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선 여성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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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린지 저먼
출판사항책갈피, 발행일:2021/11/05
형태사항p.340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966216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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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외모에 대한 압력, 저임금·장시간 노동, 일과 가사의 이중 부담, 너무 비싼 보육비 … 이 시대를 사는 여성이라면 흔히 공감할 키워드일 것이다. 여성의 삶은 고되다. 그리고 여성의 삶이 힘든 이유 하나는 그들이 차별받기 때문이다. 2020년우리나라 여성의 시간당 임금은 남성의 69.6퍼센트에 불과했다. 비정규직 비율도 여성이 더 높으며, 시간제 노동자도 여성이 훨씬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우울증과 자살 시도도 젊은 여성들에게서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성이 차별받는다고 해서 여성의 처지가 옛날과 똑같은 것은 아니다. 과거와 달리 여성은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비교적 당당하게 표현하며,결혼과 출산을 자신의 삶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길 중 하나로 생각한다. 또, 과거에는 남자들만 하는 일로 여겨졌던 트럭 운전사, 용접공, 산악인 같은 직업을 택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소수 여성들은 대다수 남성들보다 훨씬 높은 지위에 올라서기도 한다.
이처럼 여성의삶에는 실제로 변화가 일어났고, 그 결과로 여성해방의 가능성이 열리기도 했지만 그 가능성이 온전히 실현되지는 못하고 있다.왜여성해방은 더 나아가지 못할까? 여성 차별을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 책은 여성의 삶에 일어난 변화와 여전한 여성 차별을 더 광범한 사회 변화와 연관지어 설명한다. 양차 세계대전, 전후 호황기의 복지 확대와 뒤이은 신자유주의적 긴축 같은 굵직한 사회 변화는여성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성은 집 밖에서 노동자로 일하게 되면서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 자유를 누리게 됐고,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크게 달라졌다.
그러나 동시에 여성은 일과 가사의 이중 부담을 지게 됐는데, 특히 경제 불황과 복지 축소로 인해 대다수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개별 가정에 지워진 가사와 육아, 노인·장애인 돌봄의 부담을 감내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 책은 이런 일련의변화 과정이 여성과 남성의 삶에 미친 영향을섹슈얼리티, 가족의 재편, 노동시장 내에서의 지위와 구실의 측면에서 다각도로살펴본다.
이렇게 사회 변화 속에서 남녀가 겪어 온 변화를 훑다 보면 여성해방이 더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레 이어진다. 역사 속에서 여성해방을 쟁취하고자 하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다. 이 책은 그중에서 특히1960년대 후반부터 벌어져 급진 페미니즘의 형성에 밑거름을 제공한 여성해방운동의 경험을 깊이 살펴본다.당시 운동에 나선 여성들은 위대한 공민권운동과 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의 경험 속에서 발견한 사회변혁의전망을 여성해방에도 적용하려 했지만, 결국에는애초에 목표로 했던 것들을 온전히 성취하지 못했다. 이 책은 이 운동의 이론과 실천을 이모저모 뜯어보며 그 성과와 한계를 살펴본다.
여성해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역사에는 여성 노동자들의 파업과 시위를 조직하고, 여성해방의 뿌리가 계급사회에 있음을 밝혀내고, 여성해방을 위한 투쟁과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을 연결하려 애쓴여성과 남성 사회주의자들도 있다.이 책은 잘 알려지지 않은, 남녀 사회주의자들의 여성해방 사상과 운동에 대한 기여를 소개하면서, 여성해방을 성취하는 문제가 광범한 사회의 진보나 변화와 언제나 연관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지적한다. 바로 이 점에서여성해방 사상은 계급 문제, 그리고 진정으로 평등한 사회를 건설할 방도에 대한 고민과 연관돼야 한다고 역설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린지 저먼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2백만 명이 참가한 2003년 반전 시위를 조직한 ‘전쟁저지연합(Stop the War Coalition)’의 사무총장이다. 여성과 아이들의 삶을 파괴하는 전쟁에 반대하는 활동뿐 아니라, 정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04년 영국 급진좌파 정당 ‘리스펙트(RESPECT)’의 런던 시장 후보였으며, 2005년에는 런던 웨스트햄에서 같은 당의 총선 후보로 출마해 19.5%를 득표, 보수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2008년에 있을 런던 시장 선거에 ‘리스펙트’ 후보로 출마하며, 평범한 런던 시민들을 위한 급진 의제 “다른 런던”(The Other London)을 제출할 예정이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중앙위원이기도 하며, 2004년까지 20년 동안 월간 <소셜리스트 리뷰>(Socialist Review)의 편집자였다.

“가부장제 이론”(Theories of Patriarchy)이라는 글을 비롯해 여성 문제에 관한 수많은 글들을 급진 좌파 저널에 기고해 왔다. 최근에는 <물질적 여자들 : 여성, 남성, 그리고 노동>을 저술했다.

한국에 번역된 저서로는 <여성과 마르크스주의>, <야만의 주식회사 G8을 말하다>이 있으며, 그 밖의 저서로는 편집을 맡은 <발칸 : 민족주의와 제국주의>, 앤드류 머레이와 공동 편집한 <전쟁을 멈춰라 : 영국의 가장 큰 대중 운동 이야기>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장원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응용언어학 석사를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 《다들 아는 척하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영문법 이야기》(2021),《반란의 영문법》(2019), 옮긴 책으로 《마르크스주의와 여성해방》(2016), 《남성 페미니스트》(2004, 공역)가 있다.

목 차

1장 들어가며: 정체된 혁명


2장 섹스: 영국의 특이성
순결하신 대영제국 │ 토요일 밤과 일요일 아침 │ 전쟁의 시대에서 호황의 시대까지:1960년대로 향하는 전주곡 │ 대도약│ 너무 멀리 간 것인가? │ 강간│ 이중 구속


3장 가족: 가장 행복한 곳, 가장 끔찍한 곳
가족의 변화와 재편 │ 사랑과 결혼 │ 가정을 꾸리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 │ 산산이 조각난 가족: 다시 이어 붙일 수 있을까?


4장 매일매일 하루 종일 일하고 또 하고
일의 의미 │ 전시의 여성들 │ 새로운 노동자들 │ 워킹맘│ 보육│ 임금 불평등 │ 양극화│ 힘든 시대 │ 여성이 일터에서 조직화될 수 있을까?


5장 남자들은 어쩌다…
남성적 질서: 전후의 안정 │ 가정주부의 선택? │ 남성들은 어떻게 반응했나? │ 남자들은 원래 다 그렇다? │ 어떤 사회가 여성을 위협으로 보는가?


6장 전쟁: 좋든 싫든 해방시켜 주마
인도주의적 전쟁의 인명 살상 │ 서구 페미니즘과 무슬림 여성 │ 영국의 정치와 무슬림 여성 │ 히잡을 쓰느냐 마느냐 │ 반전운동


7장 페미니즘: 해방의 한계
마침내 때를 만난 사상 │ 해방이 탈선한 이유 1: 이론 │ 해방이 탈선한 이유 2: 계급과 정치 │ 정상을 향한 경주, 바닥을 향한 경주


8장 사회주의와 일어서는 여성
숨겨진 역사 │ 마르크스·엥겔스와 여성 │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유산 │ 혁명과 여성해방


9장 결론: 그곳에 어떻게 도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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