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놀이가 끝나면

고객평점
저자황선미
출판사항사계절, 발행일:2021/07/23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947465 [소득공제]
판매가격 13,000원   11,7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8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나는 심심하고 가엾은 여섯 살이에요.”
연지의 심심한 여름날, 무지개를 찾아 나섰다가 마주친 울타리 저편의 아이 지오와 진초록 야생 식물, 따가운 태양빛과 장맛비 사이로 유년기와 그 이후를 가르는 생명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오랜만에 그림책으로 뭉친 황선미, 김동성 작가의 신작입니다.


소꿉놀이의 무한한 세계
양육자가 만들어 놓은 환경에서 돌봄을 받는 어린이가 가장 독립적으로 자기 뜻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건 바로 소꿉놀이의 세계일 겁니다.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내 뜻대로 내 살림을 꾸려 보는 것. 손님을 초대해 보기도 하고, 먹을 수 없는 것들로 음식을 만들어 놓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세계. 그래서 이 세계는 모든 가능성을 열고 모든 이방인을 환영합니다. 실재하면서도 상상인 이 세계에서는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새로운 성질을 부여받게 되며, 이 세계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건 어린이뿐, 양육자인 어른은 손님이 될 수는 있지만 주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황선미 작가와 김동성 작가는 어린이가 중심인 이 작은 세계가 어떻게 쌓아올려지고 사라질 수 있는지를 깊이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세계의 주인이 겪어 낸 아름답고 소중한 성장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울타리 바깥, 무지개가 피어난 곳
그림책의 주인공 연지는 시원하게 여름비가 내린 날, 무지개를 잡으러 나섭니다. 한 번도 동네 울타리 밖으로 가본 적이 없는 여섯 살 아이가 ‘가엾고 심심한’ 여섯 살의 일상을 쏙 빠져나와 어느 날 불쑥 다른 길을 가 봅니다. 이제는 훌쩍 자라서 소꿉놀이에 동참해 주지 않는 언니가 ‘어른들을 다 믿으면 안 된다고, 풀 속에는 요정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슬쩍 던진 말을 떠올리며 잘 정돈된 동네를 벗어납니다. 무지개는 놓치고 말았지만, 연지는 지오를 만납니다. 지오는 마치 제집인 양 풀꽃과 들판 구석구석을 잘 아는 아이입니다. 연지와는 사는 환경이 다르고 노는 법이 달라 보이는 아이면서, 실은 정말 상상 속의 아이가 아닐까, 모호하게 그려진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입니다. 연지는 지오를 만나면서 살아 있는 풀 냄새를 맡고, 열매를 따고, 진짜 새끼 쥐와 진짜 물고기를 소꿉놀이에 초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소꿉놀이의 주인인 연지가 팔딱대는 생명을 온 감각으로 인식하는 순간, 모든 초대 손님은 페이드아웃되고 시간은 몇 년을 훌쩍 지납니다.


소꿉놀이가 끝나면
황선미 작가는 신비롭고 꿈같은 세계의 끝에 생명이라는 이정표를 걸어 두었습니다. 모든 것이 살아 있고 말을 할 수 있다고 믿어지는 세계에서 진짜 살아 있는 것의 아픔을 느낀 순간, 연지는 누구의 가르침도 없이 스스로 알게 됩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서.
소꿉놀이와 그 다음을 가르는 여름비의 여백, 아름다움과 잔혹함 사이에서 김동성 작가는 이 그림책이 지나는 시간의 풍경을 그렸습니다. 여름의 노란 빛과 빗줄기와 연두색 자연의 정경이 전 장면을 휘감으며, 천연의 시간을 담아냅니다. 새끼 쥐와 인형이 나란히 잠들고, 무성한 여름 수풀 속에서 소꿉놀이가 시작됩니다. 연지가 놓친 무지개는 커다란 토란 잎사귀 뒤편에, 저녁노을에,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연지의 방에, 소꿉 살림에 넌지시 깃들어 연지를 보아 줍니다. 다정한 화가의 시선을 찾아보는 것도 이 그림책을 읽는 묘미가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선미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기도 평택에서 보냈고, 16년 동안 《나쁜 어린이 표》,《마당을 나온 암탉》,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주문에 걸린 마을》 등을 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솔길을 열심히 걸으며 사는 게 멋지다는 걸 알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합니다.


그린이 : 김동성
1970년 부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책 《엄마 마중》으로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받으면서 그림 작가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 《꽃신》, 《책과 노니는 집》, 《고구려를 세운 영웅 주몽》, 《들꽃 아이》, 《메아리》, 《소리 없는 아이들》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