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임혜신에게 있어서 시는, 삶의 고단한 행로가 배태한 ‘녹슨 총구’를 닦아 숲의 상상력처럼 빛나는 ‘흰 눈꽃’의 이미지를 발양하는 것이었다. 그러기에 마침내 시인은 그 모든 삶의 실상들을 먼저 보아버린 ‘견자見者’의 눈으로 다시 ‘숲의 블라인드’를 올리는 것이다. 이때의 시는 삶의 내포적 진실을 반사하는 거울과 같은 것이며,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여로의 모래밭에서 사금沙金을 걷어 올리듯 소중한 실과實果를 수확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가장 빈한한 신분의 사내가 ‘가장 아름다운 십자가’를 만들어 내듯이(「가장 아름다운 십자가」). 박학다식과 박람강기의 시적 언술 및 묘사로 활달한 언어의 성찬盛饌을 펼쳐 보인 임혜신의 앞날에, 더 풍성한 시의 열매가 맺히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_ 김종회(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
작가 소개
임혜신
1997년 미주 한국일보 등단.
2009년 미주시인상, 2010년 해외문학상.
2021년 해외동주작가상 수상.
충북대학교 국어과 졸업.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공대 졸업.
시집 <환각의 숲>(2001).
<베라, 나는 아직도 울지 않네>(2021).
미국시 해설서 <임혜신이 읽어주는 오늘의 미국시>
월간 <현대시>에 미국시 해설 연재.
<해외문학> <미주 시인> 등 미주 문학지에 미국시 번역 해설.
미주 한국일보‘이 아침의 시’칼럼에 Weekly, Contemporary 미국시 번역 소개.
목 차
1부
시간이라는 전차를 타고 그곳에 가면
다시 바람이 불어 와 _ 019
베라, 나는 아직도 울지 않네 _ 020
시골 다방은 _ 022
나일강의 이브닝 가운* _ 023
마지막 사과 _ 024
올페를 위한 _ 026
라플레시아 _ 028
안개 속의 가로등 _ 030
시간이라는 전차를 타고 그곳에 가면 _ 031
자의와 타의 _ 032
비둘기 _ 034
역사는 반복된다 _ 036
겨울 연가 _ 038
시장경제 _ 039
독서 _ 040
키스 _ 041
2부
일론 머스크가 화성프로젝트를 시작하기 훨씬 전에
widow. 방랑 _ 045
우리들의 시간 _ 046
widow. 길 _ 047
은팔찌 _ 048
걷는 여자 _ 050
일론 머스크가 화성프로젝트를 시작하기 훨씬 전에 _ 052
흰색 위의 흰색* _ 054
폭우 지나간 길을 _ 056
소셜 워커 _ 057
토포필리아 _ 058
카이로 _ 062
방생 _ 062
꽃과 뿌리와 자본의 삼각관계 _ 063
무덤의 오만 _ 064
물 _ 065
꽃들을 놓아줘 _ 066
3부
블루아이리스와 달
조직이여, 안녕 _ 071
의부 _ 072
빨간 반다나를 맨 _ 074
Gen-Z, 누가 낳았나요? _ 076
흰 덩굴꽃 _ 079
산속의 물리학 _ 080
당신 없는 풍경 _ 081
블루아이리스와 달 _ 082
유전 _ 085
핑크 _ 086
네 여자 _ 088
에어비앤비 _ 090
동굴 _ 092
19th 스트릿 _ 093
러브버그의 계절론 _ 094
모래시계 _ 095
4부
가장 아름다운 십자가
등대 _ 099
갈 곳이 없나요, 메리 조앤? _ 100
흔들어 깨우는 이 누구인가 _ 102
출근하는 싱글마더에게 풀꽃이 속삭이기를 _ 103
꽃들의 진화 _ 104
천사는 바쁘거든 _ 107
어떤 설정 _ 108
이상하지 _ 110
1958 –2005 AD _ 111
부엌일 알 수 없어라 _ 112
가장家長 _ 114
생물도감 _ 115
적에 대한 재고 _ 118
시 _ 120
가장 아름다운 십자가 _ 122
나비* _ 123
해설 _ 김종회(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
박람博覽의 시, 활달한 언어의 성찬盛饌 _ 125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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