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춘기 수업

사춘기, 정서와 공부 자립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춘기 수업!

아이와 어른의 경계가 될 사춘기는 인생의 방향을 잡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이 세상에 사춘기를 환영할 부모가 있을까? 그만큼 부모와 아이 모두가 힘든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춘기 아이를 탓할 것이 아니라 인생의 사추기에 있는 엄마 자신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 먼저다. 《엄마의 사춘기 수업》은 현장에서 학습 부진을 겪고 있는 사춘기 아이들과 엄마를 상담한 저자의 상담 내용을 근거로 서로의 연결선이 어디인지 제시하고 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사춘기 아이들을 상담하고 아이 교육에 자신하며 살아온 저자도 막상 제 아이의 사춘기에 당황스러웠다. 화를 폭발시키고 후회하기를 반복했고, 행복한 시기를 위해 자신을 객관화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책은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 정서와 공부에 대해 엄마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춘기 개론서라고 이해하면 된다. 크게 정서와 학습전략이라는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정서를 다룬 PART 1, 2에서는 중년을 맞이하는 사추기 엄마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의 정서적 특징을 다루었다. 인생을 재점검하는 시기에 직면해 있는 사추기 엄마의 정서가 자신과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기 위해 애쓰는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도 담았다.

PART 3, 4에서는 공부를 위해 내·외적으로 필요한 공부에 대한 생각과 태도, 학습 전략을 실었다. 아이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소망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기, 그 마음으로 책상 앞에 앉아 실천하기, 그리고 실행을 지속할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마음먹기, 실행하기, 지속하기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문제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 파트를 먼저 읽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사춘기 아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힐 때가 있다. 시시때때로 아이와 갈등을 일으키며 ‘우리 아이가 변했다’는 생각이 들면 ‘드디어 내 아이가 성장의 변곡점을 맞이했구나’라고 기쁘게 생각하자. 아이는 정서가 안정적이고 서로를 신뢰하게 될 때, 진정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 아이와 엄마가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사춘기는 어떠한지 사춘기 수업을 통해 알아보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저 : 이민서
교육기업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육철학을 연구하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알리는 홍보 관련 일을 20년 넘게 했다. 일찍부터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여 꽃피우게 한 행복한 엄마들과 아이의 공부 때문에 고통을 받는 엄마들을 만나면서 자녀교육에 관심이 컸다. 그래서 내 아이 교육만은 자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론과 실제의 거리는 멀었다. 엄마 역할의 한계에 좌충우돌하다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했고, <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 있는 사춘기 청소년과 사추기 엄마에 대해 탐구하게 되었다.
심리상담사, 전문상담사, 진로상담전문가, 힐링학습코칭전문가, GPA지오피아 도형심리상담사, 갈등관리상담사 등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학습도움센터 학습상담사로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있으며, 인사동 성장심리상담소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학습코칭을 하고 있다. 내일도 오늘처럼 상담하고, 글을 쓰고, 강연하며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을 나누며 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