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고전 속 주인공들이 알려주는 연애와 사랑의 기술
이 책은 ‘고전문학에서 찾은 사랑의 기술’을 화두로 잡았다. 그러나 이때의 ‘기술’은 오늘날 흔한 ‘픽업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테크닉’과는 성질이 다르다. 고전이 말하는 기술은 원리 또는 철학에 가깝다. 고전이 전하는 사랑의 중요한 기술은 진정성과 신념, 그리고 언행일치의 진실함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세는 자기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그리고 직면한 상황에 대한 바르고 깊은 이해가 없다면 온전히 발휘될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은 구체적이면서 다양한 사랑의 기술을 고전을 통해 보여준다. 독자들은 해당 주인공들이 사랑을 이끄는 과정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억압된 삶을 거부하고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반대로 어떻게 현실에 부딪쳐 좌절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썸’만 타다 끝나는 현대의 사랑을 향한 따끔한 일침!
고전 속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타인의 무게를 기꺼이 끌어안은 〈숙향전〉의 이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인연을 스스로 만들어간 〈백학선전〉의 조은하 같은 인물이 그 주인공이다. 반면에 관계를 형성하는 데 발생하는 수많은 잡음과 번민 앞에서 이리저리 재기만 하던 이들은 결국 사랑에 실패했다. 상대의 삶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 앞에서 발을 뺀 〈심생전〉의 심생, 헌신해준 사랑을 버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줄 상대를 선택했던 〈주생전〉의 주생은 결국 사랑과 꿈 모두를 잃는다.
이러한 고전문학 속 주인공들의 태도는 수백 년 전의 고전과 오늘날 사이의 시간적인 격차를 넘어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들의 모습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인 것이다.
색다른 해석과 관점으로 박제된 고전을 새롭게 읽기
이 책은 각 주인공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다. 예를 들어 〈춘향전〉 속 춘향에게서는 이몽룡이 구해줄 때까지 속절없이 감옥에 갇힌 처량한 신세였다는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춘향의 당당함, 타인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자세에 주목한다.〈흥보가〉는 ‘착한 일을 해 복을 받은 흥보’와 ‘나쁜 심보로 벌을 받은 놀보’라는 관점보다는 흥보 부부가 최악의 상황 앞에서도 이혼이 아닌 사랑으로 버틴 비결을 찾는다. 나아가 ‘돈과 능력이면 마누라도 바꿀 수 있다’는 놀보의 인생관을 들여다보고, 나아가 성공을 위해 자기계발에 매달리는 오늘날 세태를 돌아보게끔 한다.
흔히 사람들은 ‘고전’이라 하면 낡고 재미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처럼 기존의 정답지에서 벗어나면 익숙한 고전에서 색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신동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역사인물이야기 연구』와 『세계민담전집1-한국편』을 펴냈고, 『한국구비문학의 이해』와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 등을 공저하였다. <구전이야기의 갈래와 상호관계에 대한 연구>, <경기지역 성주풀이 무가의 신화적 성격> 외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한겨레아이들)를 기획하고 『조선의 영웅 김덕령』과 『춘향전』 등을 직접 썼다. 홈페이지 ‘신동흔과 함께 여는 구비문학 고전문학 세상’을 운영중이다.
저자 : 서사와치료연구모임(구 고전과출판연구모임)
이 연구모임은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중심으로 고전문학을 연구하는 젊은 학자들의 모임으로,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사문학에 깃든 보편적인 가치와 치유의 힘을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두고 다양한 연구기획을 진행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프로이트 심청을 만나다》(공저)가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 고전에 깃든 치유와 각성의 힘
만남 편 - 우연을 운명으로 바꾼 힘
* 마음을 다해 마음을 얻다 - 〈최치원〉의 최치원과 두 낭자
* 믿음과 확신이 운명을 결정한다 - 〈최척전〉의 옥영과 최척
* 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 〈위경천전〉의 위경천과 소숙방
* 상대의 고통까지 끌어안는 사랑 - 〈숙향전〉의 이선과 숙향
좌절 편 - 사랑을 망치는 조건
* 합리적 선택이 가져다준 파행 - 〈주생전〉의 주생과 배도
* 낭만은 짧으나 현실은 길다 - 〈심생전〉의 심생과 중인의 딸
* 환상이 키워낸 거짓 사랑 - 〈표의교집〉의 초옥과 이생
* 잘못된 사랑이 낳은 비극 - 〈숙영낭자전〉의 백선군과 숙영낭자
* 넘어서지 못한 현실의 벽 - 〈운영전〉의 운영과 김진사
극복 편 - 현실 앞에 물러서지 않는 용기
* 기다림이 가져다준 기적 - 〈영영전〉의 김생과 영영
* 믿음으로 동행하다 - 〈소설〉의 도련님과 자란
* 인연을 만드는 행동의 힘 - 〈백학선전〉의 유백로와 조은하
* 좋은 이별, 사랑의 또 다른 이름 - 〈만복사저포기〉의 양생과 여귀
실현 편 - 오롯이 함께 완성하는 사랑
* 스스로를 사랑하는 기술 - 〈춘향전〉의 춘향과 몽룡
* 서로의 든든한 기둥 - 〈옥루몽〉의 양창곡과 강남홍
* 고통 앞에 미소를 잃지 않다 - 〈흥보가〉의 흥보와 아내
* 뜨거운 열정을 지나 긴 평화로 - 〈구운몽〉의 성진과 팔선녀
참고문헌
고전 속 주인공들이 알려주는 연애와 사랑의 기술
이 책은 ‘고전문학에서 찾은 사랑의 기술’을 화두로 잡았다. 그러나 이때의 ‘기술’은 오늘날 흔한 ‘픽업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테크닉’과는 성질이 다르다. 고전이 말하는 기술은 원리 또는 철학에 가깝다. 고전이 전하는 사랑의 중요한 기술은 진정성과 신념, 그리고 언행일치의 진실함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세는 자기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그리고 직면한 상황에 대한 바르고 깊은 이해가 없다면 온전히 발휘될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은 구체적이면서 다양한 사랑의 기술을 고전을 통해 보여준다. 독자들은 해당 주인공들이 사랑을 이끄는 과정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억압된 삶을 거부하고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반대로 어떻게 현실에 부딪쳐 좌절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썸’만 타다 끝나는 현대의 사랑을 향한 따끔한 일침!
고전 속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타인의 무게를 기꺼이 끌어안은 〈숙향전〉의 이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인연을 스스로 만들어간 〈백학선전〉의 조은하 같은 인물이 그 주인공이다. 반면에 관계를 형성하는 데 발생하는 수많은 잡음과 번민 앞에서 이리저리 재기만 하던 이들은 결국 사랑에 실패했다. 상대의 삶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 앞에서 발을 뺀 〈심생전〉의 심생, 헌신해준 사랑을 버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줄 상대를 선택했던 〈주생전〉의 주생은 결국 사랑과 꿈 모두를 잃는다.
이러한 고전문학 속 주인공들의 태도는 수백 년 전의 고전과 오늘날 사이의 시간적인 격차를 넘어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들의 모습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인 것이다.
색다른 해석과 관점으로 박제된 고전을 새롭게 읽기
이 책은 각 주인공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다. 예를 들어 〈춘향전〉 속 춘향에게서는 이몽룡이 구해줄 때까지 속절없이 감옥에 갇힌 처량한 신세였다는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춘향의 당당함, 타인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자세에 주목한다.〈흥보가〉는 ‘착한 일을 해 복을 받은 흥보’와 ‘나쁜 심보로 벌을 받은 놀보’라는 관점보다는 흥보 부부가 최악의 상황 앞에서도 이혼이 아닌 사랑으로 버틴 비결을 찾는다. 나아가 ‘돈과 능력이면 마누라도 바꿀 수 있다’는 놀보의 인생관을 들여다보고, 나아가 성공을 위해 자기계발에 매달리는 오늘날 세태를 돌아보게끔 한다.
흔히 사람들은 ‘고전’이라 하면 낡고 재미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처럼 기존의 정답지에서 벗어나면 익숙한 고전에서 색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신동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역사인물이야기 연구』와 『세계민담전집1-한국편』을 펴냈고, 『한국구비문학의 이해』와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 등을 공저하였다. <구전이야기의 갈래와 상호관계에 대한 연구>, <경기지역 성주풀이 무가의 신화적 성격> 외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한겨레아이들)를 기획하고 『조선의 영웅 김덕령』과 『춘향전』 등을 직접 썼다. 홈페이지 ‘신동흔과 함께 여는 구비문학 고전문학 세상’을 운영중이다.
저자 : 서사와치료연구모임(구 고전과출판연구모임)
이 연구모임은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중심으로 고전문학을 연구하는 젊은 학자들의 모임으로,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사문학에 깃든 보편적인 가치와 치유의 힘을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두고 다양한 연구기획을 진행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프로이트 심청을 만나다》(공저)가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 고전에 깃든 치유와 각성의 힘
만남 편 - 우연을 운명으로 바꾼 힘
* 마음을 다해 마음을 얻다 - 〈최치원〉의 최치원과 두 낭자
* 믿음과 확신이 운명을 결정한다 - 〈최척전〉의 옥영과 최척
* 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 〈위경천전〉의 위경천과 소숙방
* 상대의 고통까지 끌어안는 사랑 - 〈숙향전〉의 이선과 숙향
좌절 편 - 사랑을 망치는 조건
* 합리적 선택이 가져다준 파행 - 〈주생전〉의 주생과 배도
* 낭만은 짧으나 현실은 길다 - 〈심생전〉의 심생과 중인의 딸
* 환상이 키워낸 거짓 사랑 - 〈표의교집〉의 초옥과 이생
* 잘못된 사랑이 낳은 비극 - 〈숙영낭자전〉의 백선군과 숙영낭자
* 넘어서지 못한 현실의 벽 - 〈운영전〉의 운영과 김진사
극복 편 - 현실 앞에 물러서지 않는 용기
* 기다림이 가져다준 기적 - 〈영영전〉의 김생과 영영
* 믿음으로 동행하다 - 〈소설〉의 도련님과 자란
* 인연을 만드는 행동의 힘 - 〈백학선전〉의 유백로와 조은하
* 좋은 이별, 사랑의 또 다른 이름 - 〈만복사저포기〉의 양생과 여귀
실현 편 - 오롯이 함께 완성하는 사랑
* 스스로를 사랑하는 기술 - 〈춘향전〉의 춘향과 몽룡
* 서로의 든든한 기둥 - 〈옥루몽〉의 양창곡과 강남홍
* 고통 앞에 미소를 잃지 않다 - 〈흥보가〉의 흥보와 아내
* 뜨거운 열정을 지나 긴 평화로 - 〈구운몽〉의 성진과 팔선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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