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갤러리 큐레이터 세계의 현실, 그리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은 여자 사람이
호기롭게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살아가는 이야기
★정준모 큐레이터(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추천!
“오늘날 한국의 큐레이터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망치질, 무거운 작품, 커피 심부름, 화장실 청소가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는 일은 아니라는 인식의 부족함 때문이다. 하지만 책 속의 주인공은 마치 슬퍼도 외로워도 울지 않는 캔디처럼 씩씩하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여전히 기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서양화가 문형태 작가 추천!
“사랑하는 대상이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그녀의 말처럼 소통할 수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들이 우리를 혼자가 되지 못하도록 붙잡는다. 혼잣말처럼 들리는 그녀의 수다가 다정한 것은 그녀가 열어보는 모든 문에 먼저 노크하는 용기와 호기심 때문이 아닐까.”
“내가 하고 싶은 말 이렇게까지 다 해도 돼?”
그래도 이왕 책을 쓰기로 했으니 좀 더 솔직해져 볼래
언젠가부터 우리 일상 속 여러 분야에서 ‘큐레이터’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게 되었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 속 이미지가 유난히 세련되고 능력 있는 전문직으로 그려져서인지 큐레이터는 ‘워너비’ 직업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그런데 가만 보면, 큐레이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베일에 싸여 온 큐레이터 세계의 현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 책 《아직까진 큐레이터입니다만》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13년 차 갤러리 큐레이터다. 책을 집필하는 내내 ‘나 하고 싶은 말 이렇게까지 다 해도 돼?’라고 여러 번 고민했다. 그렇다고 해서 큐레이터의 애환이나 푸념만을 늘어놓지는 않는다. 전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작가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응원, 큐레이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실용적인 조언은 물론 큐레이터가 아닌 장서윤이 반려동물과 공생하며 깨달은 삶에 관한 생각들, 하루하루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까지, 책 속 곳곳에 배어 있는 ‘걸림 없이’ 살아가고자 하는 그의 모습은 평범하지만 끊임없이 자기 길을 찾는,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연봉 대비 과한 업무량에 시달리느라 워라밸이 엉망인 날들이 더 많았지만…
“남의 갤러리에서 일하려면 남에게 맞춰야지 별수 있나”
이 책의 저자 장서윤은 아주 어릴 때부터 미술 관련 직업을 꿈꿨지만, 불가피하게 꿈을 포기했었고 적성에 맞지 않는 회사를 한 번 거친 후 도피 반 희망 반으로 갤러리 취업을 선택했다. 영향력 있는 집안 배경과 유복한 정도를 한참 뛰어넘은 경제력에 엄청난 노력으로 갖춘 실력까지 겸비한 대선배들이 많은 업계에서, 어학연수 경험도 유학 경험도 없었던 저자는 경력으로 커버하려고 쉬지 않고 일했다. 나는 이런 일을 하는 큐레이터예요, 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 살아야지 마음먹은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큐레이터라는 직함을 이렇게 오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대개 현장에서 일하는 큐레이터들은 정말 다양한 곳에서, 각기 다른 여러 가지 일을 한다. 그럼에도 퉁 쳐서 큐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기란 사실 일보다 마음이 더 고되다. 고학력 저임금 그것도 비정규직 또는 계약직, 그나마 무기 계약직이면 고마운 것이 큐레이터 동네의 실상일진대 세상에 왜 그리 큐레이터를 꿈꾸는 이들은 많은 걸까. 아마도 성취감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_ 정준모 큐레이터(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나 꼭 큐레이터 안 해도 돼”
그저 그때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즐겁게 할 수만 있다면
갤러리에서 하는 일들을 나열하면 할수록, 큐레이터 장서윤은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명확히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다. 회사 문을 제일 먼저 여는 청경 반장이 되기도 하고, 케이터링 음식을 차릴 때는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갤러리 벽면 등 보수할 곳을 찾아다니고 있으면 건물 관리인이 된다. 갤러리 조경이 지저분해지는 걸 참지 못하고 가드닝 업체 직원처럼 잡초를 죄다 뽑기도 한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에듀케이터의 역할을 하고, 대형 전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전문 안내원처럼 온종일 전시 안내만 한 적도 있다. 그러니까 언젠가 큐레이터로 불리지 않는 날이 와도 괜찮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어떤 일을 하든, 그저 그때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며 그렇게 행복하면 된다.
작가 소개
장서윤
유치원 다니기 전부터 미대에 가고 싶었어요. 대학교 홈페이지들을 뒤져서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과를 골라서 갔어요. 4년 동안 복수전공도 하고 너무 재밌었는데 대학원은 교수님 연구년 때문에 5학기를 다녀서 그때 성격이 좀 나빠졌어요. 멋진 현대미술 작가도 되고 싶었고 전통 자수 무형문화재도 되고 싶었는데 니트 디자이너로 취업했다가 학교보다 패션 회사가 더 싫길래 상업 갤러리로 탈출했어요. 일복이 터져서 백화점 갤러리와 은행 갤러리도 다녀 봤고요, 운이 좋아서 학예사 자격증이랑 문화예술사 자격증도 얻었어요. 지금은 인테리어 회사 갤러리에 상주 중이에요. 강아지, 고양이 얘기 좋아하면 놀러 오세요.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
목 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걸림이 걸림인지도 모르고
개관 1년 만에 갤러리 이름을 바꾸다
넌 패션 전공 아니잖아
만들고 싶은 사람, 팔고 싶은 사람, 사고 싶은 사람
결국은 작품이 자기 주인을 고른다
나 이런 이력서는 처음 봐요
아무 갤러리나 가서 일해주지 마세요
다들 피해 가는 다리를 굳이 골라서 건너버렸네
남의 갤러리에서 일하려면 남에게 맞춰야지 별수 있나
큐레이터, 학예사, 갤러리스트, 도슨트… 뭐가 이렇게 복잡해!
사회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 그냥 피해야 한다
누가 이 바닥을 그렇게 어렵게 만들었을까?
행복을 위한 제안전 – 김희조 작가
큐레이터가 된 걸 후회하던 날 1 – 잘 모르는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큐레이터가 된 걸 후회하던 날 2 – 사랑하는 나의 체리
스님이 되고 싶긴 했는데
2장 걸림이 될 것을 분명 알고 있었지만
묵언 수행을 깨게 된 날
Happy Re;birth Day 당신의 오늘은 몇 번째 생일인가요? – FORI 작가
손에 쥐는 순간 아무것도 아닌 것을
엄마 친구 딸들 때문에 내가 못 살아 진짜
큰물 필요 없고요 그릇도 안 키우렵니다
지나친 독립심은 독이 된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네
또또가 언제나 행복하게 해주세요
고양이한테 걸려들었다
명품 쇼핑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엄청난 능력
비교 뒤에 숨어 있는 마음들
선한 영향력, 긍정의 힘 이런 표현 제발 좀 그만…
샛별이는 반짝반짝 1 – 아프고 힘든 건 내가 다 할게
샛별이는 반짝반짝 2 – 금이야 옥이야 샛별이야
강박을 극복해야 한다는 강박에 걸려본 적 있나요
오늘만 살기로 결심하자 사라진 고민들
3장 걸림 없이 살기
MBTI가 하도 유행하길래
SNS 과시욕 맞네!
살다 보니 이렇게 좋은 날도 온다
인테리어 회사 다니는 김에 해본 생각 1 – 필요한 것만 가져도 공 간은 턱없이 부족해
인테리어 회사 다니는 김에 해본 생각 2 – 남들이 다 사니까 갑자기 다 싫어
순수 미술 작가 성공 신화 목격담
2010년 여름 청담 사거리에서 세진 언니와의 대화
보석 가게 주인은 보석을 걸치지 않는다
갤러리에서 일할 때 어떻게 입으면 좋은지 정리해 드립니다
매일, 매 순간 재미있는 일은 있다
나비오의 탑 – 오유경 작가
아트테크 열풍 1 – 저한테 왜 이러세요
아트테크 열풍 2 – 경제학 잘 모르는 큐레이터의 사견
내가 가장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사람이 아니어도 뭐 어때
난 그냥 지금의 내가 좋다
에필로그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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