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가와 국민의 클리셰를 흔들다
『군도ㆍ아시아ㆍ월경의 사상』은 오키나와 사상가 가와미쓰 신이치가 기초한 「류큐공화사회헌법」을 중심으로, 국가와 주권, 그리고 폭력에 대한 근본적 문제의식을 탐구하는 책이다. 근대 국민국가가 필연적으로 지닌 폭력성을 벤야민과 파농의 사상과 교차시켜 해석하며, 이 헌법안이야말로 “국가 폐절”을 선언한 급진적 정치시학임을 드러낸다. 1980년대 초 오키나와 내부에서는 공상으로 치부되었던 이 문서가, 오늘날 한국 사회의 혼란 속에서 다시금 ‘국가와 헌법의 상상력’을 전환할 수 있는 텍스트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군도에서 반도로, 미완의 상상력이 건너온다
이 책은 류큐라는 군도의 경험을 통해 국가 중심 질서에 균열을 내고, 섬과 반도, 대륙을 가로지르는 ‘월경적 사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역자는 「류큐공화사회헌법」을 단순한 지역의 텍스트로 보지 않고, 식민과 전쟁, 냉전과 분단의 역사를 공유하는 동아시아 전체의 정치시학으로 읽어낸다. 나아가 “미완의 상상력”을 공상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오늘 한국 사회에서 국가·자본의 단일한 대오를 넘어설 수 있는 사유로 소환한다. 『군도ㆍ아시아ㆍ월경의 사상』은 번역을 통해 국경을 넘어온 텍스트이자, 동아시아의 공동체적 미래를 다시 묻는 학술적 기획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가와미쓰 신이치 川満信一, Shin-ichi Kawamitsu
사상가·시인·저널리스트. 『오키나와타임스(沖縄タイムス)』 기자 및 『신오키나와문학(新沖縄文学)』 편집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오키나와 뿌리로부터의 물음(沖縄·根からの問い)』, 『오키나와 자립과 공생의 사상(沖縄·自立と共生の思想)』, 『오키나와 천황제의 역광(沖縄·天皇制への逆光)』 등이 있다. 「류큐공화사회헌법C사(시)안」은 오키나와 사상을 넘어, 동아시아에 대한 사유의 깊이를 넓고 깊게 해주었다. 2024년 6월, 못다 이룬 과제를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다.
지은이 : 나카자토 이사오 仲里効, Isao Nakazato
비평가. 『EDGE』 편집장. 주요 평론으로, 『오키나와 이미지의 끝단(オキナワ, イメ-ジの縁)』, 『슬픈 아열대 언어지대(悲しき亜言語帯)』, 『오키나와 전후세대의 정신사(沖縄戦後世代の精神史)』 등이 있다.
옮긴이 : 손지연 孫知延, Son Ji-youn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경희대 글로벌류큐·오키나와연구소장. 저서로 『전후 오키나와문학을 사유하는 방법』,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공편), 『전후 동아시아 여성서사는 어떻게 만날까』(공편), 역서로 『오시로 다쓰히로 문학선집』, 『기억의 숲』, 『오키나와와 조선의 틈새에서』, 『슈리의 말』, 『일본 근대소설사』, 『沖縄 スパイ』(インパクト出版会) 등이 있다.
목 차
한국어판 간행에 부쳐
역자 서문
제1부_ 원점에서, 가교(架橋)와 월경(越境)
「류큐공화사회헌법C사(시)안」 | 가와미쓰 신이치(川満信一)
류큐공화사회헌법사안을 구상하게 된 경위 | 가와미쓰 신이치
대담 : 근대국가의 종언을 향한 도정 | 다이라 고지(平恒次)·가와미쓰 신이치
리얼리즘 유토피아 | 쑨거(孫歌)
노모스의 소실점, 도래하는 공동체 | 나카자토 이사오(仲里効)
제2부_ 지금-여기에서, 교차(交差)와 교향(交響)
‘고도고(孤島苦)’와 ‘유동고(流動苦)’
「류큐공화사회헌법C사(시)안」의 근거와 가능성 | 마루카와 데쓰시(丸川哲史)
지친 휘파람 | 오타 시즈오(太田静男)
「류큐공화사회헌법C사(시)안」에 대한 단상 | 오타 마사히데(大田昌秀)
오키나와가 다시 전장의 섬이 되지 않기 위해 | 야마시로 히로지(山城博治)
제3부_ 미래로, 잠상(潜像)과 현상(顕像)
가와미쓰 신이치 씨에게 | 우에무라 다다오(上村忠男)
류큐공화사회연구회 | 나카무라 다카유키(中村隆之)
군도향화사회 ‘평행’ 헌법 단장 | 이마후쿠 류타(今福龍太)
더 많은 헌법사안을 | 다카라 벤(高良勉)
부록
편자 후기_1
편자 후기_2
화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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