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삽니다

고객평점
저자정해심
출판사항호호아, 발행일:2021/08/04
형태사항p.235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751942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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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나이에 그림책이라니』의 작가가 쓴 두번째 에세이!
어른을 위한 그림책 전문 서점 ‘카모메’ 책방지기가 이야기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법


책방지기, 그림책 테라피스트, 작가, 타로 리더
나다운 일을 좇아 떠난 중년의 모험기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전문 서점 ‘카모메 그림책방’을 운영하며 삶과 그림책을 엮어 쓴 책이다. 유년시절과 그림책을 연결한 그림책 에세이 『이 나이에 그림책이라니』를 썼던 저자의 두번째 에세이다. 저자는 책방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그림책 낭독모임, 작품 탄생의 전 과정을 듣는 작가 북토크,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글쓰기 모임, 그림책과 타로를 연결 지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 등을 만들어왔다.
일곱 평 책방에서 그림책을 중심으로 어른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마주했고, 매일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글로 남겼다. 손 안의 미술관처럼 예술적인 그림책의 매력과 인생의 정수를 꿰뚫는 그림책의 지혜를 30여 권의 그림책을 소개하며 들려주고 있다. 또한 서점지기, 그림책 테라피스트, 타로 리더, 작가, 양육자로서 무리하지 않는 일상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생활인의 태도를 담았다.
4년여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두려움을 딛고 혼자 꾸려나가는 책방 창업기이자 나다운 일을 좇아 좋아하는 일을 조화롭게 지속하는 중년의 모험기이기도 하다. 자신이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지는 삶에서 마음의 소리를 따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어른에게도 용기가 필요하다. 저자는 10년 넘게 그림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돌보게 되고 자신의 약점까지 수용하면서 두려움을 안고 나아가는 힘을 얻었다. 그림책이 어른들 사이에 잔잔하게 퍼져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 성동구 무수막길 오래된 골목에 자리 잡은 ‘카모메 그림책방’은 그림책을 열렬히 좋아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성지’로 통한다. 2017년 12월에 문을 열고, 타로를 통해 그림책을 추천하는 신비로운 서점 ‘카모메’를 5년째 운영하고 있다.


나는 혼자 있는 시간 대부분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다. SNS에 올릴 짧은 글, 그림책을 소개하는 글, 잡지사에 보낼 원고, 그도 아니면 번잡한 마음이라도 두서없이 적는다. 몰입하는 시간으로 헝클어진 마음에 거리를 두고 새로운 공기를 마신다. 글을 쓰고 책을 읽고, 몸을 움직이고 관계를 보듬는 일.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지탱하는 일들로 하루를 채운다. 그러면 손님 없는 오늘 같은 하루에도 허기가 덜했다. 매일 이 좁은 공간에 홀로 머물고 있지만 나는 책과 사람을 통해 매일 여행을 떠난다. - 187쪽, ‘나는 어떤 사람일까’


그림책을 나누고 싶어 책방을 찾아오는 어른들,
그림책과 함께 만드는 작고 단단한 세계


불안과 이상이 높았던 저자는 이십 대부터 요가와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려왔다. 남편과 함께 수행하는 삶을 이루기 위해 떠난 인도 유학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큰 좌절을 겪는다. 이후 10여 년간 내가 선택한 일을 책임지는 삶을 살았다. ‘나’가 사라진 시절에 그림책을 우연히 만났고, 그림책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물어봐주고 두려워도 한번 해보라고 등을 떠밀어주었다. 당시 그림책은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기던 시절이라 주위의 반대와 우려가 많았다. 그럼에도 나다운 것을 좇아 저자는 용기를 내어 어른을 위한 ‘카모메 그림책방’을 열었다.
책방은 대체로 고요하다. 좋아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존재한다. 좋아한 만큼 실망도 큰 법이라 ‘계속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저자는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가려내는 빈틈 있는 하루를 만들자고 이야기한다. 삶의 고비마다 흔들릴 때 그림책을 통해 내 안을 들여다보고, 뿌리를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일상의 힘을 믿으면서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무엇을 잘하고 어려워하는지. 그럴 때 책은 친구처럼, 스승처럼 안내해주었다. 저자는 건강하지 못한 자신의 한계를 알고 그 안에서 가정과 일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일상에서 가지치기를 시도했다. 다 잘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나에게 맞는 간결한 일상의 리듬을 만든 것이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시킨 일상 수행기이자 그림책을 삶에 적용한 독서 에세이이다. 부록에는 ‘카모메 그림책방’에서 4년여 동안 가장 많이 판매한 그림책을 주제별로 분류해서 130권을 소개하였다.


내 안의 목소리를 따라 두려움 없이 걷고 싶었다. 그 길이 좁고 보잘것없고 위험해 보여도 나의 행복을 따르는 경험을 더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 ‘책방지기’로 사는 일이 그 시작이었으면 했다. 가보지 않은 길이 두려웠지만 내겐 적당한 시기라는 확신이 들었다. -40쪽, ‘내가 진짜 원하는 것’


그림책은 지난 시간을 되살리고 현실을 새롭게 정의할 힘을 주는 유용한 매체다. 유년의 기억이 고통이라면 치유를, 희망이라면 지금의 현실과 이어지도록 끊어진 다리를 다시 연결해보자. - 149쪽,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


 “하기 싫은 일을 안 할 뿐이에요.”
사치에의 짧은 대사는 이렇게 살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우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아야 한다. 또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균형 잡힌 일상을 가꿀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이 먼저인지 알 수 없으나 나의 하루가 내 의지대로 흘러갈 때 비로소 ‘힘’이 생겼다. - 65쪽,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

작가 소개

정해심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했고 초등학교 사서로 일했다. 요가와 명상에 몰입하다 독서치료와 상담심리, 타로를 공부했다. 10년 가까이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삶’을 살기 위해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하는 일’을 하며 보냈다. 힘들 때 우연히 만난 그림책을 통해 마음 돌보는 법을 배웠고, 나다운 일을 좇아 어른을 위한 ‘카모메 그림책방’을 열었다. 오늘도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가려내며 빈틈 있는 하루를 만들고 있다. 도서관, 학교, 책 모임 등에서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읽기’와 ‘신화로 읽는 그림책’ 등의 주제로 강의를 한다. 그림책 에세이 『이 나이에 그림책이라니』를 썼다.

목 차

프롤로그

1장 자기만의 숲
 아무도 모른다 | 아름다운 여행 | 그림책으로 세상과 마주하다 | 내가 진짜 원하는 것 |
싸울 줄 아는 어른이 됐다

2장 타로를 통해 그림책을 추천하는 신비로운 책방
 카모메 그림책방을 열었습니다 |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 | 타로를 통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
눈바람 속에서 만난 이웃 | 나의 공간, 나의 구덩이

3장 좋아하는 일의 기쁨과 슬픔
 어른을 위한 그림책 |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글쓰기 모임 | 월간 베스트셀러 그림책 | 일상의 전쟁 |
위로하는 고양이 | 동네에서 사라지는 성주들

4장 하루하루, 달빛처럼 은은하게
 은은하게 나를 지키는 법 |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 |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
그림책 작가, 시인과 노동자 | 책방의 꽃, 낭독모임 | 타로와 그림책의 연결

5장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습니다 | 내 몸에 꼭 맞는 꿈 |
저도 알아가고 있어요 | 쫌 이상한 사람들

 부록
 카모메 그림책방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130권
 책방지기가 소개한 책 목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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