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증과 설득의 기술 - 바칼로레아를 통한 프랑스 논술 들여다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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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폴 데잘망 외
출판사항끄세쥬, 발행일:2021/05/05
형태사항p.261 A5판:21
매장위치학습부(B3)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47042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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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사람과 사물과 사건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다 쉽고 또는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대중에게 알려주고, 알맹이 있는 생각을 논리적인 주장에 담아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하여 우리는 글을 쓴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의도나 이를 통해 이루려는 목적에 따라, ‘서사적’, ‘설명적’, ‘논증적’이라는 말로 글의 유형을 크게 구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논증적 글쓰기는 개인의 지적 표현능력을 평가하는 사회적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논증이 서사와 설명보다 복잡한 심리적 기제가 개입되는 보다 높은 단계의 언어 행위라는 사회적 동의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고대 소피스트들의 대화술에서부터 오늘날 대학 글쓰기에 이르기까지 ‘교양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의 장에서는 개념 있는 생각과 일관성 있는 논리로 상대방을 수긍하게 만드는 기술, 즉 논증(l’argumentation)을 가르친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거치며 진화해 온 논증의 기술이 논술(la dissertation)이라는 글쓰기 양식을 통해 제도권 교육 체제와 사회 시스템 속에 안착된 나라가 바로 프랑스다. 바칼로레아 논술, 그랑제꼴 입시 논술, 대학교수자격시험, 문화예술 계통의 공무원 시험, 대학 문과 계열의 학습 과제 등 인재 선발 및 평가 과정에서 논술은 여전히 비중 있는 사회적 기능을 행사하고 있다.


논술이란 무엇인가? 우리 일상에서 ‘논술’이란 말은 다소 모호하게 사용되고 있어 개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겠다. “~에 대해 논술하라”와 같은 지시어에서 보듯이 논리적으로 글을 서술하는 방식인가 하면, 논증적 글쓰기를 통해 생산된 결과물로서의 글을 칭하기도 하고, 대입시를 비롯한 선발 시험에서 출제되는 특별한 방식의 문제 유형을 일컫기도 한다. 논술의 본고장인 프랑스 사회에서 논술이란, 논증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평가받기 위하여 여러 세기에 걸쳐 다듬어진 특별한 양식에 맞추어 쓴 글의 장르를 지칭한다. 프랑스 사회의 글쓰기 전통은 “사유는 형식을 통해 존재한다.”는 플로베르의 언어관이 말해주듯, 뜻을 담아내는 틀도 글을 만드는 요소라는 관점을 견지해왔다. 특히 논술은 글의 바탕인 내용만큼 글의 짜임인 형식을 중시하는 장르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이 특별한 글쓰기의 정석을 만나볼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분야는 크게 논술의 일반 원리, 교양 논술의 실제, 문학 논술의 실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폴 데잘망(Paul D?salmand)과 파트릭 토르(Patrick Tort)는 프랑스의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오랜 동안 논술을 지도하고 관련 도서를 저술한 교육자이자 연구자이다. 이들은 여기서 오랜 현장 지도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풀어내어 논술의 일반 원칙에서부터 논제를 분석하는 시각과 논제에 맞추어 개요를 작성하는 방법과 답안쓰기 전략까지 논술의 이론과 실제를 망라하여 지도하고 있다. 그 밖에 글쓰기에 임하는 수험생의 태도와 시험일 당일 답안 작성 시의 주의사항 등 따뜻하고 실용적인 가르침도 찾아볼 수 있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언어를 통해 만나게 되는 정교한 분석과 설명은 논증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특히 우리의 논술 지도서에서 다루지 못한 논제 분석의 다양한 시각과 사례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술을 지도하거나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참고해 볼만하다. 또한 오늘날 프랑스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문학 비평의 양대 방식, 즉 비판적 논술(la dissertation critique)과 텍스트 분석(l’explication de texte)의 차이를 접해볼 수도 있다. 또한 프랑스 교육제도를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바칼로레아 제도의 어제와 오늘을 깊이 있게 분석한 부록을 두어 학술적, 실용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다만 이 책에서 인용되는 사람, 사물, 사건, 현상들에 관계하는 배경지식을 갖추지 못한 우리 독자들로서는 해당 논제나 부연 설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한 애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작품, 작가, 지명, 용어 등에 별도의 역자 주를 두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역자 마니에르는 자체 토론을 거친 후, 보충할 정보의 성격에 따라 일반 각주와 상세 각주로 나누어 문제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한편 프랑스 문화 지식을 전달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기꺼이 수행하였다. 또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여 전달하기 위하여 애쓰고, 교차 읽기와 상호 피드백을 통해 오역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을 수 있는 실수에 대해서는 독자의 관용을 바라며, 학인의 열린 자세로 모든 지적에 귀 기울이며 수정 및 교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폴 데잘망
기술교육 고등사범학교(ENSET)를 졸업하고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사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6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출간했다.

 

지은이 : 파트릭 토르
고전문학과 철학, 언어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근현대 문학 교수자격을 가지고 있다. 언어학자, 철학자, 과학 사학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옮긴이 : 마니에르
역자 마니에르는 2017년 결성된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내 자생적 동아리로, 정기 모임을 통해 교차읽기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프랑스어 텍스트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있다. 지도 감수를 맡은 윤선영은 홍익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며, <기초프랑스어>, <프랑스어권 문화>, <라맹알라파트> 등 프랑스 언어-문화, 과학 교육 관련 도서를 집필하고 번역하였다.

 

감수 : 윤선영
홍익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강사.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학사, 석사, 박사), 프랑스 낭시2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저서 『프랑스어권 문화』 외 다수. 다양한 교육 현장 경험을 통해 앎에는 정답이 없다는 생각으로 ‘지행(learning by doing)’의 원리를 이리저리 궁리해보는 교육자. 프랑스말의 어법에 따라. 과학적 사실과 저자의 의도를 거스르지 않는 한에서 우리 말 어감을 살려내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충실히 주석을 달았다.

 

목 차

■ 일러두기
■ 저자 서문
■ 1부 대원칙
1장 기본 원칙
2장 논술의 도식과 개요
3장 서론
4장 결론
5장 단락, 문단, 연결
■ 2부 개요의 유형
1장 변증법적 개요
2장 삼단형 개요
3장 문제-원인-해결형 개요
4장 목록형 개요
5장 비교형 개요
6장 논제 설명-예증 및 논평형 개요
7장 논제 함의형 개요
8장 기타 개요
■ 3부 실전에서의 주의사항
1장 논제 파악의 중요성
2장 시간 관리
3장 답안지 작성
■ 4부 일반 주제 논술
1장 아름다움과 기술
2장 행복과 시기심
3장 기계와 인간 해방
4장 광고의 폭력성
5장 여성 해방
6장 스포츠 비평
7장 용서와 망각
■ 5부 문학 논술
1장 작가의 솔직함 (루소)
2장 문학과 영화 (모파상과 르누아르)
3장 사실주의와 낭만주의 (에밀 졸라)
■ 6부 더 나아가기
1장 배경지식 습득
2장 참고 자료
■ 부록 프랑스의 교육 제도와 바칼로레아
■ 역자 후기
■ 추천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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