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김선아 시인이 다섯 귄째의 시집을 낸다고 한다. 시집 해설을 부탁하였지만 이제 해설을 덧붙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문학보다 먼저 인간의 기본을 가지고 사람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시로 익어가야 한다면 김선아 시인은 그 앞줄에 있는 시인이다. 그의 시는 맑고 투명하며 순수 무구한 공간과 시간을 형상화 하고 있다.
그의 시는 신선하고 경건하다. 그리고 항상 저만치 사유하는 여유가 있어 좋다. 그리고 내밀한 평화와 지금 이 시간의 행복에 대하여 잔잔한 물살 하나 띄우고 있다.
잘 익어가면서도 더욱 맑아지는 그의 시는 내공의 시학이다. 아마도 그는 어릴 때부터 어른 한 분을 품은 어른 같은 아이였으리라.
- 정영자(문학평론가, 한국문인협회 고문)
작가 소개
김선아
부산 출생. 2005년 [대한문학세계] 시부문, 2007년 [문학공간] 시부문으로 등단하였다. 현재 (사)부산여성문학인협회 이사장, 문학계간지 [여기] 발행인 겸 편집인,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사)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부산문인협회 이사, 부산불교문인협회 이사, 영축문학회 집행위원장, 한국시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부산시민도서관 원북원부산 운영위원 및 자료선정위원, 부산문학관 건립 추진 운영위원이다. 2011년 부산문학상 우수상, 2012년 실상문학상 작가상, 2017년 동백문학상 대상, 2017년 망운문학상 우수상, 2018년 부산여성문학상, 2020년 한국문협작가상, 2020년 차성문학상, 2020년 청옥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목 차
1부
이팝나무
무명
능소화
부처꽃
달맞이꽃
테두리
숨
녹두죽
꿈에
꽃철
황금부추전
그곳에 가면 그 사람이 생각난다
해의 길
꽃이 부풀 때
시민공원
설총
요산 묘비에서
.
.
중략
.
.
4부
모두가 꽃이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순천 선암사에서
새알을 비비며
괜찮아
사사자삼층석탑
3월
유리창
비처럼 가고 싶다
꽃공양
목력
이어령 박사를 애도하며
2017 나는 너를
코로나19 안부
아이의 눈물
나잇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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