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국 사회는 왜 명문대 졸업장에 집착하며
특권과 인정의 서열 속으로 줄을 세우는가?
『출생을 넘어서』는 중인, 향리, 서얼, 무반, 서북인 등 제2 신분집단에 대한 최초의 역사적 연구이자 이 집단의 후손들이 현대 한국이란 국가와 사회가 출현하는 데 미친 영향을 처음으로 고찰한 유일한 단행본이다. 제2 신분집단 후손들의 사회적 지위 상승은 거의 전적으로 출생에 의존했던 조선시대 신분사회가 ‘교육’과 ‘부’를 포함한 훨씬 복합적인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는 상황으로 한국 사회가 전환되었음을 보여준 획기적 현상이었다. 이 책이 보여주듯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지배 엘리트층의 일원으로 떠오른 그들의 새로운 위상은 그들이 정치, 교육, 사업은 물론 문화, 문학, 예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배경이 되었다.
황경문 교수(호주 국립대)는 그들은 자신들이 성취한 성공 스토리 이상으로 훨씬 중요한 무언가를 현대 한국 사회에 남겼다고 한다. 가능성에 관한 의식, 즉 외관상 이미 결정된 경로가 있다 해도 그 역시 습득될 수 있다는‘지위’를 향한 강력한 믿음이 그것이다. 한국 사회구조의 변화는 그 핵심 동학이 지위(신분)의 제거에 있지 않았다. 한국인의 강력한 지위의식은 진보라든가 변화를 지체시키지 않았다. 높은 지위가 주로 세습적 면모를 가진 것으로부터 성취가 가능한 것으로 전환된 것이며, 그 역동성에 비춰 볼 때 한국의 경제성장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저평가된 표현이라고도 했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는 특권과 기회 불평등의 안착이다. 『출생을 넘어서』는 이 문제의 깊은 뿌리를 한국의 과거로부터 이해하는 데 새로운 안목을 제공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경문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197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미국 오벌린대를 졸업했고, 하버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2020년까지 남가주대(USC) 역사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2021년부터 캔버라의 호주국립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출생을 넘어서』를 비롯하여 『Rationalizing Korea_therise of the modern state, 1894-1945』(2016), 『AHistory of Korea』(3판, 2022) 등 다수를 썼고, 현재 한국의 역사영화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
옮긴이 : 백광열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조선후기 ‘양반지배네크워크’의 성격과 구조변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곡서당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사회의 고유한 특성을 장기구조변동의 맥락에서 해명하는 데 관심을 두고 인구와 가족, 사회조직과 계층 및 이와 관련된 개념의 변동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2021년 (사)한국사회사학회 최재석학술상 우수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목 차
한국어판 머리말
머리말
서론
한국 근대와 전근대의 제2 신분집단 | 서술 및 접근법
1장 출생과 관료제: 조선 시기의 사회계층
세습, 혼인, 국가 | 제2 신분집단 | 조선 사회구조의 도식
2장 신분의 개방: 관료 엘리트에 임명되다, 1880-1930
선행 연구 | 조선왕조의 관료 선발과 승진 제도 | 1880년대와 1890년대의 정부 조직 | 관료 양성 | 해외 유학 | 일본 망명 | 국내 소요, 1897-1910 | 식민지 관료제 속의 한국인 | 상승 이동의 통로: 지방 관청과 경찰 | 결론
3장 중인
중인 집단의 발전 | 중인 가문 | 논의: 국가, 전문가, 정당성
4장 향리
기원 | 조선왕조에서의 발전 | 근대 관료제에서의 등장 | 사례 연구 | 논의: 지방 사회의 전형적 존재
5장 서얼
집단의 발전 | 개화기의 서얼 관료 | 논의: 모순점과 논쟁점
6장 서북인
조선 초기 서북 사회의 기원 | 조선 후기 서북의 사회계층 | 배제에 대한 서북인의 대응 | 근대 시기의 서북인 | 논의: 민족, 지역, 집단의식
7장 무반
1880년까지 집단의 발전 | 개화기와 식민지기 관료제에서의 존재 | 근대 관료제 속의 무반 후손들 | 논의: 한국사에서 군의 역할에 대한 성찰
결론: 제2 신분집단과 한국의 근대성
한국 근대성에 대한 재고 | 관료제와 국가 | 가문 공간과 사회적 권력 | 자본주의와 계급 | 개화, 문화, 지식 | 민족주의와 반민족주의 | 한국 근대성의 심성 구조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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