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고객평점
저자조지프 캠벨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18/03/30
형태사항p.562 B5판:24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1637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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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세기 최고의 신화 해설자 조지프 캠벨의 역작

이윤기 선생이 번역한 조지프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1949년 출간된 이래 수많은 신화 연구자들을 고무해 왔다. 심오한 신화 이야기를, 학자들 사이에서나 통하는 어려운 은어적 술어로 이야기하지 않고, 일반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그려 낸 이 책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있다.

20세기 최고의 비교신화학자로 불리는 조지프 캠벨은, 평생 동안 서로 다른 문화권의 신화와 종교의 공통되는 현상과 기능을 연구해 왔다. 그는 어린 시절 아메리카 인디언의 민화를 접하고, 문화적 접촉이 전혀 없었던 이들 민화와 아서왕 전설의 상징체계가 놀라우리만큼 유사한 데 착안, 모든 문화권 신화를 두루 꿰는 신화의 본(원형)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다. 이 연구를 집성한 노작(勞作)이 바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과 4부작으로 된 그의 주저(主著)인 『신의 가면』이다.

비교종교학과 심층심리학의 방법을 통해, 신화의 원형 탐색

조지프 캠벨의 신화 연구의 목적은, 세계 각처에서 채집된 신화와 민간 전설을 한곳에 모아놓고 상징으로 하여금 스스로 입을 열게 만드는 일이다. 그는 신화, 옛이야기, 동화, 민간 전승, 역사적인 기록, 학술 조사서를 가리지 않고 영웅이 나오는 무대라면 무엇이든 종횡무진으로 이 책에다 등장시킨다. 그러다 보면 모든 신화의 유사성이 한눈에 두드러지게 된다.(비교종교학적 방법) 그렇게 해서 조지프 캠벨은 “모든 신화는 꿈과 동일한 문법을 갖는다.”라는 견해를 보인다. 그래서 프로이트의 이른바 “꿈의 작업”, 즉 응축, 치환, 형상화 작업이 신화 형성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영웅이 공유하는 경험인, 비정상적인 탄생―어린 시절의 고난―방황―조력자와의 만남―기적적인 권능의 획득―귀환의 도식을 완성시킨다. 그럼으로써 서로 접촉이 없는 세계 각 문화권의 무수한 영웅 신화와 심층심리학의 꿈 해석에서 재발견되는 영웅의 상징체계를 분석하여(심층심리학적 방법)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들 가운데서 하나의 영웅, 그러니까 모든 영웅 신화의 본(원형)이 되는 하나의 영웅을 완성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융 파 심리학의 입장(인간은 무의식 속에서 고대적 경험의 잔존물인 집단 무의식을 공유하는데, 꿈의 구조물인 원형 패턴은 곧 고대의 잔존물인 신화 상징을 나타낸다.)을 원용하면서 다양한 영웅 전설을 통해 인간의 정신 운동을 규명하는 한편 현대 문명에 대해 하나의 재생 원리까지 제시하려는 야심적인 작품이다.(이윤기, 「역자 후기」)

신화의 체계를 완성하려는 노력에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탄생시켰으며, 영웅 신화의 6단계 전개 과정 밝혀냈다.

조지프 캠벨은 “신화의 해석 문제에 있어서, 최종적인 체계가 있을 수 없고, 앞으로도 그런 것은 있을 것 같지 않다.”라고 말한다.(에필로그 참조) 즉 『베다』경에서 “진리는 하나이되, 현자(賢者)는 여러 이름으로 이를 드러낸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조지프 캠벨은, 신은 자신의 지혜의 전부를 드러내는 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신분석학’이라는 현대적 길잡이를 통해 옛 현자들의 언외(言外)의 뜻과 상징적 문법들을 터득하려 했고, 그다음 단계로 세계 각처의 신화와 민간 전설을 한곳에 모아 놓는 방대한 작업을 통해, 상징으로 하여금 스스로 입을 열게 하였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고대에서나 존재하던 모습이 아니라, 현대의 심층심리학자들에 의한 꿈의 해석에서 끊임없이 재발견되는 영웅이며, 현대인들이 지금도 기다리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창출하려는 영웅이다.

신화, 종교, 심리학의 바다를 항해하려는 이에게 길잡이가 되는 책

 이 책을 옮긴 이윤기 선생은, “신화학과 종교학, 심리학적 관심을 두루 싸잡는, 말하자면 인간적인 것을 앞세워 관심하는 분야의 책”으로 엘리아데의 『우주와 역사』와 『샤머니즘』, C. G. 융의 『인간과 상징』, 그리고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과 같은 저자의 『신의 가면』을 꼽는다. 이윤기 선생은 신화와 고대 종교의 바다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 보기로 작정하기 전 이 책을 번역했고, 이 관심은 후일, 그리스 신화 해설서 『뮈토스』(전 3권), 『샤머니즘』, 『인간과 상징』, 벌핀치의 『전설의 시대』, 조지프 캠벨의 『신화의 힘』,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프로이트의 『종교의 기원』 등을 번역 출간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힌다.

작가 소개

저 : 조셉 캠벨  
Joseph John Campbell
 미국의 유명한 신화종교학자이자 비교신화학자. 20세기 최고의 신화 해설자로 불린다. 소년 시절 북미대륙 원주민의 신화와 아더왕 전설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콜롬비아 대학과 파리 및 뮌헨의 여러 대학에서 세계 전역의 신화를 두루 섭렵했다.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아메리칸 인디언에 관한 책을 즐겨 읽었으며, 뉴욕 맨해튼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을 자주 방문하였다. 캠벨은 그 박물관의 한 코너에 있는 토템 기둥에 특히 매료되었는데, 그 뒤로 1925년과 1927년에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대학교와 뮌헨 대학교에서 중세 프랑스 어와 산스크리트 어를 공부하였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안에는 존 스타인벡과 생물학자 에드 리켓츠와 교류하였다. 1934년에는 캔터베리 스쿨에서 가르쳤으며, 사라 로렌스 대학교의 문학부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다. 1940년대와 50년대에는 스와미 니칼라난다를 도와 우파니샤드와 「스리 라마큐리슈나의 복음」을 번역하기도 했다.

후일 방대한 정리 작업과 연구를 통해 그는 『신의 가면 the Masks of God』(전4권)을 펴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 볼링겐 시리즈의 탁월한 편집자로도 유명하며, 『신화의 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신의 가면 1~4』, 『신화와 함께 살기』, 『신화의 세계』, 『야생 수거위의 비행』, 『신화 이미지』 등의 저서를 통해 왕성한 지적 연구 활동을 펼치다 1987년 세상을 떠났다.

 

역 : 이윤기

 Lee Yoon-ki,李潤基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탁월한 번역가 이윤기. 1947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하였다. 중학교 2학년 때 학비를 위해서 도서관에서 일하게 되면서 책의 세계로 빠져들었고 인문학에 심취하게 되었다. 경북중학교, 성결교신학대 기독교학과를 수료하였다. 국군 나팔수로 있다가 베트남전에 참가하기도 했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비롯해 오랫동안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뒤 신화에 관한 저서를 내 크게 성공했다.

1976년 첫 번역서 『카라카스의 아침』을 펴냈고 그 이듬해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하얀 헬리콥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종교학 초빙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번역을 생업으로 삼아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그리스인 조르바』, 『변신 이야기』 , 『신화의 힘』, 『세계 풍속사』등 2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번역가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에 한국번역가상을 수상했다. 1999년 번역문학 연감 『미메시스』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이윤기는 한국 최고의 번역가로, 『장미의 이름』은 해방 이후 가장 번역이 잘 된 작품으로 선정됐다.
2000년 첫 권이 출간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전 5권)는 ‘21세기 문화 지형도를 바꾼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신화 열풍을 일으키며 200만 명 이상의 독자와 만났다.

번역과 동시에 작품활동도 이어갔다. 1994년 장편소설 『하늘의 문』을 출간하며 문단으로 돌아온 그는 중단편과 장편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했다. 1998년 중편소설 「숨은 그림 찾기」로 동인문학상을, 2000년 소설집 『두물머리』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소설은 풍부한 교양과 적절한 유머, 지혜와 교훈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어른의 소설’ 또는 ‘지성의 소설’로 평가받았다.

장편소설 『하늘의 문』, 『뿌리와 날개』, 『내 시대의 초상』 등과 소설집 『하얀 헬리콥터』, 『두물머리』, 『나비 넥타이』 등을 펴냈고, 그 밖에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의 교양서와 『어른의 학교』, 『꽃아 꽃아 문 열어라』 등의 산문집을 펴냈다. 2010년 8월 2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목 차

1949년 판의 머리말

프롤로그: 원질 신화
1 신화와 꿈
2 비극과 희극
3 영웅과 신
4 세계의 배꼽

1부 영웅의 모험
1장 출발
1 모험에의 소명
2 소명의 거부
3 초자연적인 조력
4 첫 관문의 통과
5 고래의 배
2장 입문
1 시련의 길
2 여신과의 만남
3 유혹자로서의 여성
4 아버지와의 화해
5 신격화
6 홍익
3장 귀환
1 귀환의 거부
2 불가사의한 탈출
3 외부로부터의 구조
4 귀환 관문의 통과
5 두 세계의 스승
6 삶의 자유
4장 열쇠

2부 우주 발생적 순환
1장 유출
1 심리학에서 형이상학으로
2 우주의 순환
3 허공에서 ?공간
4 공간의 내부에서 ?생명
5 하나에서 여럿으로
6 창조의 민화
2장 처녀의 잉태
1 어머니 우주
2 운명적 모태
3 구세주를 낳는 자궁
4 미혼모의 민화
3장 영웅의 변모
1 최초의 영웅과 인간
2 인간적인 영웅의 어린 시절
3 전사로서의 영웅
4 애인으로서의 영웅
5 황제로서, 폭군으로서의 영웅
6 구세주로서의 영웅
7 성자로서의 영웅
8 영웅의 죽음
4장 소멸
1 소우주의 끝
2 대우주의 끝

에필로그: 신화와 사회
1 변신 자재자
2 신화, 제의, 명상의 기능
3 오늘날의 영웅

역자 후기
개역판에 붙이는 말
개정 작업에 참여하며
감사의 말
조지프 캠벨 재단에 대해

참고 문헌
그림 목록
찾아보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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