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 2

고객평점
저자김용균
출판사항여름언덕, 발행일:2020/11/30
형태사항p.38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5100929 [소득공제]
판매가격 18,000원   16,2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81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피로 쓴 글들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 2』는 독립운동가들이 스스로 쓴 글과 기록, 혹은 독립운동가 가까이에서 그들을 지켜본 가족이나 제자 등이 쓴 기록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생각과 삶을 들여다본 책이다. 독립운동가 본인이 직접 쓴 수기.회고록, 그의 아내나 자녀, 제자나 동지들이 쓴 실기.전기 등 모두 33점의 기록물에 대한 독후기(讀後記)로, 독립 투쟁의 배경과 주요 내용, 그리고 기록물을 읽은 소회를 적었다.


독립운동 기록물은 하나같이 ‘피로 쓴’ 글들이다. 특히 독립군의 원류를 일으킨 홍범도의 일지를 비롯해 김경천, 지청천, 양세봉, 정이형, 이규채 등 독립군들의 수기와 회고록, 그리고 우리나라 여성 독립운동가의 최고 수기로 손꼽히는 이은숙의 『서간도시종기』와 정정화의 『장강일기』 등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뜨겁게 하고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 2』는 그러한 감동을 고스란히 한데 모아놓은 책이다. 또한 추천사에서 잘 드러나듯 기록물과 함께 관련 독립운동을 설명하여 독자가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사를 이해하도록 하였으니, 독후기를 넘어 일반인이 알기 쉽도록 풀어쓴 독립운동 해설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적지 답사 끝? 이젠 글을 읽을 차례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혹했던 일제의 식민 통치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조들의 항일 독립 투쟁은 가열찼다. 한국의 독립운동은 무려 반세기 동안이나 지속되었고,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러시아, 미주 등 세계 각지, 심지어 적지 한복판인 일본에서도 맹렬하게 펼쳐졌다.


그런 독립운동을 앞장서 이끌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자취가 남아 있는 유물과 유적, 기념물 등이 있는 사적지들은 그분들의 숨결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저자가 작년 이맘때 펴낸 『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따라』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상하이와 블라디보스토크, 샌프란시스코까지 국내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직접 찾아가 거기 남겨진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되새겨본 작품이다.


사적지 답사와 더불어 한 인물의 삶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나 그의 가족 또는 주변 인물들이 남긴 당대의 기록을 읽는 것이다. 문(文)을 숭상하고 무엇이든 기록으로 남기고 보존하는 문화를 가꾸어온 선조의 후손답게, 항일 독립운동가들은 벼랑 끝을 걷는 듯한 상황에서도 소중한 기록유산을 많이 남겼다.


이번에 출간되는 『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 2-피로 쓴 독립운동 기록물을 읽고』는 다양한 목소리로 담아낸 기록문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생애와 사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더할 수 없이 귀중하고 드문 기회를 줄 것이다.


아시아 최다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민족의 후손


대한민국은 현재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해례본』, 『승정원일기』, 『난중일기』 등 16건이 등재되어 있다. 등재 건수로 보면 중국와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1위이고 세계적으로는 독일, 영국, 폴란드와 네덜란드의 뒤를 잇는 놀라운 기록이다.


한민족의 DNA에는 기록에 대한 집념이라도 새겨 있는 것일까? “피로 쓴 독립운동 기록물을 읽고”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 2』는 독립운동가의 삶과 활동에 관련된 글을 읽은 일종의 독후 기록이다. ‘언제 일제에 잡혀갈지, 혹은 죽을지 알 수 없는 절박한 상황 속에 놓인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기록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의문을 갖는다면 그건 독립운동가들이 어떤 분들이었는지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뜻이다.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그 일촉즉발의 상황,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자신의 신념과 생활, 민족의 앞날에 대한 염려를 기록으로 남겼다. 쉽게는 김구의 『백범일지』와 안중근의 『안응칠역사』를 떠올릴 수 있다. 그 외에 독립운동가들 스스로 쓴 기록만 해도 김대락의 『백하일기』, 신규식의 『한국혼』, 정정화의 『장강일기』, 홍범도의 『홍범도 일지』, 김경천의 『경천아일록』, 장준하의 『돌베개』 등 수없이 많다. 거기에 딸 지복영이 아버지 지청천에 대해 기록한 『역사의 수레를 끌고 밀며』, 딸 최올가와 아들 최발렌틴이 아버지 최재형에 대해 쓴 『나의 아버지 최재형』과 같은 기록이 있고, 조소앙이 동료 남자현의 생애를 다룬 “여협남자현선생전”도 있다. 저자가 고른 기록물 가운데 어느 하나도 놀랍지 않은 것이 없는데, 수많은 기록물 중 33편만 추려내기가 어려웠다는 소회를 읽자면 벌어진 입을 다물기가 어렵다.


여성 독립운동가에 주목하다


우리의 항일 독립운동이 오랫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독립운동가들과 그 후손 역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에 더해 독립운동의 중요한 한 축이었던 여성의 역할과 공로가 홀대당해온 데 주목한 사람은 흔치 않다.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독립유공자 수가 16,000여 명을 헤아리지만 그 가운데 여성은 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이다.


저자는 이것이 과연 온당한 조치일지 묻는다. 독립운동가의 집안에서 가족, 특히 어머니, 아내, 며느리인 여성들은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으면서도 헌신적인 내조와 희생으로 독립운동가의 역할을 묵묵히 지탱해줌은 물론 직접 독립운동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록에 특별히 주목한다.


『서간도시종기』를 쓴 이은숙,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를 남긴 허은, 독립신문에 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여학생일기”를 기고한 김원경, 양우조의 아내로서 부부가 함께 『제시의 일기』를 남긴 최선화,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를 쓴 한도신, 『장강일기』를 쓴 정정화, 조소앙의 “여협남자현선생전”으로 기록된 남자현 등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록이 총 7편이다. 남편이나 집안 어른들의 이름에 가려져 정작 자신은 이름도 알려지지 않고 국가로부터 합당한 예우도 받지 못한 여성들이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우리가 이름을 알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독립운동가들의 숫자 역시 헤아리기 어렵다. 그들을 발굴하여 제 몫을 찾아주고 그 역사를 복원하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피로 지켜준 이 땅에서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남겨진 최소한의 책임일 것이다.  

작가 소개

김용균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고, 남성중·고와 서울법대를 다녔으며, 공군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1982년 판사로 임용되어 줄곧 재판 업무를 수행하고, 2010년 서울행정·가정법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그만두었다. 그 후 법무법인(유) 바른에 들어가 수많은 송무 사건을 변론하고, 2019년부터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아울러 봉사단체인 전국 연탄은행의 홍보 대사, 사단법인 정의 이사장 등을 맡아 여러 공익 활동을 펼치는 한편, 모교의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기도 하고, 민간 기업의 사외이사로서 기업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 『숲길에서 부친 편지』, 『소중한 인연』, 『카멜리아 스토리』 등이 있고, 시집으로 『낙타의 눈』과 『능수벚꽃 아래서』를 냈다.

 

목 차

머리말

 류인석 …… 『소의신편』
유준근 …… 『마도일기』
정환직ㆍ정용기 …… 『산남의진사』(이순구)
안규홍 …… 『담산실기』(안규용 외)
안중근 …… 『안응칠역사』
이만도 …… 『청구일기』(이강호)
이은숙 …… 『서간도시종기』
김대락 …… 『백하일기』
허은 ……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신규식 …… 『한국혼』
심원 …… “여학생 일기”
이종일 …… 『묵암비망록』
박은식 ……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스코필드 …… 언론기고문
 이기홍 …… “광주학생독립운동 일지”
김구 …… 『백범일지』
양우조ㆍ최선화 …… 『제시의 일기』
한도신 ……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
안창호 …… 아내에게 보낸 편지
 정정화 …… 『장강일기』
홍범도 …… 『홍범도 일지』
김경천 …… 『경천아일록』
지청천 …… 『역사의 수레를 끌고 밀며』(지복영)
정이형 …… 회고록
 이규채 …… 자술연보
 양세봉 …… “삼부ㆍ국민부ㆍ조선혁명군의 독립운동 회고”(계기화)
장준하 …… 『돌베개』
남자현 …… “여협남자현선생전”(조소앙)
방사겸 …… 『평생일기』
최재형 …… 『나의 아버지 최재형』(최올가ㆍ최발렌틴)
유자명 …… 『한 혁명자의 회억록』
정화암 …… 『어느 아나키스트의 몸으로 쓴 근세사』
김산 …… 『아리랑』(님 웨일즈)

추천사 …… 김상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