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넓은 공간에, 우리는 정말 혼자일까?”
과학자들이 구축해낸 정교한 ‘생명의 지도’ 우주생물학
* 2025년 10월, ESA ‘카시니 탐사선’,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가 생명을 품었을 가능성 발견
* 2025년 9월, NASA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 암석 샘플에서 잠재적 생명체의 흔적 발견
* 2025년 3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외계 행성에서 이산화탄소 확인
태양계에서, 지구를 닮은 먼 외계 행성에서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특별한 소식이 되곤 한다. 과학자들은 화성에 지속적으로 탐사선을 보내 생명이 남긴 흔적을 찾고자 노력하고, 우주망원경을 지구 밖으로 쏘아 올려 수백 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과 생명의 증거를 탐색한다. 갈릴레오가 밤하늘을 바라보기 시작한 고대부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심우주를 관측하는 오늘날까지 수천 년간 인류를 사로잡은 의문, ‘정말 우리뿐일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다.
저자는 외계 행성과 진화에 대한 최신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 문명과 문화를 고찰하는 철학자와 심리학자, 언어학자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직접 취재해 ‘우주생물학’의 융합 연구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류츠신, 어슐러 K. 르 귄, 테드 창, N.K. 제미신 등의 과학소설, 〈아바타〉〈스타 트렉〉〈매트릭스〉 등의 TV 시리즈와 영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콘택트》까지 SF와 논픽션을 다채롭게 활용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외계 생명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처럼 문학에서 과학까지 균형 있게 다루는 다재다능한 과학커뮤니케이터의 경쾌한 서술, 재치 있는 전개가 《우리를 찾아줘》의 강점이다. 실제로 ‘우주의 지도’를 그리는 일을 하는 관측천문학자 손주비가 번역을 맡아, 현장감을 살린 정확한 정보로 한국어판 독자들을 만나게 된 것 또한 이 책에서 눈여겨볼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지식을 넘어 ‘과학자’와 ‘문화예술가’의 상상력과 통찰이 담긴 이야기, 친절한 우주생물학을 처음 만난다.
“지구 너머를 탐구하는 것은 결국 ‘나’를 가장 잘 알게 되는 일이다”
SF와 과학을 넘나드는, 온 우주를 향한 생명 예찬
외계 생명 탐색은 생명체의 정의를 내리고, 생명의 존재 가능 영역을 추측하고, 가설 증명을 위한 과학적 관측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은 인류가 전 우주를 상대로 ‘실험’하는 생소하고도 놀라운 우주생물학의 연구 방식을 잘 보여준다. 또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진 유일한 행성 ‘지구’를 기반으로 해답을 찾아가는 길은 이 학문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1장 ‘기원’과 2장 ‘행성’에서는 시대별, 학자별 다양하게 내린 생명의 정의에 대해서 고민하고, 외계 행성의 생명을 상상해온 역사를 보여준다. 또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슈퍼지구’, ‘미니해왕성’ 등 행성의 형태를 추측해 그 안에서 태어날 존재들을 과학적으로 그려본다. 많은 이가 우주 속 지구가 얼마나 특별한 행성인지 이야기하지만, 지구와 같지 않다는 말이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다와 동일한 뜻이 아님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나간다.
3장 ‘동물’과 4장 ‘사람’에서는 우리의 일상 감각을 넘어서는 외계 생명을 생각해보도록 이끌며, 지적 생명체에 대해 인식을 확장시킨다. 휴머노이드가 아닌 식물과 동물 형태, 실리콘 기반의 지적 생명체, 조개류-갑각류 인간, 뱀-인간, 유인원-인간, 공룡-인간 등 불가능한 생명을 가능하게 하는 과학 기반 상상은 읽는 이의 편견을 깨며 놀라움을 선사한다. 특히 지적 생명체가 발달하기 위해 필요한 언어와 문명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더해 더욱 풍성한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5장 ‘기술’과 6장 ‘접촉’에서 저자는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며 외계 생명과의 첫 접촉이 가까워진 지금, 지구에서 벌어질 상황을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AI의 발달로 인공지능이 가져올 사회적 파장과 명암을 생각하게 되었듯, 외계 생명과 접촉했을 때 고찰해야 하는 점을 인류학과 역사 연구자의 논의를 중심으로 설득력 있게 펼친다.
《우리를 찾아줘》는 수천 광년 우주를 돌아보고, 생명이 우주 곳곳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생명 가능성의 무한한 확장을 경험하게 한 뒤, 결국 다시 지구로 돌아와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는 우리 문명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저자는 생명체를 찾기 위해 적막한 우주 먼 곳을 들여다보는 것은 인간만이 아닐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문명이 기후변화, 팬데믹, 핵무기의 위협을 마주한 ‘기술적 사춘기’, ‘문명의 사춘기’를 지나고 있듯, 이를 극복한 외계 생명이 우주 어딘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류에 희망이 생긴다고 말한 칼 세이건의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이 책은 가설을 세우고 증명해나가는 우주생물학이라는 융합 과학을 알고 싶은 이들뿐 아니라 끊임없이지구 너머의 생명을 탐험해온 인류 문명의 모험담을 살펴보고 싶은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이미 그린
과학 커뮤니케이터. ‘베스트 아메리칸 시리즈’의 과학 및 자연 글쓰기 선집의 책임 편집자이며 과학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컬럼비아대학에서 논픽션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슬레이트》 《파퓰러 사이언스》 《뉴욕타임스 북 리뷰》 《아메리칸 시어터》 《캐터펄트(Catapult)》 《아스트로바이츠(Astrobites)》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쓴다. 또한 새로운 글쓰기를 소개하는 팟캐스트 〈더 캐터펄트〉를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스미스칼리지 및 존스홉킨스대학 과학 글쓰기 과정에서 강연을 한다.
저자의 첫 책인 《우리를 찾아줘》는 《LA 타임스》 북프라이즈 최종 후보작,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NPR 〈사이언스 프라이데이〉 북클럽 선정 도서, 《에스콰이어》 최고의 책, 《와이어드》 봄에 읽어야 할 책, 《시카고 트리뷴》 여름에 읽을 책 등에 선정되며 언론과 독자의 찬사를 받았다.
옮긴이 : 손주비
관측천문학자.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 학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 부임하여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하며 연구하고 있다.
연구원으로 지내는 동안 우주의 지도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우주에 존재하는 은하들의 거대구조인 은하군과 은하단의 형성과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은하들이 주변의 환경에 따라 어떻게 달리 진화하는지, 은하로 구성된 거대구조들은 왜,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화하는지 탐구하는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이 모든 일을 가능케 하는 암흑물질의 미스터리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목 차
책머리에_ 지켜보는 별들
1장 기원: 도대체 생명은 뭘까?
2장 행성: 지구가 특별하다는 데 이의를 제기합니다
3장 동물: 최고로 외계스러운 외계 생명을 찾아서
4장 사람: 우리가 만날 저 너머의 세계들
5장 기술: 지금은 우주 시대
6장 접촉: 직접 만날 기회를 뿌리칠 수 있을까?
나가며_ 희망찬 괴물들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참고 문헌 | 찾아보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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