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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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정자
출판사항인문MNB, 발행일:2021/07/17
형태사항p.242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47801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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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간,
찬란하게 날아오르기 전 바로 그 시간,
뜸들이다


사람들은 부지런히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는 너무 안일하게 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생각한다.
나는 지금 내 인생에서 뜸 들이는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뜸이 제대로 들지 않은 밥은 맛이 없다.
내 삶이 뜸이 잘 든 밥처럼 맛있는 인생이 되었으면 싶다.


SNS를 보면 모두들 치열하게 사는 것 같다. 모두들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것 같다.
그러다가 핸드폰을 내려놓고 어두운 방에 홀로 앉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것 같은 나를 바라본다.
나도 매일 치열하게 살고 있지만, 그렇게 살고 있다고 믿고 싶지만
나는 계속 뒷걸음만 하는 것 같다. 제자리걸음만 해도 괜찮을 텐데.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한다. 나만 뒤처지는 느낌. 이정자 수필가는 이러한 시간들이 뜸을 들이는 시간이라 정의한다. 뜸이 들지 않은 밥은 맛이 없다. 하물며 드라이어로 하는 머리 손질조차 잠깐 뜸을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당신의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멀고 긴 인생길에서 잠깐 쉬더라도 그 시간은 내게 가장 중요한 시간, 바로 뜸을 들이는 시간이라 생각하기로 한 이정자 수필가. 그는 열심히 글을 썼지만 책으로 묶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찮으신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신 후 어머니의 빈 집에 도둑이 들었다. 경찰이 사라진 귀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어머니가 귀중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내가 귀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정자 수필가는 〈책을 내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떤 분들은 보잘것없는 글을 왜 책으로 내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나에게 내 글은 소중한 것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내가 느꼈던 기쁨과 슬픔이니까요. 그냥 사라진 어머니의 보석처럼 되지 말자고 두서없이 책을 묶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정자 에세이 《뜸들이다》에 나오는 에피소드는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들이다. 보통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담백하면서도 솔직한 문장으로 담아 저마다 인생의 노하우들을 펼쳐 보여준다.


팬데믹 이후 손주들을 돌보면서 애기보기 달인이 된 줄 알았던 이정자 수필가가 신문의 운세란을 보는 반전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유머러스한 이야기부터 언제나 가슴 저리게 하는 어머니,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 세상의 끝 절벽에 섰다가 다시 돌아와 우뚝 선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글을 읽는 내내 그들과 하나 되어 울고 웃으며 끝내 내가 가진 뜸 들이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게 된다.


한 발 내딛는 것이 버거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오늘의 책


오랜 시간 견뎌내고 버티며 살아온 내력을 부드러운 문장 속에서 진하게 우려내 배고픈 젊은이들에게 조용히 건네는 소박하고도 뜨거운 잔치국수 한 그릇, 그리고 위로


오늘 저녁 당신을 지켜주는 드림캐처

작가 소개

이정자

강원도 화천 출생
《한국수필》 등단(2007)
아침문학회 회원, 뜸사랑 회원

수필집 : 《나는 빨강이 좋다》, 《위로》, 《수를 놓다》, 《뜸들이다》
공저 : 《봄길》, 《아침문학》, 《아침시》, 《인간이해》 외 다수

목 차

책을 내며

제1부

 뜸들이다 /거리두기 /첫째 그리고 동생 /모피 /꽃다발 /서산일락西山日落 월출동月出東 /봉정암 가는 길 /팔뚝 굵다 /삐끗 /모래에 그리고 돌에 /장미는 아직 피어 있다

제2부

 낙화입실노처향落花入室老妻香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어떤 청첩장 /초서 /정 떼기 /비싼 것 그리고 새것 /눈에 보이는 것 /엄마 없네 /별의 나라 /플루스 울트라 /터키석 귀걸이 /잔치국수

제3부

 해가 뜰 때 그리고 질 때 /고향 친구 /고덕 그리고 광덕 /눈탱이 밤탱이 /진달래 /속옷에 대한 수다 /오늘 하루 /쓸개 /눈물 그리고 빛 /몸이 하는 말 /노숙의 경험 /앵두

제4부

 소원이 이루어진대 /어머니는 단풍이었다 /지랄하네 /썩은 나무와 모피코트 /도와주세요 /버티고개 앉을 놈 /짜장면 /하얀 꽃 /떠남에 대한 예의 /나는 비 오는 날이 싫다 /애기보기 달인 /말하는 대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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