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의 황금제국 금나라-금나라 통치전략 연구-(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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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인희
출판사항동북아역사재단, 발행일:2021/10/20
형태사항p.418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87655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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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금나라는 남송과 신속관계를 맺고 세폐를 받았으며,
중국에서 유일한 정통왕조가 되고자 하였다
《전사들의 황금제국, 금나라》발간


뒤바뀐 조공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10세기에 이후 중국에 건립된 정복왕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사들의 황금제국, 금나라』는 거란을 이은 두 번째 연구결과물이다.
10세기 이전 동아시아는 한족 정권을 중심으로 천하질서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10세기 초 거란이 중원으로 진출함에 따라 전통의 천하질서는 와해되기 시작하였다. 거란의 뒤를 이어 일어난 금나라는 황하를 넘어 후아이하(淮河) 일대에 이르러 중원을 완전히 정복하였다. 정복왕조가 활약한 천 년은 동아시아에서 대변혁이 일어난 시기다.
금나라는 남송과 신속(臣屬)관계를 확정하고, 세폐를 받았다. 이는 전통적인 봉공체계(封貢體系)의 기본을 뒤흔드는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이전에는 중원의 한족 왕조가 사방의 이민족 정권을 책봉하고 조공을 받았다면, 이제는 이민족 정권이 한족 황제를 책봉하고 조공을 바치는 형태로 바뀌었다. 미국의 중국학자인 페어뱅크(John King Fairbank)는 이러한 상황을 “뒤바뀐 조공” 또는 “역조공”이라 하였다.


이적도 정통왕조가 될 수 있다.
금나라는 소흥화의 이후 남송과 신속관계를 맺고 세폐를 받았으며, 중원을 정복하고, 한족의 예악문화를 수용하여 정치적, 지리적, 문화적으로 정통왕조의 면모를 갖추었다. 그러나 금나라는 여진족이었기 때문에 한족 왕조가 정통이라는 종족주의적 한계를 극복할 수 없었다.
금나라 이전 북방왕조들은 정통왕조가 되기 위해 한족 왕조의 조상인 황제(黃帝)를 훔쳐오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그러나 금나라의 선택은 달랐다. 금나라 통치자들은 자신의 조상은 신라계 고려인 함보라 밝히고, “이적과 화하는 바뀔 수 있다(夷夏可變)”는 논리로 종족주의 정통론을 정면으로 돌파하였다. 금나라는 비한족 정권도 정통이 될 수 있다는 관념의 변화를 통해 당당히 정통왕조가 되었다.


전사들의 황금제국, 금나라
태조 아골타가 1115년 대금(大金)을 건국한 이후, 금은 1124년 서하와 신속관계를 맺고, 1125년 거란을 멸망시키고, 1126년 고려와 신속 관계를 맺고, 1127년 북송을 멸망시켰다. 금나라의 전사들이 동아시아를 통일하는 데는 단지 12년의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금나라 전사들은 말(馬) 등을 집으로 삼아 전장을 종횡무진하였다. 태조 아골타가 영원히 녹슬지 않고 황금처럼 빛나기를 바랬던 금나라는 전사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황금제국이었다.
본서에서는 금나라의 시조, 정통관, 외교, 군사, 농경, 정치제도, 법률, 종교 정책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금나라는 대제국을 경영하기 위한 관료제 구축이나 군사력과 경제력 확보, 종교 제도의 확립, 정통성의 확보 등에서 거란보다 진일보한 면을 보여주었으며, 한족화를 보류하고 끝까지 자기 민족의 특징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한족의 문화를 인정하지 않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여진 습속을 강요하고, 한족에 대한 가혹한 차별은 금나라가 가지고 있는 명암의 한 단면이기도 하였다.

작가 소개

김인희
『또 하나의 전쟁, 문화전쟁』(청아출판사, 2021),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푸른역사, 2021), 『치우, 오래된 역사병』(푸른역사, 2017), 『1,300년 디아스포라, 고구려유민』(푸른역사, 2010), 『소호씨 이야기-산둥 다원커우 동이족의 탐색과 발견』(물레, 2009) 등

목 차

책머리에_4


제1장 중원의 무법자-김인희_15
 1. 금 시조의 기원과 국명_17/2. 금의 정복 전쟁_21/3. 뒤바뀐 조공_26/4. 금의 강역과 민족 구성_31/5. 한족에 대한 탄압_36/6. 금 통치자의 여진 문화 보호_43


제2장 금나라 시조 함보는 신라인-김인희_49
 1. 함보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_51/2. 함보의 출신에 대한 기록들_55/3. 믿을만한 함보 관련 기록_67/4. 함보의 출신에 대한 두 가지 서술_73/5. 함보는 신라계 고려인_78


제3장 금 통치자의 역사기억 만들기와 정통왕조론-김인희_81
 1. 전통적 정통왕조론의 한계_83/2. 종족주의 부정과 신개념 정통왕조론_86/3. 공동의 역사기억 만들기_91/4. 구조적 망각과 이데올로기 조작_95/5. 함보의 고려 내원설의 정통왕조사적 의미_97


제4장 금 제국의 남진: 동아시아 세력 균형과 금의 대외 관계-윤영인_101
 1. 금의 흥기와 거란 정복_103/2. ‘정강의 변’과 북송의 멸망_107/3. 남송 정벌 실패와 ‘소흥화의’_114/4. 해릉왕의 남벌과 ‘융흥화의’_120/5. 13세기 초 금의 내우외환_125/6. 금의 남천과 남벌_132/7. 대하와 금의 멸망_137/8. 금 제국과 동아시아 세력 균형_141


제5장 금 제국의 군사력과 농업의 관계-박장배_145
 1. 금 제국의 흥망과 농업 정책_147/2. 금의 맹안모극제_149/3. 금인의 화북 이주와 맹안모극의 확대_151/4. 맹안모극제 운용과 군사력_159/5. 금의 후대 정복 왕조에 남긴 유산_170


제6장 아골타의 군사 전략과 외교 전략-조복현_173
 1. 아골타의 전략에 대한 총체적 연구 필요_175/2. 금 건국과 멸요(滅遼) 전쟁_179/3. 금나라의 전투력과 아골타의 군사 전략_199/4. 아골타의 외교 전략_215/5. 합리적인 군사·외교 전략_230


제7장 금대 국가 구조의 추이와 화북 지배-이근명_230
 1. 금 정권과 화북 지배의 중요성_237/2. 북송의 멸망과 초기의 화북 통치_240/3. 중국적 통치 방식의 채용_247/4. 세종의 즉위와 지배 방식의 변용_257/5. 금대 화북 지배 방식의 변모 양상_266


제8장 금대 한족 관료 기용의 특징과 변화-윤욱_271
 1. 한족 재집 분석의 필요성_273/2. 한족 재집의 수량적 고찰_275/3. 한족 재집 집단의 지역 분포와 변화_284/4, 재집 기용 전의 경력_292/5. 한족 재집의 역할_300/6. 변동하는 한족 기용 정책_307


제9장 금의 다민족 제국 건설과 제천의례 정비-김한신_311
 1. 금의 중원 통치 전략과 제천의례 정비_313/2. 금의 중원 지배와 제도적, 종교적 다양성_316/3. 유교적 국가 제사체계 확립과 금 제천의례의 특징_330/4. 다민족적 제국 건설을 위한 제천의례 개혁_341


제10장 대송사의 극복과 금사의 정립-조복현_345


부록 금 시조 함보 관련 고문 자료와 번역-김의희_359
 1. 고려_361/2. 금나라_366/3. 남송_374/4. 원나라_386/5. 청나라_387


미주_388
찾아보기_41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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