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육아퇴근하면 살림출근! 엄마는 언제 쉬라고?
살림에서 힘을 빼고 엄마로 간결하게 살아가기
물건 준비라도 철저히 하려고 사야 할 육아용품이 빼곡한 체크리스트를 쥐고 살던 임신부가 물건이 많지 않아도, 특별한 걸 해주거나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아이는 잘 자란다고 생각하는 미니멀 육아맘이 되기까지의 기록이다.
미니멀 육아습관이라고? 영유아를 키우면서 미니멀 라이프라는 게 가능할까? 《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의 결론부터 공개하자면 가능하다. 아무것도 안 살 수는 없지만 덜 사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엄마 에너지의 총량을 잘 조절하는 일이다. 육아하면서도 간결한 삶을 유지하는 힘은 세세한 정리팁을 많이 아는 것보다 단단한 마음 만들기에 있다.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미니멀’해질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
저자는 집 안 가득한 육아용품과 살림에 치이고 잔뜩 쌓인 설거지를 하다 눈물이 터지기도 했다. 공군 파일럿 남편의 비행 컨디션을 고려해야 하니 저녁에 ‘아빠육아’를 기대하기도 어려웠다. 오직 아이만을 위해 살다 지친 어느 날, ‘엄마의 에너지 총량’이 남과 다름을 깨달은 그 날부터 엄마도 살아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고 집안을 정리해나갔다. 살림에서 힘을 빼니 일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나를 잃지 않고도 엄마로 살아갈 에너지가 생겼다. 내 물건을 줄여도 아이 것은 도저히 못 줄이겠고 아이에겐 뭐라도 하나 더 주고픈 엄마 마음은 가끔 함정을 판다는 걸 깨닫는 순간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안 살 순 없지만, 덜 사도 괜찮아!
* 머리 아픈 태교 대신 간단히 하는 ‘필사 태교’
* 이불, 베개, 매트리스만 있는 수면방 만들기
* 수유 방법은 엄마에게 맞는 게 최고
* 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 물건들 버리기
* 물건 살 때마다 정말 필요한지 스스로 묻기
* 이유 있는 선택, 중고 육아용품
* 청소, 완벽주의 버리고 적당히 타협하기
* 우리집엔 장난감 없어 돼
* SNS에 아이 사진 올리기 전 한 번 더 생각!
* 독박 육아 대신 공동 이유식 만들기
* 휴대폰 ‘덜’ 보는 디지털 디톡스 실천
*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는 법
* 엄마 혼자 가도 편한 아지트 한 곳 만들기
* 자연육아, 힘들 땐 자연에 기대자
* 발도르프육아,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슬로교육’
* 비움이라는 수양으로 얻은 행복
선배 엄마의 간섭이 아닌 관심과 진짜 조언
비움으로 얻은 단단하고 단순한 삶의 행복
아이를 중심에 두고 아이 시각에 최대한 맞추어 엄마가 이것저것 해주기를 강조하는 육아 이론들 속에서 엄마를 돌보라는 말은 찾아보기 어렵다. “3년쯤 죽었다 생각해라”와 그 연장선의 메시지뿐. 엄마는 뒷전이고 아이만 챙기면 괜찮을까?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당연한 공식의 답을 찾으려면 ‘엄마’ 자체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한다’보다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가’를 먼저 생각하는 게 어떨까?
완벽한 엄마는 유니콘 같은 거라고 한다. 엄마의 삶에도 정답은 없다. 엄마 개개인의 삶이 있을 뿐. 다만 둘째나 셋째를 키우면 자연스럽게 터득할 부분도 첫째를 키우거나 외동아이를 키울 때는 알기 어렵다.
《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의 저자는 3년여간 미니멀 육아습관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단단하고 단순한 삶의 행복을 얻었다. 생존을 위해 선택한 미니멀 육아 덕에 충전한 에너지로 종종 아이와 반나절 버스여행을 떠나거나, 기차를 타고 강릉바다로 달려가기도 한다. 현재는 ‘엄마’의 삶에만 고립된 엄마들을 꺼내기 위해 ‘필사하는 엄마’ 모임을 만들어 강원도 횡성에서 연대하는 삶을 살아간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엄마의 진짜 조언은 종일 아이에 묶인 삶이 당황스럽고 견디기 힘든 엄마들의 막막함을 덜어 준다. 이 책으로 자신이 감당할 만한 수준의 미니멀 육아습관을 하나씩 들이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의 힐링 밥상을 차리는 데 도움 줄 요리수업기관이나 쿠킹 클래스, 엄마의 낮잠을 위한 괜찮은 수면카페,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 공동육아 이유식 레시피 등 오랜 기자 생활로 다져진 정보 수집력이 돋보이는 ‘뜬금 있는 정보 툭’ 코너와 육아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멋진 풍경을 빗어낸 선배 엄마 5인의 밀착 인터뷰는 덤이다.
작가 소개
꽃가마 - 학창시절, 무당 할머니를 둔 친구가 내 손에 보기 드문 꽃가마 손금이 있다고 했다. 그게 은근히 믿는 구석이 되어 준재벌가쯤에 시집가 호강할 줄 알았다. 현실은 꽃가마 대신 전투기 타는
남편을 만나 묘하게 평화로워 보이는 ‘전투 육아’를 하고 있다.
미니멀 - 187cm 아빠, 174cm 엄마를 닮아 키가 큰 아들은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주말·밤샘·야근 근무가 많은 남편에겐 육아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미니멀 육아는 생존을 위한 선택! 돌 즈음 아이 분유병은 달랑 두 개. 불어나는 살림 때문에 육아가 더 버거워져 장난감, 옷가지, 부엌살림 등 집안 물건을 정리했다. SNS에 들이는 품을 아껴 아이와 여행 간다. 배낭 하나 메고 KTX 타고 강릉으로, 평창으로!
에코맘 - 미세먼지 ‘나쁨’ 뜨는 날이 늘수록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환경이 걱정되어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쓰는 ‘즐거운 불편운동’부터 실천했다. 신문 접어 쓰레기봉투 만들기, 해진 양말로 청소 도구 만들기 등 아이디어가 계속 생긴다. 안 깨지고 살균세척이 되는 스테인리스 제품, 소창 수건, NON-GMO를 좋아한다. 육아와 일상에서 생태적 삶을 추구한다.
강원도 횡성 - 타샤 튜더가 살던 미국 버몬트주를 떠올리게 하는 호젓한 동네 횡성에서 나름대로 ‘자연 육아’를 한다. 아이는 ‘타요’를 보고 ‘빵빵빵’ 하는 대신 한우 간판을 보고 ‘음메’를 먼저 했다. 목장에서 치즈를 만들고, 강을 따라 걸으며 유유자적 쉼표 찍는 힘을 키우고 있다.
필사 - 매일 책을 읽고 한 구절, 한 구절 필사한다. 잉크가 잘 나오는 검은색 펜으로 크라프트지에 사각사각 글씨를 쓰며 나만의 여유를 확보하는 시간이 참 좋다. 마음을 챙기는 의식이나 다름없다.
사람 - 사람을 만나 이야기 듣고 나누길 좋아한다. 여성지와 관공서 기자로 일하다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한살림 횡성 지역모임,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육아소모임에 나가고 횡성군청 소식지 객원기자로 일한다. 마을에서 사회적으로 연대하며 삶을 바라보는 폭을 넓히고 싶다.
목 차
추천사. 아이가 자라는 만큼 발전하는 엄마의 생각
프롤로그. 살고 싶어서, 견뎌내고 싶어서 ‘미니멀 육아’
1장. 오늘도 서서 출근합니다 … 엄마의‘시간’
[병원] 불편한 산부인과, 의사다운 의사 찾기
[임신]‘임신은 벼슬입니다’, 오늘도 서서 출근합니까?
[태교]‘다른 엄마’가 하는 태교, ‘엄마’가 하고 싶은 태교
[출산] 조리원에서 써 내려간 후기, 미리 쓰는 출산 후기
[수유] ‘분유 수유’ 유감? 아이가 잘 먹는다면…
[산후] 산후 다이어트의 ‘압박’, 회복이 우선
[식사] 한 끼 ‘요리타임’, 가끔은 영혼을 실어 제대로 먹기
- 뜬금 있는 ‘정보’ 툭
[상담]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해요 우리
[계절] 계절과 날씨의 맛, 엄마라서 잘 느낀다!
[잠] 잠을 자는 시간, 하찮은 시간이 아니었음을
- 뜬금 있는 ‘정보’ 툭
[위로] ‘별’볼 일 없던 일상, ‘별’보며 위안받았던 날
2장. 아이와 살아가는 법 … 엄마의 ‘일상’
[외출] 자차운전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면 대단한 엄마?
- 뜬금 있는 ‘정보’ 툭
[관심과 간섭] 육아의 신, ‘프로 참견러’를 만났다!
[돌봄] 아이 맡기는 엄마, 내 아이를 잘 부탁합니다
[공동육아] 독박 육아 대신 엄마들과 이유식 만들기
- 뜬금 있는 ‘정보’ 툭
[핸드폰] 폰‘만’ 보는 엄마? 폰 ‘덜’ 보는 엄마!
[SNS] 어쩌다 올린 아이 사진… 어쩌면 ‘주홍글씨’될 수도
[플라스틱] 플라스틱 나라에서 아이와 살아가는 법
- 뜬금 있는 ‘정보’ 툭
[미세먼지] 미세먼지로 미쳐버리겠던 날, 엄마는 시위했다
- 뜬금 있는 ‘정보’ 툭
[청소] 완벽주의 버리고 적당히 타협하기
- 뜬금 있는 ‘정보’ 툭
[아지트] 엄마 혼자 가도 편한 곳 하나 만들어두기
[자연육아] 힘들 땐 자연에 기대렴
[발도르프육아]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슬로교육’
3장. 못 해줘서 미안해? … 엄마의 ‘소비’
[장난감] 우리 집엔 장난감이 없어
[장보기] 대형마트, 전통시장, 생협, 택배, 엄마의 선택은?
[살림] ‘미니멀 라이프’, 나는 유지관리예술인
- 뜬금 있는 ‘정보’ 툭
[육아서] ‘인기’있는 육아서, ‘결’이 맞는 육아서
[중고 엄마의 땀내 깊게 스민 중고 육아용품
[돈] 돈, 돈, ‘돈’이 뭐길래. 못 해줘서 미안해?
[돌잔치] 한 몫 챙긴다는 심리? 기부는 어때요
[분유] 외제, ‘비싸야 잘 팔린다?’
4장. 경력단절 여성이라니 … 엄마의 ‘시선’
[아빠] 육아 아빠도 아빠가 처음!
- 뜬금 있는 ‘정보’ 툭
[노키즈존] ‘노키즈존’ 카페 사장님이 말했다 “아이랑 있다 가세요”
- 뜬금 있는 ‘정보’ 툭
[안전] 나와 아이, 우리 모두를 위해
[아동학대] 꽃으로도, 때리지 말자
[나이] 몇 살이세요? ‘엄마 나이’ 고작 O살입니다
[죽음] “엄마도 죽어?” 아이가 죽음에 관해 묻는다면?
[직업] 아이의 직업, 예술 감각을 기른다면
[아줌마] “아줌마 소리? 이젠 좋다! 당신들을 오해했었네!”
[봉사] 엄마가 할 수 있는 봉사는 육아뿐인가요?
[공부] 엄마 공부, 어쩌면 지금이 적기
- 뜬금 있는 ‘정보’ 툭
[꿈] 엄마의 꿈은 ‘경력단절’이 아닌 ‘현재 진행형’
인터뷰. 내가 만난 엄마들
에필로그. 대한민국에서 아이 있는 여자로 산다는 것
주석
참고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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