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은 김상우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가 시를 공부해온 40여 년의 세월이 잘 함축되어 있다. 그가 자신의 시에서 지난 40여 년 동안 화두로 삼아온 것은 ‘사랑’이다. “한 가지만 사랑했다/나눌 수 없어 그쪽만 바라보았다/개복숭아꽃이 무더기무더기 피어 있는 밤에는/자꾸 눈물이 났다”(「단 한 가지의 사랑」)라고 노래해온 것이 김상우 시인이기 때문이다.
본래 ‘사랑’은 화합의 정신, 일치의 정신, 조화의 정신, 균형의 정신을 토대로 하게 마련이다. 하나됨의 정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랑’을 그가 자신의 시적 화두로 삼은 것은 아마도 실제의 체험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그의 시에 드러나 있는 ‘사랑’이라는 화두의 범주가 남녀 간의 그것에만 그치지는 않는다. 그렇다. 그의 시에서 ‘사랑’은 남녀 간의 관계를 뛰어넘어 나와 나, 나와 너, 나와 그, 나와 자연, 나와 신 등의 관계를 충분히 포괄한다. “당신을 생각하는 것은/가깝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나를 바라보는 일이”(「흘러가는 가슴」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그가 화두로 삼는 ‘사랑’의 범주가 이처럼 넓어지는 것은 “서른셋 예수의 나이를 한참 지나” “나와 다른 것도 사랑하게”(「홍이에게」) 되었다고 노래하는 시에 의해서도 확인이 된다. 사랑의 범주가 이처럼 확대되는 동안 그것의 안에 아내, 자식, 누이, 부모 등까지 포함되었을 것은 불문가지이다. 급기야는 허공 혹은 허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것까지 깊이 사랑해온 사람이 시인 김상우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텅 빈 것들이 모여 신나게”(「연산역 바람개비」) 도는 것까지도 따듯한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아온 것이 그라는 것이다.
작가 소개
김상우
대전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대학을 마쳤다. 노동야학과 출판사를 하다가 서른 살 때 산으로 가출했다. 조르바같은 스승을 만나 여러 해를 함께 여행 다녔다. 인간은 사랑의 현존이고, 진정한 자유인으로 살기 위해 지금도 순례 중이다.
2019년《 세종시마루》 신인상을 받았다.
목 차
제1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단 한 가지의 사랑/흘러가는 가슴/꽃 같은/홍이에게/비의 노래/겨울 편지/봄날/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만추/숨은 꽃 -떠남에 대하여/꿈길/사월/그 여자/찔레꽃
제2부 강물은 다시 흐른다
엄마 손/한식寒食/역전 평화상회/5월에/그들만의 꽃/전라도 여자/희망이란 이름의 담배/코로나 기일/걸레의 꿈/겨울 학하동/강물은 다시 흐른다/웃는 돌/삶/화양연화花樣年華/손톱을 깍으며/싸파의 봄/반곡리 이장
제3부 반곡에 오면
시를 잊었습니다/길의 노래/대평리에서 -유미에게/논두렁 물/반곡리에 오면/진호에게/눈물에 대하여/꽃 피는 하늘 -혜랑에게/여름 연가/연산역 바람개비/달의 소리/참회/12월/겨울 눈/학가산/강원도의 힘/풍장風葬
제4부 영혼 속의 영혼
부질없는 그대에게/서시序詩/왕의 가을/내 길의 씨앗 -슬픔에게/섬/사랑한다면/오늘 하루/지금 여기/바람의 넋/오월의 비/길 속의 길 -광비에게/왼손의 노래/영혼 속의 영혼/현해탄/산행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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