면의 상처를 외면하고 타인이나 일로 도망치는 것은 결국 삶을 더욱더 피폐하게 만들 뿐이라고 충고한다. 힘들 때는 우선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일상의 질은 달라진다. 작가는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며 대중들에게 행복 강의를 하는 101세 교수, 자연 속에서 제2의 인생을 기쁘게 살아가는 귀촌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행복이란 평소 마음 상태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반짝이는 일상의 행복 누리기


“삶의 매 순간은 언제나 새롭고 소중하다. 아무리 평범한 날이라도 인생에 오직 단 하루씩밖에 주어지지 않는 가장 새로운 날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어진 것은 오로지 ‘오늘 지금 여기’뿐이다. 별일 없는 일상들로 이루어진 평범한 하루야말로 진정한 ‘기적’이다.”


작가는 지리산에서 10여 년을 지냈지만 아직도 매일매일, 순간순간이 새롭고 소중하다. 많은 사람들이 무료하다고 느끼며 무심히 흘려보내는 하루하루…. 그러나 그에게는 기적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지리산 형제봉 산마루 위로 떠오른 찬란한 햇빛, 은비늘 금비늘처럼 반짝이는 섬진강 물결, 숲속 나무들 사이로 내리꽂히는 빛의 칼날, 흰 눈 속에서 새하얀 봉오리를 터뜨린 매화를 보며 자연의 신비감을 느낀다. 친구가 안부를 물으며 전해 준 사진 한 장, 노총각 시인이 선물한 시 한 편, 동네 빵집 청년들이 갓 구운 빵 한 봉지에 감동한다. 작가는 일상의 작은 것 하나하나를 따스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세심하게 그 의미를 묻는다. 그리고 기뻐한다. “나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사랑’ 속에 놓여 있고” “내 삶은 처음도 끝도 반짝이는 그 무엇”이라고 믿으며 “내가 어떤 형편에 놓이든 언제나 ‘빛’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되새긴다.
이 책은 행복이란 먹고사는 경제 문제가 아니라, 주어진 순간순간을 얼마나 의미 있게 누릴 것이냐는 삶의 퀄러티 문제임을 수많은 아름다운 풍경과 인연을 통해 보여 준다.


맑고 향기로운 사색과 깨달음


“지리산의 하루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그 순간들은 지극히 잔잔한 기운이 감돈다. 천지는 서서히 침묵의 시간 속으로 빠져든다. 나의 내면은 지극히 차분해지면서 알 수 없는 그윽함이 가득 차오른다. 내 마음은 한없이 평화롭고 아련해진다. 그 순간에 세상의 모든 ‘탈 없는’ 저녁들이 내 안으로 차곡차곡 들어와 나를 정화시킨다.”


오늘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숨 가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내려놓음과 안식일 것이다. 작가는 지리산의 신비한 자연으로 독자들을 이끌며 홀로 있음, 침묵, 독서, 산책, 명상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길을 안내한다. 햇살이 눈부신 아침에는 서어나무 숲에서 바람 소리를 들으며 생명과 존재의 연결을 느낀다. 따사로운 오후에는 전망 좋은 산중턱에 올라 야외 독서를 즐기며 사색의 시간을 갖는다. 붉은 노을이 드리운 저녁에는 먹빛 산길을 걸으며 지나온 세월을 돌아본다. 밤이 깊어지면 구들방에서 낙엽 소리, 시계 소리를 들으며 존재의 본질에 대해 생각한다. 먼동이 트는 새벽이 오면 또 하루가 주어졌음에 감사하며 몸과 마음을 깨운다. 산중생활에서 길어 올린 맑은 사색과 깨달음이 아름다운 지리산 사진과 어우러진 이 책은 영혼의 안식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작가 소개

구영회
방송 CEO 출신 지리산 수필가. 고려대를 나왔고 ‘장한 고대언론인상’을 받았으며, MBC 보도국장, 삼척MBC 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30대 중반 무렵부터 지리산을 수없이 드나들면서, 삶의 본질에 대한 ‘갈증’에 목말라하는 마음속 궤적을 따라 끊임없는 ‘자기타파’를 추구해 왔다. 33년에 걸친 방송인 생활을 마친 뒤, 지금은 지리산 자락 허름한 구들방 거처에서 혼자 지내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지리산에서 지금까지《지리산이 나를 깨웠다》,《힘든 날들은 벽이 아니라 문이다》,《사라져 아름답다》,《작은 것들의 행복》 등 네 권의 수필집을 펴냈다. 그의 글은 지리산처럼 간결하고 명징하다. 섬진강처럼 잔잔하고 아름답다. 뱀사골 계곡처럼 깊다. 그가 우리에게 두런두런 건네 붙이는 말투는, 지리산 밝은 달밤과 별밤에 숲에서 들리는 호랑지빠귀의 휘파람 소리처럼 마음 깊은 곳을 파고들며 깨운다.

 

목 차

추천글: 일상의 기적을 일깨우는 비밀 코드 / 박성제 MBC 사장
 머리글: 뼈저리게 되새겨진 일상

 작은 일에 기뻐하라
 첫눈 쓸고 장작불 피우다
 뭣이 중헌디
 산마을 저녁
 구들방에 밤이 들면
 새벽에서 아침으로
 삶을 방해하는 고정관념
 마음의 방향
 마침내 쳐다보는 곳
 친구와 그 숲에 갔다
 히로토미 후쿠코
 꼬마가 건네준 나팔꽃
 시인의 새 자전거
 수행자의 풍모
 풍경이 낳은 아름다운 우리말
 지리산에 내려온 이유
 야외 독서
101번째 안부
 일상을 박탈당한 재벌 총수
 코로나 팬데믹 1년 되던 날
 일상을 절절하게 부르짖는 목소리
 몸뚱이
 마음 두기
 일상도 애국이 되는 세상
 동파
 일상의 대전환을 꿈꾸는 청년들
 봄맞이
 마침내 매화가 터지다
 지리산 반 바퀴 나들이
 꽃샘 폭설
 작지만 소중한 깨우침
 어느 귀촌자
 봄비 내리는 하루
 삶의 끝까지 동행하는 일상

 지은이 소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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