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유령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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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리사 모튼
출판사항탐나는책, 발행일:2025/08/29
형태사항p.287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438154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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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유령은 존재하는가?”


우리가 죽으면 아무 생각 없는 유령이 되어 계속해서 충격적인 사건들을 만들어낼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까?

사람들은 우리의 죽음을 슬퍼할까?

우리가 죽으면 다른 세상으로 넘어갈까?


<브램 스토커상 Bram Stoker Awards<, <블랙 퀼 상 Black Quill Awards<, <핼러윈 북 페스티벌 대상< 수상 작가 리사 모튼의 문명사 속 초자연 현상의 기원과 역사를 집대성한 기념비적 대작!


우리는 가끔 어두운 밤길을 걷다보면 무언가 나타났다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어떤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럴때면 온 몸에 차가운 한기가 느껴지며 기분이 오싹해지고, 심장은 미친 듯이 쿵쾅거린다. 흔해빠진 경험이지만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우리는 살짝 당혹스러워한다. 내 눈이 헛것을 본 것일까? 아니면 유령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를 경험한 것일까?

이러한 경험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전 세대 전 지역에서 일어날 정도로 보편적인 현상이다. 그렇지만 사후 세계와 유령에 대한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인류의 문명이 시대를 따라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유령에 대한 믿음도 변화하고 발전했다. 유럽은 중세시대를 지나면서 새로운 시대의 철학자들과 과학자들이 인간이 탐구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것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수 세기 동안 종교나 마법의 영역에 있던 유령들도 거기에 포함되었다.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는 유령의 존재를 어린아이 장난 정도로 취급하며 무시했다. 토머스 홉스는 유령을 원시적인 사람들이 믿는 존재로 폄하하며 가톨릭의 고루한 개념과 동일시 했다. 하지만 이후 유령을 보았다는 목격담은 오히려 급증했다. 영국의 조셉 그랜빌 목사는 『사두키스무스 트리움파투스Saducismus Triumphatus』라는 책을 저술했는데, 그가 여기저기서 수집한 마녀와 유령 이야기 모음집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워낙 유명해져서 오늘날까지도 초자연적인 현상 전문가들에게 귀중한 연구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있다. 18세기 후반에는 강신술(죽은 자의 영혼을 영매(靈媒, medium)로 하는 특수한 인간을 통하여, 살아 있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한다고 믿는 것.)이 유행하면서 영매들이 전 세계에 우후죽순 생겨났다. 1877년 미국에서 활동한 강신술사의 수가 무려 200만 명에서 최대 1,1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한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전등, 자동차, 전화, 영화 등 새로운 과학기술이 등장했다. 이제 강신술이나 유령에 대한 믿음은 퇴색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칼 융이 말했듯이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은 다른 것으로는 대체될 수 없는 원초적인 심상이었다. 칼 융 자신도 영혼과의 초자연적인 만남을 수차례 가졌다고 고백했다. 위대한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도 유령의 존재를 믿었다고 한다. 그는 유령과 쉽게 소통하기 위하여 기계 장치를 발명하려고 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유가족들은 세상을 떠난 가족들의 목소리를 언제라도 다시 듣고 싶어 했다. 그러한 소망에 따라 강신술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1882년 영국의 물리학자 윌리엄 배럿과 저널리스트인 에드먼드 도슨 로저스는 심령 연구협회를 세웠다. 이 협회는 여러 가지 초자연적인 현상을 진지하게 연구하는 최초의 단체였다. 이 협회는 텔레파시, 환각, 유령 등 700여 건의 사례를 연구하고 『살아있는 자의 몽환Phantasms of the Living』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또한 심령 연구 도서관을 세웠고, 1885년에는 미국심령연구협회American Society for Psychical Research를 설립했다.

1940년대에는 프랭크 포드모어가 초자연적 현상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그 영향으로 유령에 대한 사회의 태도가 바뀌었다. 유령은 공포적인 측면이 거의 제거되고 낭만적인 존재로 변해있었다. 여기에는 최초의 유령 만화 영화의 주인공인 캐스퍼 캐릭터도 한몫했다. 캐스퍼는 인간에게 겁을 주기보다 인간과 친해지고 싶어 하는 꼬마 유령이다. 영화산업이 발달하면서 유령은 매력적인 소재가 되어주었다.

또한 세계적인 관광 붐에 편승하여 유령 관광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영국의 런던 탑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전형적인 유령 관광의 명소가 되었다. 이처럼 유령의 존재는 고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존재해왔다.

오늘날 미국에서 유령의 존재를 믿는 사람은 절반 정도이고(3분의 1 이상은 유령이 나오는 집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다고 믿는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그보다 비율이 훨씬 높다. 예컨대 대만에서는 사무직 직장인 중 무려 87퍼센트가 유령의 존재를 믿는다고 한다. 이 사실은 유령이 여전히 우리의 관심과 의식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 책 『처음 읽는 유령의 세계사』는 <브램 스토커상 Bram Stoker Awards<, <블랙 퀼 상 Black Quill Awards<, <핼러윈 북 페스티벌 대상< 수상 작가 리사 모튼의 문명사 속 초자연 현상의 기원과 역사를 집대성한 기념비적 대작이다. 또한 세계 모든 유령에 대한 종합 보고서이기도 하다.

유령의 존재를 믿거나 믿지 않는 모두에게 이 책과의 만남은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리사 모튼 

시나리오 작가이자 논픽션 작가. 할리우드에서 SF 블랙코미디 영화 <할로우헤드 가족<의 각본을 공동 집필하면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곧 공포물 작가로 성공적인 전향을 한다. 『드라큘라 선집』, 『다크 델러커시스』, 『공포의 박물관』, 『세머터리 댄스 매거진』 등 다양한 선집과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첫 번째 소설인 『로스앤젤레스의 성』은 여기저기서 ‘올해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핼러윈의 역사』, 『핼러윈 백과사전』, 『고스트 스토리』, 『헌티드 테일즈』, 『콜링 더 스피릿: 교령회의 역사』 등 수많은 책을 집필했고, 브램 스토커 상, 블랙 퀼 상, 핼러윈 북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했다. 핼러윈 전문가인 그녀는 ‘히스토리채널’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옮긴이 : 박일귀 

중앙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출판사 편집부에서 일했고 전문 번역가 겸 프리랜서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리스 신화밖에 모르는 당신에게』, 『청소년을 위한 북유럽 신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로마사』, 『구약성경을 보다』, 『행복해지는 관심』, 『시크릿 파워』, 『크리스천 러브』, 『돌아온 탕자』, 『S.D. 고든의 유혹』, 『S.D. 고든의 예수』, 『처음 읽는 여성 철학사』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들어가며 _7


1장. 무엇이 유령인가 _13

(그리고 유령이 아닌가)?

2장. 죽음의 땅 _29

: 초기의 목격자들

3장. 철커덕거리는 사슬과 흰옷 _73

: 서양의 유령

4장. 걸신 _143

: 동양의 유령

5장. 라 요로나와 꿈의 시대 _173

: 라틴 아메리카와 남반구의 유령

6장. 증거를 탐구하다 _193

: 유령과 과학

7장. 리처드 왕부터 파라노말 액티비티까지 _219

: 문학, 영화, 대중문화에 등장한 유령

나오며: 유령은 어디에나 있다 _265


미주 _271

참고문헌 _284

이미지 출처 _28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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