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죽음 시대의 고발 -젊은 영혼들에 빚진 한국 현대사- (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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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안치용, 노수빈, 신다임 외
출판사항내일을여는책, 발행일:2021/06/04
형태사항p.691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74695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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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의 변곡점이 된 젊은 죽음들


출판사 ‘내일을여는책(대표: 김완중)’이 신간 『청년의 죽음, 시대의 고발』을 펴냈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활동하는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의 젊은 바람저널리스트 14인과 안치용 이사장의 합작이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오마이뉴스>에 ‘청죽통한사(청년의 죽음으로 통찰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에 ‘청년의 죽음, 역사의 눈물’이란 제목으로 연재된 시리즈가 바탕이 되었다.
이 책에서 ‘청년의 죽음’은 194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80년의 한국 역사를 비추는 프리즘이 된다.
우리 사회의 전 세대는 일제 식민, 광복, 분단, 전란, 독재, 혁명, 산업화, 민주화 등 그 폭풍 같은 시절을 함께 통과해 왔다. 굴곡 많은 현대사를 거치는 동안 삶의 양상은 세대별로, 개인별로 다양했다. 누군가 불의한 세력과 타협할 때 어떤 청년은 분노했고, 누군가 뒤틀린 사회구조에서 이익을 취할 때 어떤 청년은 몸을 던져 항거했다. 누군가 그 구조를 방관하는 동안 어떤 청년은 힘없이 꺾이고 당해야 했다. 그리고 지금 희망을 찾지 못해 자살을 택하는 또 다른 청년들이 있다.
이 책은 이들의 원통한 죽음에 대한, 애끓는 조사다. 그 어느 때보다 ‘청년’의 꿈과 고민, 가치관에 주목하게 되는 이때, 오늘을 사는 청년의 눈으로 역사 속 청년의 삶과 죽음을 짚어보는 유의미한 기획이기도 하다. 연재 당시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마이뉴스> ‘이달의 특별상’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라플륌도르(황금펜 상)’를 수상했다.


젊은 영혼들에 빚진 한국 현대사


이 책은 격변의 한국 현대사에서 변곡점이 되었던 청년의 죽음을 스물아홉 가지의 주제(인물 또는 사건)로 나누어 기록하고 있다.
역사의 달력으로 본다면 1년 열두 달 중 슬프지 않은 달이 있을까. 특히 기일이 유독 많은 봄철에는 꽃빛이 어여쁜 만큼, 풀빛이 싱그러운 만큼, 그 아픔도 깊어진다. 학살, 처형, 암살, 자살, 병사, 전사, 사고사…. 그들의 죽음은 사회를 요동치게 하고 나라 전체를 뒤흔들며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다.
저자들이 그런 사건들을 풀어내는 필치는 시종일관 담담하기만 하다. 일견 건조해 보이기까지 하는, 극도의 차분함을 유지하지만 기실, 감정을 꾹꾹 누른 채 슬퍼하고 분노하고 오열하며 썼다는 후문이다.
불귀의 객이 된 이름들. 자의든 타의든 이들의 죽음이 밑거름되어 우리 사회가 조금씩 전진해 왔다는 데 누군들 이견을 달 수 있을까. 누구나 청년의 죽음에 조금이라도 빚진 마음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기에 거명되지 않은 무명의 죽음은 또 얼마나 많은가. 이 글이 쓰이는 동안에도 청년들이 죽어갔다.
그들은 비록 꿈을 빼앗기고 스러져갔지만, 영원히 늙지 않는 靑年이 되었다. 

작가 소개

안치용
개를 키운다. 개 이름은 ‘스콜’과 ‘걸리버’이다. 셰틀랜드시프도그 종이다. 인문학자 겸 영화평론가. 사회에선 보통 한국CSR연구소 소장으로 소개된다.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KSRN) 집행위원장,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한다. 시민사회를 무대로 크게 두 방향의 일을 한다. 언론?연구 운동을 통해 지속가능 및 사회책임 의제를 확산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지속가능바람청년학교, 대한민국지속가능청소년단(SARKA) 등을 운영하면서 대학생?청소년들과 지속가능성을 비롯한 미래 의제를 토론하고 공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가천대 저널리즘 MBA 주임교수,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대우교수, 한국외대와 경희대의 겸임교수(경영학)를 지냈고, 대학, 산업계, 시민사회, 공공 등 여러 논의의 장에서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문학 신학 등을 공부하고 관심 있는 분들과 토론한다. 르몽드디플로마티크 오마이뉴스 등의 매체에 고정코너를 운영하고 영화 문학 페미니즘 현실정치 문화 등에 관한 글을 이곳저곳에다 쓴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이다.
경향신문에서 22년을 경제부?산업부?문화부?국제부 기자로 활동했다. 2007년부터 2013년 퇴사까지는 사회책임 전문기자를 지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을 1991년에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2009),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2013) 학위를 받았다.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 중이다.
『50대 인문학』, 『선거파업』, 『한국자본권력의 불량한 역사』, 『지식을 거닐며 미래를 통찰하다』, 『세상에 희망을 일구는 사회적기업 63』, 『착한 경영, 따뜻한 돈』 등 약 30권의 저역서가 있다.

 

바람저널리스트
강우정, 김민주, 김유라, 노수빈, 박서윤, 박수빈, 박수연, 송하은, 송휘수, 신다임, 이혜원, 최예지, 한지수, 황경서는 현재 대학생이거나 얼마 전까지 대학생이었다. 이들은 지속가능하고 대안적인 공동체를 상상하며, 『청년의 죽음, 시대의 고발』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기를 희망한다.

 

목 차

프롤로그_ 청년의 죽음을 응시하며
함께한 바람저널리스트

1 윤동주
 간도에서 태어나 민족의 별이 된 시인
2 허두용·김용철·고원룡·강조순… 4·3에서 진 젊은 꽃들
 제주도의 상흔이 현대사의 비극으로 남다
3 반민특위 조사원 김철호
 친일파는 반민특위를 어떻게 무력화하고 어떻게 그들의 세상을 이어갔는가
4 국민보도연맹 사건
 국가가 국민을 학살하다
5 김주열
1960년 마산 앞바다에 시신으로 떠오른 열일곱 살 청년
6 파독 청년들
 국가가 외면한 117명의 죽음
7 베트남전
 폭력적인 편 가르기에 희생된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
8 전태일
 분신하고 50년이 지난 노동열사를 다시 소환하는 이유
9 실미도 부대
 그들은 왜 총을 들고 청와대로 향했는가?
10 박흥숙
 박정희 시대 도시 빈민의 삶
11 여정남과 ‘인민혁명당’
치욕의 재판, 국가에 의한 사법살인
12 버스안내양
 열여덟의 버스안내양을 죽음으로 내몬 그들의 폭력
13 김경숙
 유신체제의 몰락을 재촉한 어느 여공의 죽음, 그리고 그의 삶
14 윤상원
“오늘의 우리는 패배할 것이지만,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
15 박영진
1980년대 ‘구로공단의 전태일’
16 이한열
 대학생 이한열이 바꾼 대한민국
17 문송면
 입사 두 달 만에 수은중독으로 쓰러진 소년
18 김귀정
1991년 봄, “죽음은 필연이었다”
19 윤금이
 죽어서야 ‘조국의 딸’이 되다… 26세 기지촌 여성의 죽음
20 삼풍백화점·성수대교 붕괴
 비리로 세워진 구조물, 예견된 참사
21 신효순·심미선
 대한민국을 촛불로 물들인 소녀들의 죽음
22 황유미
‘또 하나의 가족’에게 삼성이 한 일
23 가습기살균제 사건
 집 안에 숨은 살인자, 최악의 환경재해를 일으키다
24 황승원, 구의역 김 군
 저임금 아르바이트생과 비정규직 파견노동자의 죽음
25 신승희·박지영·최덕하·최혜정… 세월호 참사
 세상에서 가장 긴 수학여행
26 강남역 살인사건
“운이 좋아서 살아남은” 여성들의 목소리
27 자이분 프레용
‘기계의 도시’를 떠도는 이방인들
28 변희수
 사회적 타살, 국가가 죽인 군인
29 청년 자살률
 청년에게 더는 죽음을 강요하지 말라

 에필로그_ 방담: 나비 날갯짓 같은 작은 외침일지라도
 주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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