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에 대하여 - 고대부터 현재까지 천재와 천재성에 관한 모든 것 -

고객평점
저자대린 M. 맥마흔
출판사항시공사, 발행일:2017/10/25
형태사항p.559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7794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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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왜 지금, 천재에 대해 읽어야 하는가?”
천재와 천재성을 둘러싼
가장 인문학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

사람들은 모두 천재를 기다린다.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뛰어난 존재가 나타나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길, 어지러운 사회를 바로잡아주길 기대한다. 이러한 기대는 종종 종교적인 믿음으로까지 번져 거의 절대자에 대한 믿음과 비슷해진다. 도대체 천재가 어떤 존재이기에 인간은 천재를 바라는가? 천재는 언제부터 그러한 존재로서 인간과 함께해왔는가?
이 책 『천재에 대하여』(원제: Divine Fury)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천재와 천재성의 역사를 추적한다. 고대에는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인간과 동행하면서 인간을 신성한 존재에게 연결하는 존재로서 천재(게니우스genius)를 생각했다. 이것은 근대적인 의미의 천재, 즉 우리에게 익숙한 천재 개념과는 다른 것이다. 근대적 의미의 천재는 18세기에 접어들어 수용되었다. 바로 특별한 창조력이나 통찰력을 지닌 개별 존재로서 천재이다. 20세기에 들어서는 이른바 선한 천재와 사악한 천재가 등장했다. 바로 아인슈타인과 히틀러로 대변되는 이미지로, 사악한 천재 히틀러는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위해 스스로를 천재라 일컫고 천재 숭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고대 시대부터 천재는, 인간을 신성한 이에게 연결하는 존재로, 특별한 능력을 지닌 고귀한 존재로,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존재로 있어 왔다. 천재 개념은 이렇게 각 시대별 필요에 의해 다듬어지고 변화되었다. 천재 개념은 왜 그렇게 소모되어야 했는가? 인간에게는 왜 천재라는 존재가 필요했는가? 하나의 뛰어난 존재에 대한 부풀려진 기대라는 점에서, 고대부터 이어져온 천재 논의는 현재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의 역사에 깊숙이 침투해온 천재에 관한 여러 가지 논쟁을 이 책을 통해 다시 이어보자.

고대 시대부터 18세기까지의 천재
고대 게니우스와 근대적 의미의 천재는 전혀 다르지만, 천재의 고전적인 전범을 파악하는 문제와 씨름했던 초기의 시도들은 후대의 논의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는 이 책에서 고대 게니우스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고대 게니우스는 인간과 동행하면서 인간을 신성한 존재에게 연결하는 존재였다. 즉 수호신이자 보호신인 동시에, 신성한 영적 화신에게 개개인을 중재하는 존재였다. 이렇듯 게니우스는 인간 안에 깃든 무언가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살아 있는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현명한” 존재인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생각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기 전부터 이와 같은 힘을 느꼈다.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설명한다.

“막 강을 건너려 할 때 익숙한 신성한 표식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런 일이 일어날 때면 언제나 나는 내가 하려 했던 일을 중단하곤 했다.”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지배하는 이 힘(다이모니온)에 대해 완벽한 설명을 해야만 했다. 저명한 아테네 시민들이 도시에 ‘새로운 악마적인 존재’를 끌어들였다는 죄목으로 소크라테스를 고발했기 때문이다. 결국 소크라테스는 정치적 목적과는 별개로 다이모니온을 인정함으로써 사형선고를 받았다. 소크라테스의 다이모니온은 그 당시 아테네 시민들의 생각대로 사악한 힘을 지닌 악마적 존재였을까? 소크라테스 이후 사람들은 철학자 및 뛰어난 존재에게 깃든 ‘신성한 무언가’를 인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을 ‘신성한 무언가에 사로잡힌 존재’로서 이해하게 되고, 이는 곧 게니우스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진다.
18세기에 이르면 드디어 걸출한 인물로서의 천재가 탄생한다. 뉴턴, 모차르트, 칸트 등 위대한 천재성을 지닌 인물로서 천재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때의 천재는 탈마법화로 위협받는 세계를 마법화하는 존재였다. 그들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특별한 존재였다. 한편 모든 사람의 평등을 외치던 시기에 나타난 천재는, 아무리 모두가 평등하다고 한들 쉽사리 평등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천재는 위대한 예외였다. 사람들은 천재를 예외적인 존재(천재는 타고난 것)로 볼 것인지, 보편적인 존재(천재는 길러지는 것)로 볼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했다.

천재 숭배의 탄생과 종말
이후 천재는 숭배의 대상이 되기에 이르렀다. 사람들은 천재로 여겨진 사람의 유해를 보관하고 그것 앞에서 예를 올렸다. 이는 다시 천재라는 존재를 과학적으로 밝혀내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천재는 분명 무언가 특별한 것을 갖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의 신체(두개골 등)를 조사하면 천재에 대한 신비가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천재를 숭배하는 가운데, 정치적 목적에 이를 이용하려는 인물이 나타났다. 바로 사악한 천재라 불린 히틀러이다. 히틀러는 독일에 천재적인 능력을 지닌 독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것은 이른바 ‘천재 종교’와 결합하여 사악한 혼합물로서 힘을 발휘했다.
한편 그와 정반대에서 숭배의 대상이 된 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아인슈타인이다. 진정한 의미의 천재라고 할 수 있는 아인슈타인은 뉴턴 물리학의 법칙을 뒤집어 새로운 법칙을 썼다. 뿐만 아니라 천재 숭배라는 신념 또한 뒤집어 천재 숭배의 종말을 불러왔다. 아인슈타인은 천재라는 자신의 존재를 통해 신념을 해체하는 데 기여한 천재였다.

오늘날 천재는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만연해질 정도로 그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 어쨌든 천재는 긴 세월에 걸쳐 현재까지도 결코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인간사에 깊이 관여해왔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인간에게 천재라는 존재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천재의 역사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대린 M. 맥마흔

Darrin M. McMahon_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등에 역사 저널을 다수 기고하고 있으며, 쓴 책으로 『행복의 역사Happiness: A History and Enemies of the Enlightment』가 있다. 이 책 『천재에 대하여』에서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천재를 둘러싼 모든 역사를 폭넓고 깊이 있게 서술했다.

 

역 : 추선영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직장인이자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의제 21’에서 일하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카피레프트 모임 (http://copyle.jinbo.net) 활동을 하면서 번역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 번역모임인 진보저널 읽기모임(http://journal.jinbo.net)에 참여하고 있다. 카피레프트 모임에서 발간하던 『읽을꺼리』 4호~6호 제작에 참여했다. 『녹색사상사』, 『환경정의』, 『자연과 타협하기』, 『학교 급식 혁명』, 『지속 가능한 개발에서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를 공동 번역했고, 『자본의 세계화, 어떻게 헤쳐 나갈까』, 『생태계의 파괴자 자본주의』, 『세계사, 누구를 위한 기록인가』, 『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 『녹색 성장의 유혹』, 『이단자 아얀 히르시 알리』, 『추악한 동맹』, 『에코의 함정』, 『의료 세계와, 자본은 우리를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유엔, 강대국의 하수인인가 인류애의 수호자인가』, 『감시 사회, 안전장치인가, 통제 도구인가』를 번역했다.  

 

목 차

서문 : 천재의 문제
1장 고대인의 천재
2장 기독교의 천재
3장 근대인의 천재
우상의 등장
4장 낭만주의 시대의 천재
5장 천재학
6장 천재 종교
결론 : 민중의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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