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끝까지 그리다 보면
생각하지 못한 그림이 된다!”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의 인생 플랜 B 에세이
“누구나 맞이하게 될 은퇴 후의 삶, 그 삶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나의 인생 2막을 어떻게 열 것인까? 나의 플랜 B는 무엇일까?”
은퇴 없는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비정규 아티스트 밥장의 진솔하고 유쾌한 드로잉 에세이!
“나는 살아 있고 회복 중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밥장의 은퇴 없는 세상을 위한 진짜 플랜 B가 시작되다!
평범한 회사 생활을 때려치우고 비정규 아티스트란 이름으로 먹고살다 나이 오십에 덜컥 통영으로 내려가 문화살롱을 연 밥장. 2016년의 어느 날, 전국에 벽화를 그리는 일을 하다가 서울을 벗어난 삶을 상상하게 되고, 그 꿈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애당초 자기보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걸 깨닫고, 기막힌 그림 대신 그림을 통해 할 수 있는 재미나고 가치 있는 일들을 찾아가며 하던 중이었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담아야 덜 허무할 거라고 믿으며 살았다. 영원히 살 수 없으니 하고 싶은 일만 하자고 다짐했고, 또 그대로 살았다. 그렇게 살다가 죽는 줄도 모른 채 사라지고 싶었다. 깨어 있는 동안에는 그림과 여행, 책과 만남으로 일상을 가득 채우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심장이 멈추고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붙잡으려고 애썼던 삶의 의미나 보람 따위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는 스스로 물었다. 남은 시간 동안 뭘 하며 보내고 싶은지. 눈과 귀, 입과 손끝, 살아 있는 ‘나’이기에 느낄 수 있는 달콤한 감각을 오래도록 만끽하고 싶었다. 그의 플랜 B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 과정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의미를 숨 가쁘게 쫓아다녔던 삶은 내려놓고 모든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그러자 뜨겁고 확실한 순간의 행복들이 그에게 다가왔다. 지금 그는 입금, 원슈타인, 에릭센과 덴마크 경기처럼 확실한 순간들을 레고 부품처럼 삶에 촘촘히 끼우며 산다. 그의 삶은 은퇴 대신 반짝이는 행복의 순간들로 채워지는 중이다.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끝까지 그리다 보면 생각하지 못한 그림이 된다.”
은퇴 없는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
살롱에서 그림일기 수업을 진행하는 그에게 다들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연필로 밑그림을 먼저 그려도 되나요?”, “그리다가 틀리면 어떻게 해요?”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틀려도 괜찮으니까 바로 그리고 망쳐도 되니까 끝까지 그려보라고. 아무리 꼼꼼하게 밑그림을 그리고 조심스레 따라 그려도 ‘삑사리’는 나게 마련이니, 틀리지 않으려고 끙끙거리기보다는 용감하게 선 하나 긋고 어울리는 선을 하나씩 채우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고 말이다.
그의 말처럼 우리가 살아가다 겪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은 그림에 비유하면 다 어긋난 선이다. 그런데 선 몇 개 그렸다고 그림을 망치지 않는다. 아직도 수없이 많은 선을 그려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빗나간 선에 맞춰 새로운 선을 그려도 되고 아예 그림자로 덮어도 된다. 어떤 선을 그리고, 어떤 색을 칠할지는 오롯이 나의 몫이다. 자신의 인생을 그리는 건 결국 자신의 몫인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끔 그 사실을 잊는다. 주위의 시선에, 성공을 향한 조급함에, 내가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한 채 계속 앞으로 달려나가야 하는 사회의 분위기에 휩쓸린 채 말이다. 모든 생명이 태어날 때부터 죽음을 향해 늙어간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부여잡은 채 정신없이 살아간다.
밥장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결코 달콤하지 않은 현실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무엇을 위해 플랜 B를 세워야 하는지, 어떻게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이다. 이 에세이를 읽는 시간은 우리가 심호흡하는 시간이며, 마음을 툭 내려놓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미 방법은 우리에게 알려 주었다. 용감하게 선 하나 그으며 살아가면 된다고!
작가 소개
밥장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여행가. 지은 책으로 《떠나는 이유》, 《밤의 인문학》,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만나다》, 《맥주 맛도 모르면서》(공저),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 등이 있다.
나이 오십에 남해의 작은 도시 통영에 <내성적싸롱호심>이라는 문화살롱을 열었다.
남은 시간 동안 뭘 하며 보내고 싶은지 스스로 물어본다. 알람 없이 잘 만큼 자다가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다. 손수 준비한 싱싱한 샐러드를 오물오물 씹고 싶다. 소파에 누워 잠깐씩 졸면서 느긋하게 아침을 보내고 싶다. 바닷바람 맞으며 반짝거리는 윤슬에 눈을 찡그리며 동네를 걷고 싶다. 멋진 여성을 만나서 가벼운 화젯거리로 부담 없이 웃으며 이야기하고 싶다. 사귀고 싶다는 마음으로 설레고 싶다. 눈과 귀, 입과 손끝, 살아 있는 ‘나’이기에 느낄 수 있는 달콤한 감각을 오래도록 만끽하고 싶다.
목 차
프롤로그
꿈이 마냥 달콤하면 참 좋을 텐데
PART 1
나이 오십에 살롱을 열다
대박은 무슨. 지겨움과 기다림만 있을 뿐
전문성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레벨이 높을수록 악당은 더 지랄맞다
꽃상여보다 머리맡에 한 송이 꽃을
기림사에서 빈 마음으로 가득 채우다
멸종이 영생보다 마음 편하다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서다
은퇴 뒤 삶을 예술가에게 배우다
흙장난은 어른에게 더 필요하다
PART 2
슬기로운 지방살이를 위한 셈법
소도시 신참의 패션 스타일
어둠을 사랑할 수 있을까
소리 내 시을 읽다
헤어지면서 나를 들여다 보다
앞니 여섯 개쯤 부러져도 괜찮아?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
심장이 멈춘 날
죽음의 문턱에서
먹고 만지며 두근거리며
에필로그
플랜 B를 살다
은퇴 없는 세상: 크게 달라진 건 없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