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 식모 버스 안내양 여공-시대가 만들고 역사가 잊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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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찬일
출판사항책과함께, 발행일:2019/09/16
형태사항p.523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99042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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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더 이상 역사를 승리한 남성의 관점으로만
 바라보지 않게 될 것이다. 여기에 진짜 역사가 있다.”
- 노명우 교수(《인생극장》, 《세상물정의 사회학》 저자)

오늘도 분투 중인 한국의 여성들, 그 선배들의 이야기

‘순이’는 한국에서 (한국) 여성을 지칭하는 대명사다. 1950~1960년대 여성 신생아의 이름에 가장 많이 붙여진 글자였으며, 지금도 여전히 ‘○순이’와 같이 농담처럼 쓰이고 있다. 그런데 이 ‘순’은 어떤 의미와 의도로 이름에 쓰이기 시작한 걸까? 사실 20세기 이전에는 한국여성에게 제대로 된 이름이 붙거나 그 이름이 역사에 남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 일제 강점기 들어 호구조사와 민적법에 의해 여자아이에게도 이름을 지어줘야 했는데, 집안에서는 대충 짓곤 했다. 그때부터 많이 쓰인 한자가 ‘순할 순(順)’이었다. 그저 지아비와 집안을 ‘잘 따르는 순한’ 여자면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식민지화와 근대화의 물결에 휩쓸렸고, 전국 각지의 궁핍한 가구에서는 온 가족이 밥 한 끼 제대로 먹기도 어려웠다. 식량을 더 늘릴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 입을 더는 것뿐이었다. 그 희생양은 당연하게도 어린 딸이었다. 순하고 조신하게 집 안에만 있기를 강요받던 이들이 이제는 반대로 집 밖으로 내쫓겼다. 하지만 이는 모순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희생’이라는 같은 맥락이었다.
약 한 세기 뒤, 한국 사회는 미투운동으로 촉발된 페미니즘의 거대한 물결을 맞고 있다. 이는 어쩌면 “우리는 더 이상 순이가 아니다”라는 선언일지도 모른다. 100여 년 동안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을까? 이 사이에 한국 여성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왔을까?
이 책 《삼순이 – 식모, 버스안내양, 여공》은 이 땅의 수많은 ‘순이’,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세 ‘순이’의 전성시대를 복원, 조명한다. 그들의 삶은 감춰지고 잊힌 또 다른 한국 현대사이며, 바로 지금도 매일 분투하고 있는 한국 여성의 선배들 이야기다.


‘잘 따르는 순한 여자’이길 강요받으면서도 억척스러워져야 했던 이들
 처절하고 숭고했던 그들의 전성시대를 복원, 조명하다

 이 책은 1950~1980년대 한국 여성의 주된 직업군이었던 식모, 버스안내양, 여공의 전성시대와 그들 삶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린다. 그들은 각각 ‘식순이’, ‘차순이’, ‘공순이’라는 비하적 표현으로 불리곤 했는데, 그들 모두를 일컫는 ‘삼순이’를 제목으로 삼는 데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과연 삼순이라는 비하 표현이 합당한가?’라는 문제에 봉착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워야 할 때 가장 고단했던 그들을 위로는 못 해줄망정 비하 표현을 해야 하는지, 마침표를 찍으면서까지 고민했다. 하지만 시대 상황에 충실하기로 결단 내렸음을 양해 바란다.” (〈프롤로그〉, 15쪽)

그들을 부르던 이름에서 드러나듯, 가부장적 관념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여성과 여성노동자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화려한 경제 개발의 그늘에서 그들은 이름과 달리 ‘순’하게 살 수 없었다. 인권 유린과 매연, 어둠침침한 조명 아래 살인적인 강도의 노동을 겪으며 청춘기를 보냈다. 이름과 반대로 억척스러워져야 했다. ‘억순이’는 가장 모순적인 이름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엄청나게 질긴 생명력이 흐르고 있었다. 그것은 헤게모니 쟁탈을 좇는 욕망이 아니라 입에 풀칠하기 위한 처절함이었고, 타인을 위해 조각조각 부서지는 희생을 기꺼이 무릅쓴 숭고함이었다. 그들은 그것을 ‘팔자’로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시대의 민초가 되었다.

1부 식모
 식모는 일제 강점기부터 1950년대까지 가장 많은 여성이 선택한 일이었다. 아니, 선택보다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봉건적 주종관계와 ‘여자는 집 안에만 있어야 한다’는 가부장적 관념이 아직 사회의 근간을 이루던 시절, 바뀐 사회 상황 탓으로 입 하나 덜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야 했던 어린 여성들이 할 수 있던 일은 ‘남의 집 안’으로 들어가 ‘하녀’가 되는 것뿐이었다. 그들은 월급은커녕 그저 받아주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했는데, 그래서 ‘셋방살이하면서도 식모는 둔다’고 할 만큼 식모를 둔 가구의 비율은 매우 높았다. 식모들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적 영역’에 머물던 탓에 온갖 부조리와 인권 유린을 감내해야 했다.

2부 버스안내양
 거칠고 말썽 많은 남성 차장 대신 ‘상냥하고 부드럽게’ 승객을 모시겠다는 의도로 여성을 찾은 버스회사와 국가. 그러나 그 결과는 ‘억척스럽고 불친절한 버스안내양’이었다. 하루에 18시간씩, 만원이 되어야만 출발하는 버스 속에서 요금 수납과 안내 등 온갖 일을 도맡아야 했던 버스안내양들에게 상냥함은 사치였다. 개문발차 사고, 알몸 수색 등 온갖 위험과 비인권에 노출되면서도 ‘돌계집’이라는 비아냥에 시달려야 했다. 또한 그들은 저임금으로 인해 ‘삥땅’을 칠 수밖에 없었는데, 마지막 장 〈삥땅은 죄악이 아니다〉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3부 여공
 유신 정권하에서 국가는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국가적 ‘산업역군’이 되었다. 한편 여성노동자들은 이제 ‘순하게’ 부조리를 감내하지 않게 되었다. 공단과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로에 대한 공감과 연대감이 생겨났으며, 이는 곧 노동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유신정권 종식에 단초가 된 YH무역 여성노동자 신민당사 농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이후, 노동운동의 주축은 중공업 노동조합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더불어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어린 여성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여 여성노동자들의 연령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1990년대 후반의 IMF 사태와 그로 인한 신자유주의화, 비정규직화의 해일에 첫 희생양이 된 것은 ‘아줌마’ 노동자들이었다. 물론 당시 남성노동자들은 몰랐을 것이다. 그렇게 트인 물꼬가 곧 자신들에게 다가올 줄은.


어느 저널리스트가 사명감과 집념으로 써내려간
 한국의 주류 역사가 잊은 이들에 대한 헌사

 이 책의 저자 정찬일은 기자와 카피라이터로 오랫동안 일해온 저널리스트다. 특히 몇 해 전부터 금융권 노동조합들의 의뢰로 《조흥은행노동조합 40년》, 《KB국민은행노동조합사》 등을 정리·집필해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살아왔던 시대와 세대에 대한 사명감이 생겼다. 불과 한두 세대 전 일이지만 사라지고 기억되지 못하는 당시 민중의 사회상, 그들의 삶과 일을 발굴·복원하고 다시 조명하는 일이다. 사회학자나 역사가가 해야 할 몫이지만 제대로 정리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그의 첫 성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기자 출신 저널리스트답게 그의 글은 생동감이 넘친다. 그의 표현대로 “필자의 의도(감정 이입과 평가)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실제 그런 일이 있었다’는 데 지면을 많이 할애했”고, “기록과 통계가 간과하기 쉬운 시대 배경과 ‘현장의 목소리’도 비중 있게 다루었다”. 당시의 신문기사나 칼럼, 문학작품, 사진 등을 풍부하게 인용·수록하여 흡사 바로 그 시대 그곳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들 9명을 직접 인터뷰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살아 펄떡이는 르포르타주를 완성했다.


여성이 더 이상 ‘순이’가 되지 않는 시대를 꿈꾸며

 저자는 사실 4부격으로 쓰고 싶었던 이야기가 한 가지 더 있었다. 바로 ‘현대판 삼순이’라 할 수 있을, 한국으로 시집 온 동남아시아 이주 여성들의 이야기다. 책의 일관성과 지면의 한계로 다루진 못했지만,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는 ‘현대판 삼순이’에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식모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1970년대 중반, 버스안내양은 1960년대 초부터 1980년대 초반, 여공은 1970년대 초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생활 전선에서 맹활약했다. 대략 20년 간격으로 흥망성쇠를 보여주는데, 이는 ‘삼순이’가 시대적 산물이라는 증거다. 그렇다면 이름을 달리한 ‘삼순이’가 지금도 존재하고 미래에도 존재할 거라는 논리가 성립한다. 실제로 그렇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있다. 앞서 언급한 동남아시아 이주 여성은 과거의 ‘삼순이’와 기시감이 들 정도로 유사하다. 미래의 ‘삼순이’는 누구일까? 누가 되었든 그들을 맞이할 우리의 자세에 이 책이 참고가 되길 바란다. 

 

작가 소개

정찬일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언론사 및 광고 홍보 분야에 몸담으면서 꾸준히 글을 썼다. 주로 역사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 간과하기 쉬운 사실을 들추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마치 보물찾기 놀이 혹은 퍼즐게임을 하는 마음이랄까. 한 자 한 자 적을 때마다 실타래 풀어내는 쾌감을 얻는다.
지은 책으로 《비이성의 세계사: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마녀사냥들》, 《입안에 녹는 과학, 초콜릿》, 《우당 이회영》 등이 있고, 한국의 금융권 노동조합사를 정리한 《조흥은행노동조합 40년》, 《KB국민은행노동조합사》 등(비매품)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한국 현대사의 그늘 ‘삼순이’


1부 식모
 머리말: 생명의 어미에서 ‘하녀’로

1. 조선어멈을 아시나요?
일본 가정을 선호한 식모들 | 저주받은 식모살이 | 염상섭과 김동인의 불만 | 아이를 돌본 아이, 아이보개

2. 식모 전성시대
 전쟁과 식모 | 고향을 떠난 순이 | 서울역 광장의 함정 | 식모를 둔 판자촌

* 남성 식모

3. 하녀의 다른 이름, 식모
 먹여주고 재워주기만 한다면 | 시집갈 때 돈 줄게 | 감히 택시를 탄 식모 | 어린이 식모 | 집주인의 폭행 | 살인식모·유괴식모·악당식모 | ‘왈순아지매’에서 ‘봉순이 언니’까지

4. 그 많던 식모는 어디 갔나
 주부들의 항변 | 식모, 주부들 타락의 주범으로 몰리다 | 시간제 식모의 출현

* 식모 자리를 옮기지 않고도 월급을 올리는 법


2부 버스안내양
 머리말: 영화 〈도시로 간 처녀〉의 주인공들

1. 로맨스를 흩뿌리던 ‘뻐스걸’
집채만 한 차, 경성을 달리다 | 담 밖으로 나온 규중처녀 | 애간장 녹는 총각들 | 차마 말하지 못한 속사정

2. 남성 차장
 교통지옥의 시대 | 차장은 ‘갑’, 승객은 ‘을’

* 열일곱에 시작한 남차장

3. 대중교통의 선두 주자로 나선 버스
 쿠데타 정권의 혁명적 조치 | 청량리-동대문, 303호 마지막 전차 | 안내양을 퇴장시킨 ‘원맨버스’

* 이런 손님 저런 손님

4. “오라잇, 스톱!”
명랑과 친절을 위해 여성으로 | 하루 18시간 근무 | 시골 출신을 선호한 이유 | 버스안내양과 박정희 대통령 | 공포의 개문발차 사고 | ‘싸가지 없는’ 안내양들 | 억순이와 돌계집의 경계 | 야박한 여감독과 소극적인 노동조합

5. 삥땅은 죄악이 아니다
 알몸 수색과 알몸 농성 | 기상천외한 삥땅 수법 | 삥땅 방지 대책

* 나의 버스안내양 시절(인터뷰)


3부 여공
 머리말: 공장은 처녀 신세 망치는 곳

1. 그대 이름은 ‘산업역군’
국가에 소속된 여공 | 나비가 된 YH무역 여공들 | 대통령의 딸과 여공 | 주경야독 시스템

* 최초 고공농성 노동자 강주룡

2. 나는야, 뺑이 치는 공순이
 눈물 젖은 보름달 빵 | 또 하나의 해방구, 여공 기숙사 | 구로공단 벌집 | 성냥공장 아가씨와 공장의 불빛

* 여공과 남자 대학생

3. 공순이들의 반란
1970년대 노동운동의 주역 | 여공들의 친구 도시산업선교회 | 동일방직 똥물 투척 사건 | 노동운동의 신화, 원풍모방

4. “망할 놈의 비정규직 세상”
달라진 노동운동의 주축 | “노동운동 그러는 거 아입니더” | 12년 만에 마침표를 찍은 기륭전자 사태


 에필로그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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