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김남이 시인의 시집 <상처는 별의 이마로 가려야지>는 '지상의 것'들로 지칭되는 '하찮은 일상'을 진솔하게 그려내면서, '생활'이 혹은 '현실'이 어떤 방식으로 승화되어 저 하늘의 '별'로 다시 멈춘 심장을 뛰게 하는지를 느끼게 한다. 이른바 '하늘을 응시하는 것'은 상처를 보듬는 김남이 시인의 시적 자세와도 관련이 있는데, 시인은 '별'을 바라보되 캄캄한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체온이 이보다 앞서 있어서, 먼 이상이 아니라 현실에서 움트는 '여기에서의 꿈'을 직시하고자 한다.
- 전해수(문학평론가)
작가 소개
1969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났다.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등단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상처는 별의 이마로 가려야지』를 썼다.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초록속에 초록이 아니어도
환절기
줄을 넘는다
그릇의 비명
굳이 불을 끄고
그때의 기분
왜 그렇게 살아
CCTV카메라
비탈에 선 벚나무
어두워야 보이는
파라칸타
플라나리아에게 미안하다
식어간다
나의 항아리
은단풍
날씨?문에 괴롭진 않아요
제2부 흔들리는 팔을 위해
옷 벗기 놀이
사과의 눈물
코러스
취업 박람회
파문
배회
다시 끊이곤 했다
나는 사라질 것이다
북해로 가요 언니들
변신
풀꽃
저녁의 에피소드
달님은 웃지 ㅇ낳았다
길위 의 저녁
뜨개질
동산
제3부
모든 벌떡을 모아 너에게
심심한 날
벌떡을 기다리며
울음
네가 다녀간 일
몸살
이상기후
한식 무렵
떠나지 못하는
그가 꺼내줄 수 있을까
어둠은 꽃봉오리 같고
옛 마음이 전송되었다
나와 난로
보물 차고
대답
모르는 사람을 따라갔다
다례 체험
제4부 밉고 그립고 캄캄한
나비
꽃
얼음
젖고 있는 저이들
꽃샘바람
화석
저장하는 길열꽃이 피었어요
애야,나도
신이 되어야 할 사내
어짜다 사진 한장
투톤 사계
뒷산 언덕에게
밤이 오면 알게 될 것이다
봄을 켜 두어라
꽃을 데려갈 수 있을까
해설_전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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