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판(懸板)에 담긴 이야기이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전국의 현판은 예술품인 서예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당대에는 최고의 예술품이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 오랜 역사를 지닌 현판이 걸린 건물이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것에 비하면 현판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에서 문화재로 지정한 건물, 그 건물에는 반드시 크고 작은 현판이 걸려 있다. 그러나 건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안내는 있지만, 현판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거나 간략하게 소개된 경우가 많다. 그리고 건축물을 설명하는 안내자들도 건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만, 건물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현판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 이런 무관심으로 세월에 찌들어 빛이 바랜 현판을 깨끗하게 닦거나 색을 다시 칠해 보존하는 경우도 드물다. 우리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켜내고 보존해야 할 명분과 당위성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현판을 보고 무슨 글자인지 읽어 내기도 쉽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한자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이런 우리에게 현판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도 정말 우스운 일이다. 하물며 서체가 무엇인지, 무슨 뜻을 담고 있는지, 누구의 필법을 배워서 썼는지 이런 것들을 논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 되었으며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따라서 관심 밖으로 밀려난 현판을 되살리는 길은 보고 찾는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게 되면 다음 단계로 발전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가치를 알아보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5편의 현판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가 소개
박진형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졸업 후, 홍익대 한문교육 석사 졸업, 명지대 문예창작 석사를 졸업하였다.
대표 논문으로는 「미수 허목의 전쟁관련 시 연구」가 있으며,
공동 번역서로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사기 1, 2, 3』(2012), 『판본비교 징비록』(2016), 『해사일기』(2018)가 있다.
목 차
계룡산 산신각에 남긴 암행어사 현판
中嶽壇(중악단;충남 공주시) - 이중하
은혜로운 빛이 세상에 넘치다
恩光衍世(은광연세;제주도 제주시) - 김정희
대홍수의 수마(水魔)에도 살아남은 영험한 현판
映湖樓(영호루;경북 안동시) - 공민왕
한 사나이의 욕망과 야망이 실현되다
龍宮寺(용궁사;인천 영종도) - 흥선대원군
아름다운 인연, 전설 같은 일화
望慕堂(망모당; 전북 익산시) - 주지번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필력
洗馬坮(세마대;경기 오산시) - 이승만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남긴 글씨
對潮樓(대조루;일본 도모노우라) - 홍경해
대한문(大漢門)은 원래 대안문(大安門)이었다
大漢門(대한문;서울 중구) - 남정철
망월사 현판엔 조선의 슬픈 역사가 새겨 있다
望月寺(망월사;경기 의정부시) - 원세개
물이 흐르는 것 같은 신비스런 글씨
智異山泉隱寺(지리산천은사;전남 구례군) - 이광사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다
尋牛莊(심우장;서울 성북구) - 유치웅
백범 김구도 달지 못한 불운한 현판
制勝堂(제승당;경남 통영시) - 김영수
초라해진 사액현판 현충사
顯忠祠(현충사;충남 아산시) - 숙종대왕
충과 효 외에 달리 할 일은 없느니라
忠孝堂(충효당;경북 안동시) - 허목
굳은 의지를 다지는 피눈물의 현판
無忘樓(무망루;경기 광주시) - 영조(추정)
■ 부록:더 보아야 할 현판
■ 찾아보기
■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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