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역사학의 새로운 차원을 연 기념비적 연구서
『고양이 대학살』 27년 만의 개정판!
1730년대 파리 한 인쇄소의 견습공들은 인근의 고양이 수십 마리를 잡아 모의 재판에 회부한 뒤 교수형에 처했다. 나중에 그들은 이 일을 스무 번도 넘게 팬터마임으로 재연하면서 그때마다 통쾌한 웃음에 젖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도 즐겁게 만들었는가? 「빨간 모자」의 18세기 판본은 왜 늑대가 아이를 잡아먹는 것으로 끝나는가? 익명의 한 몽펠리에 시민은 자기 고향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기록으로 남기면서 무슨 생각을 했던가?
이 책은 농민들의 민담, 인쇄공들에게 전승되던 이야기, 도시 안내서, 경찰의 보고서, 『백과전서』 서문, 서적 주문서 등 많은 사람들이 읽기는 했지만 사료로서의 가치에 대해서는 의심을 품던 것들 속에 숨어 있는 의미를 캐냄으로써 우리가 ‘계몽주의’라고 부르고 싶어 하는 시대 속의 사고방식을 탐구한다. 이 같은 역사 서술은 종래와는 달리 ‘밑으로부터의 역사’를 실행하며 역사학의 새로운 차원을 여는 것이었다.
『고양이 대학살』은 오늘날 책의 역사가로 잘 알려진 문화사학자 로버트 단턴의 대표작으로 문화사 분야에서 가장 손꼽히는 현대적 고전이다. 처음 1984년에 출간된 이 책은 농민들의 민담 분석에서부터 한 독자가 서적상과 주고받은 일련의 편지 분석에 이르기까지 소소한 사료와 기록들을 두껍게 읽는 과정을 통해 18세기 중엽 프랑스 민중의 삶과 생각을 복원해낸다. 이와 같은 단턴의 역사 방법론은 그간의 계량적 역사를 넘어 질적 역사로 진입하는 역사학 연구의 새로운 길을 활짝 열어젖힌 사건이었다. 이 책은 한국에서도 1996년에 처음 번역되어 소개된 이래로 역사학도의 필독서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다루어졌고, 학문적 중요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극찬을 받는 동시에 역사 서술 방법론에 관한 여러 논쟁을 야기한 바 있다. 이제 근 27년 만에 한국어 문장을 전면적으로 다듬고 책에 실린 일부 도판도 좀더 선명한 컷으로 교체해 넣었으며, 단턴이 2000년대 중반에 썼던 개정판 서문도 추가해 기존보다 좀더 산뜻한 표지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2023년 국제도서전에서 〈다시, 이 책〉 10종 중 하나로 선정되어 소개되기도 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로버트 단턴 Robert Darnton
193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1960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1964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타임스』 기자로 근무했으며, 1965년 하버드 대학교 명예교우회 연구원이 되었다. 1968년 프린스턴 대학교로 자리를 옮긴 뒤 유럽사를 가르쳤고, 2007년부터 2016년까지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칼 포르차이머 교수 및 도서관장을 지냈다.
‘책의 역사가’로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는 단턴은 1979년 『계몽주의의 사업』으로 리오 거쇼이 상을, 1996년 『책과 혁명』으로 미국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1999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2004년에는 국제구텐베르크협회로부터 구텐베르크 기념상을,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여하는 국가인문학메달을, 2013년에는 키노델두카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18개 언어로 번역되는 등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고양이 대학살』을 비롯해 『로버트 단턴의 문화사 읽기』 『책의 미래』 『책과 혁명』 『시인을 체포하라』 『혁명 전야의 최면술사』 『검열관들』 등이 있다.
옮긴이 : 조한욱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논문 「막스 베버의 가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사학과에서 논문 「미슐레의 비코를 위하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내 곁의 세계사』 『조한욱 교수의 소소한 세계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금지된 지식』 『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 『문화사란 무엇인가』 『새로운 학문』 『비코 자서전』 『미슐레의 민중』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바이마르 문화』 등이 있다.
목 차
옮긴이 서문
개정판 서문
서론
1 농민들은 이야기한다: 마더 구스 이야기의 의미
[부록] 이야기의 변형
2 노동자들은 폭동한다: 생세브랭가의 고양이 대학살
[부록] 고양이 학살에 대한 콩타의 설명
3 한 부르주아는 자신의 세계에 질서를 부여한다: 텍스트로서의 도시
[부록] 지역 사회의 혼합된 신분
4 한 경찰 수사관은 명부를 분류한다: 문필 공화국의 해부
[부록] 세 개의 이야기
5 철학자들은 지식의 나무를 다듬는다: 『백과전서』의 인식론적 전략
[부록] 지식의 나무 세 그루
6 독자들은 루소에 반응한다: 낭만적 감수성 만들기
[부록] 랑송의 서적 주문서, 1775~85년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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