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금수저의 슬기로운 일상탐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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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안나미
출판사항의미와재미, 발행일:2021/01/30
형태사항p.274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725822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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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리타분할 거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고뇌하고 사랑하고 즐기던 시대의 지성인이 보인다!


비교적 가까운 역사인 조선시대에 대해 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생각하지만, 정작 조선의 리더인 선비의 일상생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신분제 사회에서 선비라는 신분은 그 자체로 현대의 금수저에 버금가는 특권이지만, 조선의 선비들은 그 특권을 지금의 금수저와는 전혀 다르게 사용하였다.


꽃과 반려동물을 아끼고, 계절과 지역에 따른 음식과 조리법을 연구했으며, 산에 오르는 풍류와 집에 대한 품위 있는 취향을 논하였다. 과거시험의 스트레스를 글로 남기는 여유를 가졌으며, 커뮤니티를 통해 동일한 취향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조선 금수저의 반전매력! 인간적이고 다재다능했던 조선 선비의 재발견!


이처럼 명분을 지키면서도 풍류를 잃지 않았던 기품 있는 선비들의 일상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꽤 깊은 울림이 있다. 그 시대에도 지금과 유사한 일상이 있었다는 발견이 반갑고, 과거제도의 압박과 신분제의 속박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었던 조선 선비들의 개인적 취향과 기쁨이 고스란히 느껴지기 때문이다. 허균, 박지원, 허난설헌, 추사 김정희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이름도 있지만,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매력적인 인물들의 일상도 흥미진진하다. 벼슬아치로 기억되기 보다는 인간적인 선비로, 책을 통해 새롭게 발견하는 기쁨이 있다. 책 속에 한문으로 병기된 문장, ‘한문漢文장’을 읽어내는 즐거움은 덤으로 주어진다.


선비 스스로, 1인칭 시점의 역사


이 책은 역사학자가 아닌, 한학자의 시선으로 발굴한 조선 선비들의 일상탐닉에 관한 이야기다. 역사의 대동맥 사이사이, 모세혈관처럼 생생하게 존재했던 개인의 숨결을 모은 기록이다. 수천 건의 문헌을 발굴하고 수만 건의 한문漢文 문장을 분석해, 역사의 퍼즐을 맞춰간 수기와 같다. 선비들이 남긴 문헌과 문집 등에 드러난 조선 금수저의 일상생활이 마치 현재의 시간처럼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는 그들이 남긴 글 속에서 채굴하고 해석해낸 1인칭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조선 선비가 평생 즐기고, 아끼고, 노력하고, 자랑했던
여덟 가지 일상탐닉


선비가 즐겼던 음식과 산, 아꼈던 반려동물과 꽃, 평생 노력해서 이루고자 했던 과거시험과 머무는 집, 그리고 자랑스러운 공동체 (계)모임과 세계에 자랑했던 원조 한류 열풍!


조선시대 선비들은 고리타분하게 생활했을 거라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욕망과 삶의 태도는 그리 다르지 않다. 다만 어떤 세계관으로 살아가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그동안 알고 있던 점잖 빼고 절제하는 선비의 모습은 잊자. 맛있는 음식 먹고 예쁜 꽃을 즐기며 때로는 절제하고 때로는 사치하던 조선 선비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거대한 역사도 결국 개개인의 일상이 모여 완성되는 것이다. 역사가 어렵다면, 조선의 지성인이자 리더들이 어떤 일상을 살았는지 궁금증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역사책 밖에 존재했던 선비들의 일상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과 다르지 않았다고 깨닫는 순간, 우리는 이미 쉬운 역사읽기에 들어선 것이다.


탐닉1 음식 : 먹는 것에 사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조선시대 선비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했을까? 선비들의 음식을 대하는 태도는 어땠을까?


탐닉2 산 : 도포 자락 휘날리며 선비들이 산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좋은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혹은 높은 곳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아니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산을 즐기기 위해?


탐닉3 반려동물 : 조선시대 선비들도 가축으로 키워서 먹거나 사냥하고?농사 짓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옆에 두고?함께 사랑한 동물이 있었을까?


탐닉4 꽃 : 꽃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즐기는 마음, 그 당연한 것을 조선시대 선비들도 충분히 즐겼을까? 선비들의 꽃을 대하는 마음은 지금과 어떻게 달랐을까?


탐닉5 과거시험 :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선비들도 대부분 시험에 인생을 걸었던 것은 마찬가지다.?조선 선비의 시험은 우리와 어떻게 같고 또 달랐을까?


탐닉6 집 : 내가 사는 곳은 그저 거주하고 있는 장소일 뿐일까? 조선시대 선비들은 자신이 머무는 곳에 어떤 의미를 두었을까?


탐닉7 계모임 : 지금도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 있는데, 조선시대 선비들도 계모임을 가졌다. 선비들의 계모임은 지금과 어떻게 달랐을까?


탐닉8 한류스타 : 한류 열풍은 요즘 들어 새삼스럽게 시작된 것이 아니다. 신라시대에 최치원이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허균, 이정귀 등 여러 선비들이 한류를 이끌었다.?조선시대의 한류 열풍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조선 문화는 어떻게 세계를 매료시켰을까? 

작가 소개

안나미
장래희망으로 천문학자를 꿈꿨으나 국어와 한문을 잘하는(?) 바람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EBS에서 방송작가로 일하며 인생의 빛나는 시절을 교육방송에 다 묻고, 노촌老村 이구영 선생님께 한문을 배우다가 대학원에 진학해 한문학을 전공했다. <17세기 전후 한중문학교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임진왜란 시기 한중문학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의 값진 글이 지금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새롭게 쓰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한문학이 미래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좋아하는 천문학을 주제로 한 <별자리와 우리 천문학의 역사>를 썼으며, 조선시대 수학책 <국역 주서관견>과 <국역 주학실용>을 번역했다. 인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한 <퇴근길 인문학 수업>과 <청소년 인문학 수업> 시리즈에도 주요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목 차

탐닉 하나, 선비의 미식회

 목숨을 걸어야 먹을 수 있는 맛
 고향을 그리워하는 맛
 처음으로 맛을 품평하다
 맛이 무엇이길래
 가장 맛있는 음식

탐닉 둘, 산에서 노닐다

 버킷리스트 1위, 금강산
 산을 즐기는 백한 가지 방법
 치유하고 위로받으러 산에 오른다
 조선에만 산이 있나
 산에 못가면 산을 만들어야지

탐닉 셋, 선비의 반려동물

 문인의 상징
 기꺼이 집사가 되리
 만날 수 없지만 곁에 있는
 고고하고 우아한 선비의 분신
 사치의 끝은 어디까지

탐닉 넷, 꽃보다 선비

 꽃에도 등급이 있다
 선비의 소울메이트
 꽃에 빠진 사람들
 꽃으로 놀아보자

탐닉 다섯, 시험 보는 선비

 과거시험이 인생의 전부인가
 그것만이 내 인생
 선비가 과거를 포기한 이유
 과거시험 이대로 좋은가

탐닉 여섯, 선비가 머무는 곳

 넘침을 경계하라
 억울할 때 머무는 곳
 내가 있어 좋은 집
 남들과 다른 집
 내 머릿속의 집

탐닉 일곱 : 선비의 계모임

 동갑끼리 모여보자
 오래 살며 만나자
 우리의 모임을 모두 기록하라
 글로 벗을 불러 모으다

탐닉 여덟 : 조선의 한류스타

 조선 선비 얼굴 한번 보기
 조선의 글을 보여주시오
 한류의 파도를 타고 이역만리로
 한류의 새로운 물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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