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바꾸다 - 혁신가 박원순의 도시혁명 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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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서왕진 외
출판사항비타베아타, 발행일:2021/02/24
형태사항p.295 국판:22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06225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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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서울 10년, 삶 속으로 스며든 변화의 풍경
도시 곳곳에서 편하게 빌려 타는 공유 자전거 녹색 따릉이, 동네와 거리마다 촘촘하게 자리 잡아 숨통을 틔워주는 틈새공원, 개발시대의 상징이었던 고가도로를 공중정원과 산책로로 만든 서울로 7017, 또 형편에 상관없이 누구나 학교에서는 굶지 않을 수 있게 된 친환경 무상급식….
세상은 머물러 있지 않고 변하기 마련이지만, 최근 10년간 서울의 변화는 방향성에서 남달랐다. 2011년 10월 26일의 보궐선거에서 제35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다음 날부터 2020년 7월 9일까지 ‘서울시장 박원순’이 머물렀던 10년 3,179일의 시간 동안, 서울은 차근차근 바뀌어왔다. 뉴타운처럼 도시 전체를 공사판으로 만들어 집값을 띄운 이슈도 없었고, ‘청계천’처럼 대규모 토건 프로젝트도 진행하지 않았지만, 서울은 꾸준히 변화하면서 진화해왔다.
지난 10년의 서울 시정은 수많은 토론과 프로젝트 그리고 시민참여를 통해 이루어졌다. 먼저 개발과 성장 우선주의 시대 모든 지역이 뉴타운·재개발지역이 되다시피 했던 기존의 서울 도시정책을 성찰했다. 도시재생, 공공임대, 친환경, 클러스터 등의 가치를 지향하며 100년 동안 지켜질 약속을 내건 <서울 도시계획 헌장>은 그 결과였다.
그리고 도시계획은 도시건축의 디테일로 이어진다. <서울 도시건축 선언>은 기억을 보전하는 도시(박물관 마을, 서울로 7017), 인본을 중시하는 도시(백사마을), 소통하고 연계하는 도시(노들섬, 창동상계 창업센터), 보행 도시(세운상가 데크, 광화문광장), 차별 없는 균형 도시(옥수고가 하부) 등 5가지 도시건축 실행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서울은 이제 부산, 대구 등 국내의 다른 도시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도쿄, 뉴욕, 암스테르담, 런던, 파리 등 세계의 다른 도시들과 경쟁한다. 서울은 구로금천 G밸리, 마곡M벨리, 상암DMC, 여의도 국제금융업무지구, 홍릉 바이오·의료 클로스터, 양재개포 연구개발혁신지구 등 6대 융합신산업거점과 글로벌 창업 테스트베드를 앞세운 ‘창조혁신경제’로 그 경쟁에서 앞서나가려 하고 있다.
박 시장이 처음 당선되고 시장 임무를 시작했던 2010년대 초반은 갖가지 환경 문제로 서울의 지속가능성이 근본적으로 질문되던 무렵이었다. 이에 대한 박 시장과 서울시민들의 대답은 <원전하나줄이기>였다. 짧은 기간 안에 원전 하나 줄이기 목표 달성에 성공한 서울은 이후 ‘태양의 도시 서울’과 ‘서울판 그린뉴딜’ 등 속속 대안을 이어갔다. 기후위기 시대 서울의 대응은 흥미진진하다.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지속가능성도 품어야 한다. 서울시는 보편주의 복지라는 시정 철학 아래 시민의 복지 기본권을 앞세웠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도시 행정이 복지의 가이드라인을 정한 <서울시민복지기준선> 정책이다.
박 시장의 혁신 시정은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와 이해당사자의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방식이었다. 행정혁신, 마을계획, 도시계획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민주주의 서울, 시민참여예산제 등 시민의 제안이 직접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되는 시민참여 시정의 가치는 여전히 중요하다.
10년 서울 시정에서 내내 강조되었던 ‘참여에서 권한으로’라는 표현처럼 이제 시민들은 단지 자문하고 동원되는 존재가 아니라 결정하고 집행하는 권한을 갖는 존재들이다. 그렇다면 시장(과 시 공무원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이제 서울시의 모든 정책은 행정관료나 전문가의 정보와 조언이 아니라, 당사자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경청(傾聽/敬聽)’과 그들의 필요와 지혜를 듣는 ‘청책(聽策)’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다시 우리를 만든다
박원순 시장은 거대 담론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으며, 모든 답이 현장에 있다고 믿었다. 또 서울의 혁신 시정이 대한민국의 다른 도시들만이 아니라 세계의 다른 도시들에도 영감과 실천지침을 줄 수 있다고 믿었다.
2018년 7월, 도시가 받을 수 있는 상으로서는 최고 권위의 상인 리콴유 세계도시상의 다섯 번째 수상자로 서울이 상을 받았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들이 상을 받을 자리에 본인은 그 대리로 왔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서울은 기존의 것을 없애고 새로 만들던 도시개발 패러다임을 끝내고,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최대한 보존하고 존중하는 도시재생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건축물을 만들고, 다시 그 건축물이 우리를 만듭니다. 우리는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다시 우리를 만듭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박 시장과 서울시민들이 어떤 도시를 만들었으며 그 도시 안에서 시민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나를 살펴보았다면, 후반부에서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슬로건에 함축된 ‘협치 시정’을 들여다본다. 협치 시정은 서울혁신의 주체로 시민을 불러내고 이들과 기존 행정 및 전문가 그룹과 협업을 시정 운용의 기본 체계로 삼는 것이다. 도시의 내용을 바꾼 것도 혁신이지만, 그 내용을 어떻게 바꾸어가는 과정의 측면에서 진정한 혁신이 이루어졌다.
‘시민이 시장이다’는 그럴듯한 수사학으로 동원된 것이 아니었다. 100년이 갈 도시계획을 만드는 데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환경?에너지 대안을 만드는 데서, 서울시민 누구 한 사람 불행해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삶의 조건을 보장하는 시민복지기준을 만드는 데서, 동네에서부터 우정과 협동, 공동체적 참여를 배우고 익히는 마을을 만드는 데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로 참여했다. 주체가 된 시민들이 ‘협치’의 파트너로서 존속하는 한 시정 10년의 혁신은 계속될 것이다.
2021년, 지금의 서울은 전 세계 사람들이 잠시라도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도시가 되었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매력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루어낸 변화의 결과다. 지난 10년 동안 그 변화가 더 크고 깊어졌다. ‘불도저 개발’을 멈추고 산과 강 그리고 도시가 오래도록 품어왔던 역사와 다양성에 주목하고 그것을 지키려 하면서 서울은 더 매력적인 곳이 되었다. 미래에도 여전히 서울이 세계인의 삶에 매력적이며 또 영감을 주는 도시가 될 수 있을까? 리콴유 세계도시상의 진짜 수상자였던 서울시민들이 지난 10년의 성공과 한계를 직면하고 그 도전을 즐긴다면 가능할 것이다. 박원순 개인이 아니라 시장 박원순과 서울시민들이 함께 만들었던 3,179일의 경험은 미래를 위한 질문으로 남았다. 

작가 소개

서왕진
서울연구원장
에너지환경정책,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원순 시장과 함께 2011년 서울시에 들어와 정책특보, 비서실장 등을 맡아 박원순표 서울시 정책을 만드는 데 깊이 관여했다. 현재 서울연구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목 차

PROLOGUE
대전환: 도시의 주인을 사람으로, 서울의 주인을 시민으로
 서왕진_서울연구원장

01 도시계획
 시민이 도시를 만들고, 도시가 다시 시민을 만든다
 김수현_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02 도시건축
 서울 건축 혁신, 살고 싶은 도시의 풍경
 김영준_2대 서울시 총괄건축가

03 도시경제
 미래 경제지도 그리기: 융합신산업·테스트베드·스마트·공유
 김용창_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04 환경·에너지
 시민이 에너지다 - 시민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
 윤순진_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05 시민복지
 서울시민 누구나 복지를 누려야 한다
 이태수_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06 사회혁신
 시민이 시장입니다! 사회혁신의 출발이자 완성
 정선애_서울혁신기획관

07 서울협치
 시민 이니셔티브, 마을에서 자치로 - 마을·협치·자치
 유창복_전 서울시 협치자문관

08 시민소통
 박원순의 시민소통과 열린 시정
 이창현_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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