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단단해지는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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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진미
출판사항궁리, 발행일:2022/01/25
형태사항p.211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20758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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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코로나 상황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면서 손 놓고 있던 자신의 일상을 정비하며 더욱 알차게 잘 보내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각종 SNS에는 자신만의 루틴 혹은 리추얼을 꾸준히 올리며 ‘지속적인 인증’을 시도하는 모습들도 꽤 많이 보인다. 이때 가장 먼저 쉽게 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읽기’라 할 수 있다. 『내가 단단해지는 시간들』을 펴낸 이진미 작가는 문학을 전공하고 강단에서 활동하면서, 지난 10여 년 이상 ‘혼자 읽기’와 ‘같이 읽기’를 늘 실천하며. 독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이 단단해지는 과정을 기록해왔다.

『내가 단단해지는 시간들』은 ‘같이 읽기’의 결과물로, 그동안 정기적인 독서 모임에 참여해 여러 번 발제를 진행하며 좋은 반응들을 이끌어내었고, 이후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의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이 책에 소개되는 열 권의 책은 그 학부모 강의에서 함께 이야기 나눈 것들을 심도 있게 풀어나간 것이다.


“이언 매큐언의 『속죄』를 강의하기로 한 날이 기억나요. 강의실로 들어서니 일찍 와 계신 학부모들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거예요. 학부모들이시니 당연히 학교 이야기겠지 생각했는데, 『속죄』의 주인공 브리오니의 행동에 대해서 조용조용 느낌을 나누고 계신 거였어요. 문학책이 때로는 접근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흥미롭게 읽으신 듯했어요. 그 장면이 계속 기억에 남아요.”-이진미 작가


독립과 걷기, 상상력과 창조성, 성찰하되 후회하지 않기 등

함께 읽은 책 속에서 찾아본 인생의 중요한 키워드들!


자기만의 방을 찾아 나선 『19호실로 가다』의 수전,

『오만과 편견』의 독립적인 엘리자베스,

삶의 제대로 된 뼈대를 세우려는 『속죄』의 브리오니,

창조적 작가 메리 셸리가 창조한 프랑켄슈타인,

댈러웨이 부인의 존재의 순간들,

상대방의 신발을 신고 걷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앵무새 죽이기』의 스캇,

줄거리가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시녀 이야기』의 오브프레드,

다름의 표지를 달고서 묵묵히 인생 길을 걸어가는 『주홍 글자』의 헤스터,

애디를 매장하려 먼 길을 떠나는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의 번드런 가족,

그리고 자신의 살아온 인생에 후회는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남아 있는 나날』의 스티븐스.


이 책에서 함께 읽은 소설의 주인공들이다. 문학 작품 속에서 만난 여러 주인공의 이야기는 우리 삶을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이 다른 삶을 살아가는 허구의 인물들이지만 이 주인공들과 만나면서 우리가 현재 처한 상황을 비춰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나이와 상황에 따라 독서의 목적은 다양해진다.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독서 과제를 해내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할 때가 많고, 직장인들은 업무 노하우나 재테크 방법을 찾기 위해 자기 계발서를 주로 읽는다. 또는 어린 시절 터득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놓치고 싶지 않아 자기만의 공간에서 읽기도 하며,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여서 읽기도 한다. 각각 독서의 형태나 방법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이 책을 통해 ‘책 읽기’라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혼자 읽기’ ‘같이 읽기’라는 다양한 형태로 변주해 나가다 보면, ‘나의 삶을 위한 읽기’라는 보다 깊은 근원에 가닿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진미

‘우리 모두 우리의 삶을 만드는 방법과 구성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어슐러 르 귄의 말을 좋아합니다. 읽기가 그 안내인이 되어준다고 믿고 계속 읽는 중입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시대별 영미소설 읽기에 대해서 배웠고, 이때 포크너, 울프, 레싱, 호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 전공은 미국 소설이었지만, 어떤 장르든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이든 여가든 매순간이 읽기의 연속이라 생각하면서, 읽기를 통해 ‘나’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갑니다. 혼자 읽을 때가 많지만, 같이 읽기도 합니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와 ‘지금은 독서 중’에서 친구들과 10여 년 동안 함께 읽고 있습니다.

목 차

들어가는 글


자기만의 방을 찾아서-도리스 레싱, 『19호실로 가다』

독립과 걷기-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삶의 뼈대를 바로 세울 때-이언 매큐언, 『속죄』

여성의 상상력과 창조성-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말하고 싶은 존재의 순간들-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상대방의 신발을 신고 걸어보기-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줄거리가 없는 삶-마거릿 애트우드, 『시녀 이야기』

차별과 다름을 넘어-너새니얼 호손, 『주홍 글자』

삶이란 죽음을 향하여 나아가는 행진-윌리엄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성찰하되 후회하지 않기-가즈오 이시구로, 『남아 있는 나날』


나가는 글


함께 읽은 도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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