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동양적 판타지의 정수를 넘어,
인간 군상의 은유를 담다!
『서유기』는 삼장법사 현장이 대당大唐 황제의 칙명으로 제자들과 함께 천축국(지금의 인도)에 가서 중생을 구제할 대승大乘 불법의 경전을 구해오는, 취경取經의 과정을 그린 것이다.
『서유기』를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와 사오정의 이름은 익히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원전 『서유기』의 주인공들은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성격의 인물들이 아니다.
한없이 인자할 것만 같은 삼장법사는 겁이 많고 소심하며, 사리분별 있게 손오공의 충언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없이 인간적인 모습이다. 도술을 잘 부리지만 마냥 말썽 많은 것 같은 손오공은 삼장법사 이상의 혜안으로 사물과 현상을 생각하고 지혜를 기반으로 한 도술로 악을 처단한다. 또한 저팔계는 타고난 욕심과 질투 속에서도 의리와 충성을 아는 인물이며, 사오정은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바른 말을 하면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해낸다. 우리가 생각해왔던 인물과 다른 성격의 주인공들을 만나보는 것도 이 책의 즐거움 중 하나가 되리라 생각한다.
『서유기』에는 수많은 신神과 마魔가 등장하지만, 이 마의 생성 배경을 만나다 보면 선과 악의 구별이 태초부터 지어진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한때의 욕심, 한 번의 실수로 악으로 돌아선 인물들, 악의 상징이었으나 결국 선으로 귀의한 등장인물을 만나다 보면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고 그 경계에서 어느 쪽으로 넘어가느냐는 한 걸음의 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동양 환상소설의 가장 높은 봉우리라 일컫는 『서유기』는 동양적 판타지가 가득하지만 분명 그 판타지의 즐거움과 환상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이 환상과 상상은 세상의 이치에 기인하며, 삶에서 맞닥뜨리는 악이란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생각하게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승은
중국 명대의 문인(1500~1582년)으로 자는 여충(汝忠)이고 호는 사양거사(射陽居士). 지금의 장쑤성(江蘇省) 화이안(淮安) 지역에 해당하는 산양현(山陽縣) 출신이다. 전통적인 유학 교육을 받았고, 고전 양식의 시와 산문에 뛰어났던 그는 평생을 청빈한 선비로 지내며, 구전과 민간 설화 등의 괴담에 각별한 흥미를 가졌다고 한다. 이것들이 《서유기》의 바탕이 되었으며, 《서유기》의 목판본은 그가 타계한 지 10여 년 뒤인 1592년에 발간되었다. 저술에는 《서유기》 외에 서사시 '이랑수산도가(二郞搜山圖歌)'와 지괴소설 '우정지서(禹鼎志序)' 등이 있다. 사후 그의 육촌 외손자가 그의 시문집인 《사양선생존고(射陽先生存稿)》와 사집(詞集) 《화초신편(花草新編)》을 출간했다.
옮긴이 : 장순필
대학에서 중국 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수년간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동양 철학과 중국 고전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분야의 책들을 주로 작업했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중국 고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어 본격적으로 번역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교양으로 읽는 삼국지』, 『교양으로 읽는 수호지』, 『교양으로 읽는 초한지』가 있다.
목 차
책머리에 5
손오공의 탄생 11
손오공, 천궁을 소란케 한 죄로 오행산에 갇히다 16
취경인을 찾으러 가는 길에 만난 사오정과 저오능 41
기구한 운명의 현장 50
천축국으로 떠나는 삼장법사 63
손오공, 다시 세상으로 나오다 72
저팔계, 사오정도 제자가 되다 89
인삼과를 살리다 108
백화공주와 황포괴 130
금각대왕과 은각대왕 155
오계국 왕을 구제하다 175
홍해아의 무서운 불 200
흑수하와 경도멸승의 나라 213
통천하의 팔백 리 물길 234
태상노군의 금강탁 249
여난에 휩싸인 삼장법사 261
가짜 손오공의 출현으로 시련을 겪다 284
우마왕과 나찰녀 307
탑상의 보배와 구두충 335
삼장을 향한 유혹과 소뇌음사의 요왕 354
희시동의 요괴 377
주자국왕과 요왕 새태세 386
거미와 지네의 요괴를 만나다 415
세 마왕을 만나다 430
비구국의 요괴를 물리치다 449
탁탑이천왕의 수양딸 460
멸법국과 남산대왕 474
구곡반환동의 구두사자 484
현영동 물소의 요괴들 497
천축국의 공주와 옥토끼 508
구 원외의 불심 518
영산의 뇌음고찰 526
81의 수의 고난을 채우다 539
과업을 수행하여 성불하다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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