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하루의 시가
꾸준히 삶을 보살피며
피로한 꽃의 구원이 되기를
사람과 꽃이 그리워 우리는 때때로 시인의 숲으로 간다. 시인의 바람이 오가는 이의 가슴마다 찬찬히 인연의 기쁨으로 내리며 찬란한 꽃이 되는 순간, 시의 숲이 유영한다. 그곳에서 장미가 피고 푸른 잎새가 산란하며 생명의 깊은 순수가 은유로 녹아 내린다.
가진 거라곤 /마음밖에 없습니다 /언어로는/오직이라는 말뿐입니다 /명색이 꽃이라고 피어 /그대에게 바칠 것이라곤/풀꽃뿐입니다 -중략- 바람으로 전하는 말은/오직 /그대만 사랑합니다
시를 읽고 나서 나의 감상평은 한마디로 '하, 시인이네. 시구나.'라는 자조 섞인 희열이 입안에서 맴돌았다. 시를 감싸는 학습된 이미지의 벽을 깨고 시는 자신만의 친절한 습관으로 평이하게 혹은 수수한 감자의 질감처럼 비로소 나긋나긋이 봄풀처럼 자유를 표방했다. 펄럭였다.
- 이화엽 발행인(출판사 서평)
그렇다, 시인에게 시는 이웃 사람의 손 흔듦이고 거리를 밟는 보도블록이며 담장 밖을 내다보는 장미의 호기심이다. 이처럼 정태운의 시는 움직씨 동사형으로서 부지런히 걷고 속삭이고 관여하는 대화와 대사가 풍요롭고 자연스럽다. 그러므로 시의 형태는 오늘이고 삶이다. 시를 보편적 일반론으로 구축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정태운의 작품은 전부가 격의와 적의를 풀고 우러나는 사랑과 기쁨의 감동으로 솔직한 인간애가 시의 명분이고 고백이기도 하다.
삶은 치열하고 현장에서 고뇌하기 마련이다. 꽃이 그렇고 학교가, 문학을 알고자 하니 그렇다. 사람들은 어떤 가치와 진정한 철학을 깨닫기 위하여 고뇌하고 공부하느라 오늘도 열정과 경쟁의 늪에서 유영하는지 모를 일이다. 시인의 몫이 시를 구원하고자 한다면 실존의 문제를 짚어 같이 치유하는 내공이 필요한 덕목이다. 실질적인 삶의 구원을 위하여 희망의 샘을 길어와 갈증이 깊은 세상에 골고루 뿌려주는 것이 시인의 역할일 것이다.
작가 소개
정태운
청옥문학 시·시조로 신상을 받았다. 8집 『너는 봄이라서 피어나지만 나는 그리움이 있어 피어난다』를 비롯해 1집 『사랑한다고 말할 때 사랑의 꽃이 피고』 부터 7집의 『꽃도 사랑을 하더라』 꾸준히 시의 맥락은 서정적이면서도 자연과 인간애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국내 최초1일1시 3038번째를 발표, 한국신기록등재 했으며 시의 명인 인증(2024. 12)을 기록하고 있다. 시문학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문학특별공로상, 문화예술대상, 문학사랑신문 문학상 대상,제26회 동양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제42회 무궁화문학상 대상, 원로예술회의 예술훈장, 윤동주 별문학상, 자랑스러운 세종인상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제1부 너는 봄이라서 피어나지만
작가의 말 [정태운] 2
개화를 꿈꾸며 13
묵정밭에 날아든 씨앗 14
꽃잎만 바라보고 싶다 15
홍매화 피어나면 16
그대를 가슴에 담아 17
노루귀 피우나니 18
나도 그러렵니다 19
봄은 오지 않았다 20
사랑을 위한 사랑 21
봄이 오면 사랑이 되는 사람 22
매화꽃 피어나네 23
사랑이 있기에 24
봄비에 피어난다면 25
벚꽃의 기억 26
봄볕이 하는 스케치 27
4월의 오솔길을 걸으며 28
봄의 인사 29
봄비라 부르듯 30
이제는 그대가 피어날 차례입니다 31
봄 싹 같은 사랑 32
백련, 꽃을 피우니 33
제2부 나는 그리움이 있어 피어난다
그대와 함께 하리니 37
그리우니 야속하오 38
꽃으로 피어나리다 39
외로울 땐 꿈이 자란단다 40
사랑을 태우고 그리움을 태우고 41
흔들리고 젖으며 42
꽃의 아픔 43
봄앓이 44
잊고 가는 마음 45
네 이름인 것을 46
아마도 아마도 47
봄볕 스며들면 48
무정한 마음 유정한 마음 49
별을 띄우고 달을 띄우고 50
내 영혼에 덧대 인 그대를 51
겨울비에 떠나보내오 52
봄볕에 나를 잊나요 53
봄에는 이별이 없어라 54
겨울을 보내는 우리 55
장미를 닮은 그대 56
그대라는 사람아 57
가난한 사랑 58
늦봄에 비를 머금고 59
그대를 만날 꿈을 꿉니다 60
제3부 장미와 커피
유월의 약속 63
파랑새를 찾는 사랑 64
더 붉어라 더 타올라라 65
장미와 국화 66
장미의 입술 67
5월을 기다리며 68
장미에 준 시선 69
장미의 혼魂 70
네가 좋아서 내가 좋아서 71
장미의 귀감 72
그대가 장미이거니 73
붉은 장미 74
지금은 어디를 바라보나요 75
5월이에요 차 한잔합시다 76
5월의 장미 이야기 77
제4부 유혹하지 않는 유혹
바람의 날개에 실어 81
벗에게 님에게 82
친구야! 어깨동무하자 83
영축산 보리화菩提花 84
부처님 오신 날 85
어머니 기일忌日에 86
술 취하고 싶은 날 87
봄날의 취객 88
이별 서정抒情 89
내가 주당酒黨이라네 90
봄을 기다리는 혼술 91
유혹하지 않는 유혹 92
스무 살의 친구 얼굴 93
찻잔을, 술잔을 듭니다 94
우정에 용서를 구한다 95
젖은 마음 와인을 품고 96
엄마의 비석 97
꿈길 98
꽃이 진다 99
누군가의 의미가 되리라 100
제5부 캘리작가를 위한 시
사랑이란다 103
꽃을 사랑하듯 104
인생이란다 105
그냥 안아 주는 사랑 106
기다리는 밤 107
그대밖에 모르니 108
너나 꽃 109
세월의 마음 110
옛사랑과 옛 친구 111
바람의 도움 112
쉬이 피지는 않는단다 113
그러고 싶었던 날들 114
그래 그것 그대 115
비우는 마음 116
힘들 때 117
너 꽃 118
비움 119
묻어 둔 향기 120
꽃잎에 새긴 사랑 121
세상의 이치 122
달의 눈물 123
세월은 흐르건만 124
꽃이란다 사랑이란다 125
무엇이라 적을까요 126
봄이라 하고 127
나 꽃 128
캘리그라피 129
제6부 낭송가를 위한 시
늘 언제나 한결같이 133
독선으로 가득하니 135
내가 바람이면서 136
봄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138
우리가 바라는 사람 139
시월을 보내는 편지 140
중년의 사랑 142
윤동주의 하늘 143
친구야, 하지 못한 말 있단다 144
그리움 하나쯤 가슴에 심고 146
수채화로 그리는 낭송 147
바람의 자유 148
가시를 단 이유 149
유월이면 150
그대가 보고 싶을 때 151
꿈속의 서신 152
지금은 비록 비눗방울일지라도 154
윤동주의 광복 155
온전한 사랑을 위한 노력 156
감상평 [이화엽] 15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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