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19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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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존 루카스
출판사항글항아리, 발행일:2023/06/02
형태사항p.411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909113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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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기말 빈과 어깨를 나란히 한 자신감 넘쳤던 부다페스트

색채, 취향, 소리, 말씨, 심정적 분위기까지 절정에 달했던 도시

역사가 존 루카스가 비할 데 없는 문명의 초상화로 그려내다

1900년의 부다페스트는 우리를 끌어당긴다. 1900년의 빈과 파리처럼. 부다페스트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햇빛 찬란한 정오의 도시였고 빈과 쌍둥이 형제였다. 『부다페스트 1900년』은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역사가 중 한 명”이라 불린 존 루카스가 헝가리 역사의 최절정기인 1900년을 단면으로 잘라내 쓴 것으로 뛰어난 문학성과 서정성을 발휘한다. 이 책은 한 도시에 대한 회고록이다. 회고는 흔히 향수를 자극하지만, 감상에 머무는 것은 헝가리인들의 특성도 아니고 루카스의 특성도 아니어서 책은 이를 뛰어넘는 통찰력과 도시(민) 관찰, 분석력을 보여준다.

1900년에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 가장 젊은 대도시였다. 25년 동안 인구는 세 배, 건물은 두 배로 늘어났다. 서정성 짙은 민족이었지만 그럼에도 부다페스트인들은 19세기의 사고방식, 태도, 말투로부터 빈 사람들보다 더 빨리 벗어나는 중이었고, 정치와 의회 영역에서도 새로운 양식, 태도, 표현이 등장했다.

저자는 이 도시의 면모를 하나씩 분해해나간다. 그 방식은 좀 엄격한데, 즉 1900년을 기점으로 도시의 물리적·물질적 상황, 사람, 정치, 예술과 지적 삶, 정신의 성향을 차례로 다룬다. 이 도시는 이중적 성격이 짙어 분석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부다페스트 태생이면서 훗날 미국으로 건너가 역사학자로서 연구했던 만큼 그는 모국과 멀고도 가까운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부다페스트에는 세련된 도시 감성과 거친 지방성이 공존했다. 또 헝가리적이면서 세계주의적인 정교함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루카스는 다시없을 그 운 좋았던 시기에 켜켜이 쌓인 자갈 속에서 희귀한 금속들을 건져내는 방식으로 이 책을 쓴다. 읽다보면 앞 단락의 분석을 뒤엎는 방식으로 뒤 서술이 이어져 동시대 속에서도 부다페스트는 앞뒤 얼굴이 다르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그 도시의 특성이었고, 저자는 누구보다 그 특징을 잘 포착해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카스 John Lukacs(1924~2019)

부다페스트 출생. 어머니가 영국과 영국 문화에 호의적인 시각을 지녀 영국 기숙학교를 다녔고, 유대인인 어머니에 의해 가톨릭 신자로 자라났다. 그 덕분에 어린 시절 모국어인 헝가리어뿐만 아니라, 당시 헝가리인이 손쉽게 공부할 수 있었던 독일어, 그리고 미래에 귀중한 언어적 자산이 될 영어를 완벽하게 공부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6년 봄, 루카스는 부다페스트대학에서 유럽 외교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때쯤 이미 그는 헝가리에 소련의 꼭두각시 정권이 수립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따라 미국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1946년 여름 미국으로 이주했다.

필라델피아에 정착해 체스트넛힐 칼리지에서 역사학 교수직을 얻었고, 여러 대학에서 교수직을 제안받았으나 1993년 은퇴할 때까지 그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컬럼비아대학, 존스홉킨스대학, 터프츠대학, 프린스턴대학, 펜실베이니아대학, 프랑스의 툴루즈대학에서 초빙교수나 객원교수로서 가르쳤고, 1992년에 는 부다페스트대학ELTE에서 초빙교수직을 역임했다.

루카스는 역사란 쉽게 가르쳐야 하고 이해되어야 한다는 강한 믿음을 지녔다. 즉 역사가들만의 학문적 소통 도구가 되는 것을 반대했으며, 전문적인 학자들의 용어보다는 일상 용어로 가르치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저서로 『열강과 동유럽』 『냉전의 역사』 『유럽의 쇠퇴와 발흥』 『역사의식 또는 기억된 과거』 『현대의 소멸』 『마지막 유럽 전쟁』 『1945년: 원년』 『필라델피아: 귀족과 속물, 1900~1950』 『거대해진 민주주의: 20세기 미국의 역사』 『원죄인의 고백』 『대결: 1940년 5월 10일~7월 31일, 처칠과 히틀러의 80일간의 투쟁』 『20세기의 끝과 현대의 끝』 『목적지는 과거』 『세월의 실타래』 『런던의 5일, 1940년 5월』 『처칠: 몽상가, 정치가, 역사가』 『한 시대의 끝에서』 『민주주의와 포퓰리즘』 『기억된 과거』 『1941년 6월: 히틀러와 스탈린』 『조지 케넌: 인물 탐구』 『피, 고생, 눈물, 땀: 긴박한 경고』 『마지막 의례』 『제2차 세계대전의 유산』 『역사의 미래』 『우주의 중심에 있는 우리』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지영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교수. 한국외대에서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고 부다페스트의 외트베시로란드대학에서 최우등 성적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논문인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및 이후 강대국들의 트란실바니아 정책』은 헝가리 고등교육 및 연구재단에 의해 우수논문으로 선정돼 오시리스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한국외대, 서강대, 고려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수행했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역임했다. 또한 헝가리 국제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헝가리 현대사의 변곡점들』 등이 있고, 『메타모포시스의 현장』 등 여러 권의 공저를 집필했다. 헝가리-오스트리아 제국의 역사, 헝가리 사학사, 헝가리 현대사와 관련해 40여 편의 논문을 썼다.

목 차

머리말


1장 색채, 말씨, 소리

2장 도시

3장 사람

4장 정치와 권력

5장 1900년 세대

6장 불행의 씨앗

7장 그 이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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