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백범 김구는 누구인가"
누구보다 비범하게, 누구보다 인간적으로 살아낸 삶
김구는 임시정부를 이끈 지도자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되어 있지만 실제 그의 삶은 그 외에도 수많은 변곡점을 거쳤다.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는 황해도 시골 ‘상놈 집안’에서 태어난 개구쟁이 소년의 일화부터 동학의 ‘아기 접주’로 명성을 날렸으나 결국 실패한 청년기의 좌절과 경험,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를 복수하기 위해 일본 장교를 살해한 뒤 이어진 옥살이와 탈옥 후의 유랑 시기, 임시정부 경무국장으로 온갖 궂은일을 맡아 처리해야 했던 긴 중국 망명 시절에 이르기까지 70여 년 김구 생애의 중요한 순간들을 짚어준다. 이를 통해 혁명가, 독립운동가로서의 판단력과 문제해결력, 리더십을 키워간 과정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또한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구의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도 함께 조명한다. 배고픔과 외로움 같은 본능적인 어려움은 물론 자신이 저질렀던 부끄러운 실수와 생각까지도 숨김없이 고백하는 진솔하고 더없이 인간적인 김구의 매력을 책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엮은이는 《백범일지》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오랫동안 널리 읽히는 이유 역시 여기에 담긴 김구의 모습이 너무나 진솔하고 인간적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에서 엮은이는 《백범일지》에 담긴 김구의 간곡한 당부를 함께 밝힌다. 즉 김구를 무작정 존경하고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워야 할 점,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점을 찾아 귀감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김구가 겨레의 젊은이들에게 기대했듯 이 책의 독자들이 어려운 시대를 헤쳐 나갈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어떻게 백범일지를 읽을 것인가"
백범이 묻고 김구가 답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민 애독서’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는 《백범일지》의 내용을 풀어내 쉬운 문장으로 재구성하여 마치 일반 대중, 즉 ‘보통 사람’이 던지는 의문과 지적에 대해 김구 선생이 당시 왜 그렇게 했는지 직접 답하는 새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엮은이가 당시의 사건 정황과 시대 상황, 인물 정보 등을 덧붙여 읽는 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백범일지》가 단순한 자서전이나 회고록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구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어린 두 아들에게 말해주려고 상해에서 유서 대신 쓴 것이 상권이고, 일흔을 앞두고 독립운동에 대한 경륜과 소회를 알리기 위해 중경에서 집필한 것이 하권이다. 상권에는 주로 김구의 개인적인 삶과 활동 내용이 담겨 있고, 하권에는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항일투쟁의 기록이 담겨 있다.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는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던 시절이자 임시정부 활동 침체기로 고난과 역경을 겪던 시절 집필한 상권의 내용을 중심으로 김구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 중년과 말년에 걸친 생애와 그 과정에서 연마하고 정립한 사상을 각 장의 주제에 맞게 풀어낸다.
김구는 피난 중에도 《백범일지》를 늘 품에 지니고 다니며 틈만 나면 수정하고 보완했다. 그만큼 김구의 삶과 뜻을 이해하는 데 근간이 되는 책임에 분명하다.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는 김구의 말을 쉽고 간결하게 풀어낸 동시에 원본에는 없는 설명과 해설을 덧붙여 한결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왜 지금 다시 김구여야 하는가"
어려운 시대, 길을 찾는 이들에게 전하는 용기와 지혜
김구는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안창호에게 청사의 문지기가 되고 싶다고 청했다. 별호를 ‘보통 사람’이라는 뜻의 ‘백범’으로 고친 뜻대로 낮은 자리에서 궂은일을 하고자 한 것이다. 김구는 감투에 욕심이 없었고 그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평범한 사람으로 사는 삶을 원했으나 격동의 시대, 폭풍 같은 환경이 그를 비범한 인간, 역경에 맞서 싸우는 전사로 키워냈다. 너무나 인간적인 김구가 많은 과정을 겪으며 민족의 지도자로 성장한 것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엮은이는 책에서 스스로 어렵고 힘겨운 일에 부닥치면 ‘이럴 때 김구 선생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자문하며 답을 찾으려 했다고 고백한다. 이처럼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았으며 어떤 어려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돌파구를 찾아냈던 김구의 올곧은 정신과 신념, 용기와 지혜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울림과 가르침을 준다.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를 통해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통하는 김구의 올곧은 정신과 신념, 용기와 지혜를 전하고자 한 까닭이기도 하다. 특히 김구가 필생 염원했던 조국의 완전한 독립, 즉 통일 한국의 새날은 아직도 찾아오지 않았다. 하나로 뭉쳐도 부족한 상황에 갈등과 분열을 반복하고 환상과 착각에 빠져 무책임한 주의 주장으로 자초했던 지난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의 중요한 특징이자 강점은 기존의 평전이나 해설서들과 달리 엮은이의 통찰력을 더해 김구의 말과 글을 풀어냈다는 점이다. 늘 깨어 있는, 살아 숨 쉬는 얼과 혼인 김구의 말과 행동, 삶과 사상을 오늘의 독자들에게 전하길 고대한다. 백범을 존경하지만 미처 잘 알지 못했던 사람, 영화나 드라마 등 매체를 통해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긴 사람, 《백범일지》를 읽었지만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안내자이자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김형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나와 기자,공무원,정치인을 거쳐 오래 유보해 두었던 제3의 길을 걷기 위해 돌아와 책상 앞에 앉았다. ‘읽는 이’에서 ‘쓰는 이’로, 역사에 대한 탐구자로 본격적인 방향 전환을 했다.
『술탄과 황제』는 작가가 4년 남짓한 산고 끝에 완성한 집념과 열정의 산물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작가는 1453년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 정복 전쟁의 한복판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전쟁의 무대였던 터키 이스탄불을 수차례 다녀왔고, 현지에 머물면서 취재 및 연구 활동을 했다. 이스탄불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에 틀어박혀 수백 권의 책들과 씨름했으며, 수십 명의 학자·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인터뷰를 했다. 밤잠을 줄이고 휴일도 반납한 채 오로지 진실 추구에 매달렸고, 안경알을 여러 번 바꾸고 흰 머리를 늘려가면서 피를 찍어 잉크로 쓰듯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책이 발간되었을 때, 국내 거의 모든 언론 매체와 평단에서 찬사를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작가는 이에 머물지 않고, 초판을 대폭 수정한 전면 개정판인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를 야심차게 내놓았다. 새로운 사실을 보완하고 객관적 시선으로 검증하여 초판보다 더 깊이 있고 충실한 책으로 엮어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초판을 38쇄로 절판하고 1년 6개월 만에 사실상 새로운 책인 개정판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을 세계사의 전환점이 된 1453년 비잔티움 제국 최후의 날로 데려가, 리더의 고뇌가 살아 숨 쉬는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눈앞에 펼쳐놓을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돌담집 파도소리』 『엿듣는 사람들』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 『이 아름다운 나라』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등이 있다.
목 차
저자의 글
들어가는 글
1장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1 자유가 거세된 유배지, 감옥
2 처형 당하기 직전에 일어난 기적
3 청년만이 희망이고 조국의 미래다
4 ‘떨림체’로 쓴 흔들리지 않는 정신
5 위장과 변신, 가명과 익명은 숙명이었나
6 외롭고 쓰라린 세월
2장 백범은 ‘백범’인가?
1 상민의 아들로 태어난 평생 상민
2 엿 바꿔 먹은 아버지 숟가락
3 강자에겐 강하게, 약자에겐 약하게
4 생신상에 오른 권총
5 이제부터 ‘너’가 아닌 ‘자네’라 부르겠네
6 남편은 남의 편, 시어머니는 내 편
7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와 어린것들
3장 틀 속에 갇혀 틀을 깨려 하건만
1 서당 문을 닫은 까닭
2 못난 관상
3 동학: ‘아기 접주’의 쓰라린 패배
4 안중근 집안과의 만남(1): 동학군과 토벌군, 공수 동맹을 맺다
5 안중근 집안과의 만남(2): 새를 쏘던 소년, 일제의 심장을 쏘다
6 백두산을 향한 발길
4장 절벽에선 붙잡은 손을 놓아야
1 망해가는 나라, 스승과 제자의 고뇌
2 국모를 시해한 원수를 갚기 위해
3 감옥 안에서 ‘대장’이 되다
4 탈옥수 김창수
5 모래 위로 떨군 머리카락과 눈물
6 승복에 육식하며 염불 대신 시를 읊다
7 만날 사람은 어디서건 만난다
5장 고뇌와 갈등의 청년기
1 새것과 옛것의 충돌
2 파혼, 파혼, 파혼…
3 서른한 살에 열여덟 살 소녀를 신부로 맞다
4 기독교에 입교, 교육 열정을 불태우다
5 뽕나무가 씌워준 감투
6 노름을 몰아내고 마름을 내쫓으며
6장 세상 밖의 감옥, 감옥 안의 세상
1 신민회 활동과 안명근 안악 사건
2 속옷까지 벗고서 맞겠노라
3 완전히 딴판인 두 번의 인천 감옥 생활
4 꽉 막힌 공간에서 탁 트인 세상을 꿈꾸며
5 그때 만약 그의 권총을 빼앗지 않았더라면
6 만세 함성 속에서 고요히 망명선을 타다
7장 자유를 위한 헌신: 혁명가의 길(1)
1 임시정부의 문지기를 자청하다
2 경무국장은 무엇을 하는 자리인가
3 안팎으로 닥친 시련의 시기
4 집세도 못 내던 임정의 ‘상거지 국무령’
5 태평양을 건넌 편지-이름을 기억하라!
6 혈관을 통과해 움직인 총알
7 모르는 여인에게 편지를 받고서
8장 자유를 위한 헌신: 혁명가의 길(2)
1 철혈남아 이봉창(1): 의인은 의인을 알아본다
2 철혈남아 이봉창(2): 오호통재라, 불행히도 빗맞았도다
3 천하영웅 윤봉길(1): 시곗바늘이 멎는 순간, 새로운 시간은 시작되고
4 천하영웅 윤봉길(2): 냉면이 아닌 뜨거운 국수였더라면
5 원한다면 비행기라도 보내 모셔 오겠소
6 아아, 석오 이동녕 선생!
7 혁명가를 연모한 처녀 뱃사공
9장 마지막 그날까지
1 ‘대가족’을 이끌고 부평초처럼
2 천장이 무너져 내려 침대를 덮치다
3 크리스마스엔 굶더라도 꼭 산타를
4 이념과 사상을 넘어 하나로(1)
5 이념과 사상을 넘어 하나로(2)
6 OSS와 합작으로 준비한 광복군 비밀공작
7 광복을 맞는 두 가지 심정
8 26년 만에 다시 호흡한 서울의 공기
나가는 글
백범 김구 연보
인명 찾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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