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소개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쿠르트 마슐러 에밀 상 수상 작가 존 버닝햄의 새 작품
"셜리야, 이제 욕조에서 나올 시간이야!"
엄마가 부르지만 셜리는 이미 배수구 아래로 신비한 모험을 떠났습니다. 흰 말을 탄 기사도 만나고 성 둘레 연못을 떠다니는 왕과 왕비도 만나요. 욕실에서 잔소리를 늘어놓는 엄마와 모험의 세계로 떠난 셜리가 양면에 나란히 보이네요. 어서 만나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면 좋을 텐데요.
▣ 신문 서평
지금 이 순간, 당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세요
아이가 외롭다면 그 이유는 한 가지다. 소통되지 않음! 특히 나의 꿈과 고민을 헤아려주지 않는 부모, 꽉 막힌 벽처럼 무표정한 교사는 아이들을 지레 움츠러들게 한다.
냉소적이기로 소문난 영국의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은 그중에서도 부모를 꼬집는다. ‘셜리야 물가에 가지 마!’에 이어 ‘셜리야, 목욕은 이제 그만!’으로 이어지는 셜리 시리즈는 내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지에 대해선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는 부모들을 뜨끔하게 만든다.
바닷가에서 쉴 새 없던 엄마의 잔소리는 목욕탕에 와서도 이어진다. “너 지금 내 말을 듣고 있는 거니?” “다시는 욕조 안에 비누를 넣어두지 마, 알겠니?” “이 수건은 네가 쓴 거니? 아빠가 쓴 거니?” “온 바닥에 옷 던져 놓은 것 좀 봐.”
셜리는 엄마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고 있다. 대신 아주 작은 난쟁이가 되어 장난감 오리를 탄 채 목욕탕의 배수관을 빠져나와 동화속 나라로 달려간다. 흑기사의 말을 타고 쌩쌩 달리기도 하고, 임금님과 막대기 권투를 하며 신나게 논다. 물론 상상일 뿐이다. 왼쪽엔 엄마의 세계를, 오른쪽엔 아이의 세계를 따로따로 그려 의사소통의 부재를 선명하게 드러낸 버닝햄은 마지막 장면에서 그 하이라이트를 보여준다.
아이들만 외로운 건 아니다. 독일 작가 유타 리히터는 그들이 무심코 갖고 노는 인형들도 그 주인과 소통되지 않음에서 외로움을 느낀다고 주장한다. 해마다 크리스마스만 되면 눈 깜빡이 인형 아나벨라를 비롯한 레나의 인형들 사이에선 신경전이 펼쳐진다. 레나가 성탄절 선물로 받은 새 인형이 합류하기 때문이다. 아나벨라는 그중에서도 제일 샘이 많고 불평이 많다. 곰 인형 테디 클라우스, 가장 최근에 들어온 쌍둥이 인형 하니와 바니는 그래서 초반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인형들은 모두 같은 처지에 놓인다. 레나가 슈테판이라는 남자애와 사랑에 빠지면서는 최대 위기에 처한다.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는 레나가 더 이상 놀아주지 않으면 커다란 회색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 어수선한 상황에서 헝겊인형 사자 레오는 암사자 릴라와 사랑에 빠지고, 그래서 더욱 외로운 클라우스는 가출을 결심한다.
“플라스틱, 혹은 헝겊조각일 뿐인 인형들에게 설마 그런 일이?” 하고 말하고 싶다면 당신은 참 멋없는 사람! ‘토이 스토리’처럼 우리 모두 잠든 밤, 인형들이 눈을 껌벅이며 하품을 한 뒤 신나게 모험을 떠나는지 누가 알겠는가. 겜보이에 밀려 옷장 위 먼지 쌓인 구석으로 쫓겨난 인형들이 마침내 장식장 안으로 밀려들어가 “우린 이제 오랫동안 잠을 자야 할 것 같아” 하고 말하는 대목에선 누구라도 그 옛날 갖고 놀던 장난감 하나쯤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림도, 글도 아주 사랑스러운 동화책이다. [2004.5.15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쿠르트 마슐러 에밀 상 수상 작가 존 버닝햄의 새 작품
"셜리야, 이제 욕조에서 나올 시간이야!"
엄마가 부르지만 셜리는 이미 배수구 아래로 신비한 모험을 떠났습니다. 흰 말을 탄 기사도 만나고 성 둘레 연못을 떠다니는 왕과 왕비도 만나요. 욕실에서 잔소리를 늘어놓는 엄마와 모험의 세계로 떠난 셜리가 양면에 나란히 보이네요. 어서 만나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면 좋을 텐데요.
▣ 신문 서평
지금 이 순간, 당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세요
아이가 외롭다면 그 이유는 한 가지다. 소통되지 않음! 특히 나의 꿈과 고민을 헤아려주지 않는 부모, 꽉 막힌 벽처럼 무표정한 교사는 아이들을 지레 움츠러들게 한다.
냉소적이기로 소문난 영국의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은 그중에서도 부모를 꼬집는다. ‘셜리야 물가에 가지 마!’에 이어 ‘셜리야, 목욕은 이제 그만!’으로 이어지는 셜리 시리즈는 내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지에 대해선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는 부모들을 뜨끔하게 만든다.
바닷가에서 쉴 새 없던 엄마의 잔소리는 목욕탕에 와서도 이어진다. “너 지금 내 말을 듣고 있는 거니?” “다시는 욕조 안에 비누를 넣어두지 마, 알겠니?” “이 수건은 네가 쓴 거니? 아빠가 쓴 거니?” “온 바닥에 옷 던져 놓은 것 좀 봐.”
셜리는 엄마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고 있다. 대신 아주 작은 난쟁이가 되어 장난감 오리를 탄 채 목욕탕의 배수관을 빠져나와 동화속 나라로 달려간다. 흑기사의 말을 타고 쌩쌩 달리기도 하고, 임금님과 막대기 권투를 하며 신나게 논다. 물론 상상일 뿐이다. 왼쪽엔 엄마의 세계를, 오른쪽엔 아이의 세계를 따로따로 그려 의사소통의 부재를 선명하게 드러낸 버닝햄은 마지막 장면에서 그 하이라이트를 보여준다.
아이들만 외로운 건 아니다. 독일 작가 유타 리히터는 그들이 무심코 갖고 노는 인형들도 그 주인과 소통되지 않음에서 외로움을 느낀다고 주장한다. 해마다 크리스마스만 되면 눈 깜빡이 인형 아나벨라를 비롯한 레나의 인형들 사이에선 신경전이 펼쳐진다. 레나가 성탄절 선물로 받은 새 인형이 합류하기 때문이다. 아나벨라는 그중에서도 제일 샘이 많고 불평이 많다. 곰 인형 테디 클라우스, 가장 최근에 들어온 쌍둥이 인형 하니와 바니는 그래서 초반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인형들은 모두 같은 처지에 놓인다. 레나가 슈테판이라는 남자애와 사랑에 빠지면서는 최대 위기에 처한다.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는 레나가 더 이상 놀아주지 않으면 커다란 회색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 어수선한 상황에서 헝겊인형 사자 레오는 암사자 릴라와 사랑에 빠지고, 그래서 더욱 외로운 클라우스는 가출을 결심한다.
“플라스틱, 혹은 헝겊조각일 뿐인 인형들에게 설마 그런 일이?” 하고 말하고 싶다면 당신은 참 멋없는 사람! ‘토이 스토리’처럼 우리 모두 잠든 밤, 인형들이 눈을 껌벅이며 하품을 한 뒤 신나게 모험을 떠나는지 누가 알겠는가. 겜보이에 밀려 옷장 위 먼지 쌓인 구석으로 쫓겨난 인형들이 마침내 장식장 안으로 밀려들어가 “우린 이제 오랫동안 잠을 자야 할 것 같아” 하고 말하는 대목에선 누구라도 그 옛날 갖고 놀던 장난감 하나쯤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림도, 글도 아주 사랑스러운 동화책이다. [2004.5.15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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