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왜 한나 아렌트는 논술 시험에 자주 나올까?”
30년 동안 논술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리강 선생이
작심하고 들려주는 논술의 철학과 원리
대입 논술 시험이 도입된 이후 30년 동안 꾸준히 논술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저자가 논술 시험에 가장 자주 출제되는 현대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을 쉽게 해설하면서, 논술 글쓰기의 핵심인 ‘분석, 비판, 대안 제시’의 원리를 설명하는 책.
한나 아렌트는 어마어마한 빈도수로 한국 대학의 논술 문제에 출제되었고, 되고 있다. 2008년 숙명여대 이후 아렌트는 해마다 주요 대학의 논술 문제에 등장하고 있다. 하나의 제시문으로만 나온 경우도 있지만, 아예 논술 문제의 주제로 한나 아렌트의 철학이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나 아렌트 철학을 모르고 논술 시험을 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해야 할 정도이다.
그런데 시험에 자주 등장했던 아렌트의 저작들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의 조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혁명론』은 웬만한 독서가들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텍스트들이다. 저자는 오랜 논술 교육 경험과 기출 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이해해야 할 이 저작들의 핵심과 아렌트 사상의 주요 개념들을 알기 쉽게 해설한다. 논술 시험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교재로서 유익할 뿐만 아니라, 한나 아렌트 철학을 공부하려는 일반 초심자들을 위한 입문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특히 한국의 교육 및 입시 제도의 부침과 역사 속에서 논술 전형의 등장과 배경, 주요 흐름을 정리한 이 책의 ‘프롤로그’는 논술을 둘러싼 교육 주체들 간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작용해 왔는지를 날카롭게 성찰하면서, 논술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전망한다.
한마디로, 다양한 이유에서 대학 입시뿐 아니라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논술 능력 평가의 중요성과 비중은 앞으로 점점 커질 것이다. 이러한 시대 분위기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한나 아렌트의 사상은 대입 논술 등 각종 시험 준비를 위한 필수 공부 주제를 넘어, 우리 사회 시민들의 사유와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기본 교양으로서도 그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작가 소개
리강
학부와 대학원에서 문학을 전공하며, 철학을 함께 공부했다. 대입 논술 시험이 도입된 30년 전부터 서울, 대전, 대구 등지에서 학생들에게 논술 글쓰기를 가르쳐 왔다. 논술의 핵심은 철학이라는 믿음으로, ‘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 등에서 서양 고전철학과 현대철학을 두루 섭렵하며 이를 적용한 고집스런 교수법으로, 지금까지 천여 명 학생들의 논술 입시 성공을 도왔다.
고전과 현대 철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철학 텍스트들을 실제 논술 기출 문제와 연관 지어 해설한 교재를 자체 개발하여 수업에 활용해 오던 중, 이를 대중적인 출판물로 펴내기로 하고, 그 첫번째 작업으로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는 말하지 않았다』를 출간한 바 있다. 이 책 『아렌트와 논술하기』는 그 작업의 두 번째 기획인 셈.
고전철학에 이어, 니체와 들뢰즈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다 푸코, 베르그송, 마르크스, 흄, 스피노자 등의 공부로 긴 여정을 이어 왔다. 최근 발터 베냐민과 한나 아렌트 공부에 심취해 있다. 특히 한나 아렌트는 논술 시험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사상가이기도 해, 철학 공부와 논술 교육의 ‘만남’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한마디로, 철학 공부 없이 논술 없다!
한겨레문화센터에서 ‘로스쿨 논술’ 강의를, 서울시립도서관에서 서울 시내 전체 사서들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방법론’ 강의를, 수도권 여러 도서관을 순회하며 ‘인문학 강의’를 했다. 최근에는 ‘세계철학사’ 강독을 진행 중이다.
목 차
머리말
프롤로그 _ 논술 여행을 함께 떠날 벗들에게
대한민국 ‘논술’의 역사
대학 입시를 넘어, 갈수록 중요해지는 논술 능력
왜 한나 아렌트인가?
1장 아렌트가 나온 논술 문제들
숙명여대(2008) / 한국외대(2009) / 건국대(2010) / 홍익대(2011) / 중앙대(2011) / 이화여대(2012) / 연세대(2014) / 광운대(2015) / 서울시립대(2017) / 경희대(2017) / 단국대(2018) / 이화여대(2019) / 부산대(2020) / 중앙대(2020) / 숭실대(2022)
2장 도대체 아렌트와 논술은 무슨 상관일까?
2-1 의식적, 자발적 파리아
2-2 ‘난간 없는 사유’란 무엇인가?
2-3 아렌트와 논술이 만나면
3장 전체주의는 어떻게 작동하나?
3-1 전체주의를 깨운 것은 대중이다
3-2 엘리트는 왜 전체주의를 지지했나?
3-3 전체주의 선전은 얼마나 ‘오묘하게’ 작동하는가?
3-4 전체주의 운동은 어떻게 조직되고 움직이나?
3-5 총체적 지배란 무엇인가?
3-6 논술 속 아렌트 : 상상해 봐, 전체주의가 없는 세상을!
4장 왜 인간의 ‘본질’이 아니라 ‘조건’인가?
4-1 왜 인간의 ‘조건’인가?
4-2 아렌트는 노동을 부정하는가?
4-3 작업 혹은 제작은 세계를 건설할 수 있나?
4-4 행위하고 말하는 인간의 ‘아모르 문디’
4-5 세계 소외, 그리고 지구 소외
4-6 논술 속 아렌트 : 인간은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5장 아이히만이 보여 준 ‘악의 평범성’
5-1 정의를 실현할 듯한 집
5-2 아이히만은 악마인가?
5-3 최종 해결책, 학살
5-4 조금의 ‘희망’, 그리고 아이히만의 마지막 변명
5-5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세계시민적 문제들
5-6 논술 속 아렌트 : 우리는 서로 공감할 수 있을까?
6장 과거와 미래의 틈새에서 끊임없이 혁명이 일어난다
6-1 혁명에 절대자는 있어야 하나?
6-2 해방과 자유는 어떻게 다른가?
6-3 행위의 재앙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6-4 진정한 정치 윤리를 찾아서
6-5 논술 속 아렌트 : 과연 혁명은 성공할 수 있을까?
에필로그 _ 혁명적인 논술의 시작을 위하여
한나 아렌트, 짧은 연대기
이 책에서 다룬 아렌트의 책들
이 책을 쓰며 참고한 책들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