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생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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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도원
출판사항지오북, 발행일:2020/07/15
형태사항p.311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2427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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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나치기 쉬운 출근길 풍경에도 생태학이 담겨있다
 친숙한 일상과 전통공간에서 찾은 자연생태와 환경보전을 위한 지혜


 코로나로 요즘 출근길이 점차 막히거나 어려워지고 있다. 그럼에도 매일 만나는 익숙한 풍광도 눈여겨보면 새로운 가치가 드러나기도 한다. 생태학자 이도원 교수가 차를 버리고 걸어서 출근하면서부터 고민하고 사유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빠른 길을 버리고 느린 길을 에둘러 걸어가는 생태학자는 출근길에서 어떤 것을 얻었을지 궁금하다.
매일 만나는 나무와 인사를 하고 날씨의 변화와 빗물의 행방을 추적하며 주변의 환경과 사람의 관계, 사물과 자연의 관계에서 생태학적 원리를 찾아낸다. 때로 번잡한 거리를 걸을 때면 걷기를 멈추고 싶기도 하지만 호젓한 산길을 접어들면 발걸음도 경쾌해진다. 비밀의 문이 열리듯 숲속 자연의 변화가 사계절 펼쳐지는 생태학자의 출근길을 따라가 보자. 산자락에 듬성듬성 서있는 상수리나무가 오래된 상처를 간직한 사연을 되돌아보며 놀랍게도 기후변화에 맞설 도토리의 잠재력을 확인한다.
저자는 출근길뿐만 아니라 전북 남원, 중국의 소수민족 마을, 호주의 생태공동체 마을과 도시의 풍경을 살피고 그 속에 담긴 생태원리를 재해석하여 『출근길 생태학』에 풀어놓았다. 저자의 시선과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풍경을 읽는 법을 터득하고 일상에 숨어있던 생태지혜를 배우게 된다.

 

작가 소개

이도원
생태 경관의 잠재력에 대해 오랫동안 깊이 탐구해왔다. 우리 조상들이 살던 생활공간의 생태학적인 지혜를 찾아낸 전통생태학을 기반으로 연구의 폭을 넓혔다. 생태학과 삶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으며, 서역으로 가는 비단길에서부터 중국의 시골마을까지 지구촌 곳곳을 여행했다. 또한 차를 버리고 출근길을 걸으며 바라본 일상의 풍경을 실마리로 사유하기를 즐기며, 어수선하고 불편한 주변 환경까지도 생태학적 원리를 풀어내며 쓸모 있는 삶터가 되기를 바란다.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조경학 석사학위를, 미국 버지니아공대 환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아대학교 생태학연구소 연구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환경학과 조교수를 거쳤다. 1992년부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생태학과 토양학, 환경체계론을 가르치며 연구했으며 환경대학원 원장, 환경계획연구소장,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소장을 지냈다.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관경하다』, 『경관생태학』, 『전통마을 경관요소들의 생태적 의미』, 『흐르는 강물 따라』, 『흙에서 흙으로』, 『떠도는 생태학』이 있다. 공저로 『전통생태와 풍수지리』, 『한국의 전통생태학 1, 2』가 있으며 공역으로 『생태학: 과학과 사회를 잇는 다리(공역)』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머리말 -04

01 출근길 생태학 1
일상에서 만나는 풍경

 땅이 메마른 이유 -17
느릅나무와 팽나무를 만나 되살아난 추억 -22
소박한 손길을 느끼는 즐거움 -26
도시의 싱싱한 기운, 우리집 꽃밭 -30
잠시 마음이 돌처럼 무거워지는 거리 -33
곱게 단장한 초등학교 옹벽이 얼마나 갈까? -36
상수리나무 숲을 지날 때 -40
다시 상수리나무 숲을 들어 -48
메마른 땅에 물이 오래 머물도록 -53
초록 도토리를 줍는 여인네들 -59
행복한 숲길을 되돌아보며 -63
일상에서 만나는 풍경 읽기의 틀 -70

02 출근길 생태학 2
버스 타는 길

 디자인 거리를 지나며 -77
녹지 지면을 도로보다 낮추면 -81
도시로 이사 온 시골뜨기 소나무 -86
도시의 소나무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90
소나무가 죽은 이유를 찾아야 하는 우리의 숙제 -93
거미줄과 주목 사이에 관련이 있을까? -96
어린 시절 말매미를 잡던 실력 -100
비만 오면 보도로 흘러내리는 흙 -103
바뀌고 덮인 교정의 물길 -106
비탈에 위태롭게 선 느티나무 -109
전통마을 공간과 닮은 꼴 서울대 캠퍼스 -112
일상에서 낯선 세계로 가는 생태학적 관찰 -120

03 지리산에 기댄 남원 마을숲
 뒷산과 마을숲의 생태학

 황산대첩의 전설을 품은 마을 -125
거미 형국 마을의 수구막이 숲 -128
버려진 우물, 말라버린 우물 -131
풍경 속에 담긴 지형학 -138
지형과 물길이 낳은 마을숲 -142
남겨진 비보숲과 사라진 조산 -149
왕손이 마을을 이룬 길지 -153
칡이 많아서 갈길, 왈길마을숲 -159
산줄기가 에워싼 자궁 같은 마을 -163
은밀한 뜻을 담은 마을숲 -167
맹금류가 쉬었다 가는 선돌 -172
수구막이 숲 덕에 전쟁도 피한 마을 -175
멀리서도 보이는 마을 뒷산의 숲띠 -179
평범하지만 친근한 우리네 뒷산 -183
시골 풍경에서 밀려나고 있는 상수리나무 -187
답사가 끝나고 -189

04 보전과 지속의 희망, 소수민족 마을
 중국 윈난성 남부의 시솽반나와 위안양

 여정의 시작, 시솽반나 다이족자치주 -194
차숲을 가꾸는 아이니 사람들 -198
전통방식을 고수한 차숲 풍경 -200
전통방식으로 호응을 얻은 ‘생태차원’ -204
차숲과 논의 생태적 흐름을 잇는 생물들 -209
네팔의 땔감 사정을 풀어줄 열쇠를 찾다. -213
위안양의 다랑논에서 바라본 일출과 일몰 -216
위안양 따위탕 마을의 풍경 읽기 -222
자연의 이치가 전달된 생태지식 -229
비탈의 오목한 곳은 논, 볼록한 곳은 숲 -234
수구를 가리던 숲띠의 흔적을 더듬는 시간 -242
여정을 마무리하며 -247

05 생태도시와 생태공동체 마을 탐방
 호주의 크리스털워터스와 시드니

 시드니 공항에서 본 녹지 바닥 -255
생태도시에 대한 관심이 이끌어낸 여행 -258
생태공동체 마을 크리스털워터스 -261
호주에서 퍼머컬처를 배우는 아이러니 -268
공동체는 집을 짓는 것과 닮았다 -274
코란코브리조트의 생태관광 -278
생태계 원리를 한껏 활용한 개인저택 -288
예술과 생태 사이의 균형 -292
블루마운틴 가는 길에 동물원에서 만난 코알라 -297
블루마운틴의 우뚝 솟은 바위에 담긴 자연과 문화 -300
호주에서 배운 도시 생태의 올바른 예 -303

참고문헌 -308
찾아보기 -310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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