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주의 교육을 넘어 -혁신미래교육의 철학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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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조희연
출판사항한울, 발행일:2016/09/02
형태사항p.435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606215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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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다양성을 존중하고 잠재력을 꽃피우는 ‘오직 한 사람 교육’으로의 전환

‘일등주의 교육’이란 우리보다 앞선 서구를 따라잡기 위해 그들의 기업이나 인재와 경쟁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가진 일등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와 척도로 하여 모든 학생을 일등부터 꼴등까지 줄 세우고 전부 일등이 되도록 독려하는 교육이다. 그러나 이런 ‘한 줄 세우기 교육’에서 다 일등이 될 수는 없다. 누군가 일등을 하면 누군가는 꼴등을 맡아야 한다. 일등으로 가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딛고 올라서야 하는 끝없는 뜀박질만 있을 뿐이다. 한 줄 세우기 교육에서 한 아이의 꿈과 미래는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 선 사람의 뒷머리만 크게 보일 뿐이다.
이런 교육은 1960~1970년대의 개발도상국 시절에는 나름의 효용성이 있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낡은 것이 됐다. 교육이 누군가의 실패와 열패를 바탕으로 일등을 밀어주고 받쳐주는 제로섬 게임이 될 수는 없다.

교육이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과 삶의 밑거름이 되고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배움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근원적인 힘과 용기를 지니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그런 것을 주어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가 성큼 다가온 21세기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능력과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일등은 아니지만 모든 아이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세상에 하나뿐인 귀중한 존재’이다.그들이 가진 그 잠재력을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교육이다.조희연 교육감은 이런 교육을 ‘오직 한 사람 교육’이라고 표현한다.

일등주의 교육이 추구하는 척도와 기준은 국영수 중심의 암기식 교육이다.이런 일등주의 교육을 넘어 오직 한 사람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정책에 있어 다양한 척도가 요구될 뿐만 아니라 존중될 필요가 있다. 다양성 교육은 현재의 획일적인 국가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노력으로 나타납니다. ‘개방형-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이라고 이름 붙여진 서울시교육청 고교교육과정 개혁안도 이런 지향 위에 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다양한 재능과 꿈과 끼를 탐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오디세이학교’도 고교교육과정 트랙 자체를 다양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국영수 중심의 암기식 교육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려는 노력, 교육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로 확대한 것도 이러한 지향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잘사는 집 아이들은 없는 재능도 만들어내고 못사는 집 아이들은 있는 재능도 개발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조건에서 일등주의 교육을 넘어 다양성 교육을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갈수록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교육 불평등을 상쇄하려는 노력은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트랙 위에 서서 자신의 재능과 꿈과 끼를 부모의 경제력 격차에도 불구하고 실현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의미에서 오직 한 사람 교육이 가능해진다.
그런 점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다문화 학생 등에게 학교운영비를 조금이나마 차등적으로 확대하는 정책, 유수한 외고에 비견할 만한 ‘공립’ 특목고인 서울국제고에 사회적 배려대상자 학생들을 입학생의 50%까지 확대하는 정책, 작은 학교에 급식예산을 차등화해서 더 지급하는 정책,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의 확대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와 같은 지향 속에서 이루어지는 서울시교육청의 새로운 정책을 ‘혁신미래교육’이라고 부른다. ‘혁신’이란 말 그대로 과거의 오류와 낡은 것을 새롭게 하고자 함이며, ‘미래’란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스스로의 재능과 힘을 발현시키는 세상이다.『일등주의 교육을 넘어, 혁신미래교육의 철학과 정책』은 바로 이 ‘혁신미래교육’의 철학과 구체적인 정책들을 글과 인터뷰, 강의를 통해서 드러내고 있다.

이 책에는 지난 2년간 서울시교육감으로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찾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 그리고 그 출발점으로서 조희연의 교육 철학과 이상이 담겨 있다. 1부에서는 ‘혁신미래교육’이라 이름 붙인 새로운 교육개혁의 교육학적·교육철학적 내용을 밝히고 ‘혁신미래교육’을 구체화하는 다양한 정책의 핵심을 소개한다. 그리고 최근 새로운 도전으로서 한국 사회에 부각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는 교육개혁 방향을 논한다.
2부에서는 조희연이 인터뷰어로서 유수의 석학들과 나눈 대화와 더불어 인터뷰이로서 언론과 나눈 대화들을 모았다. 3부는 조희연이 교육청 안팎의 여러 자리에서 서울교육의 혁신과 미래를 화두로 강의한 내용들이다.

▣ 작가 소개

저 : 조희연
1956년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남가주대학교(USC)에서 한국학 객원교수와 영국 랑카스터대학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에서 교환교수를 지냈고, 비판사회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이며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겸 NGO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성공회대학교 통합대학원장과 민주주의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Inter-Asia Cultrual Studies : Movement(Routledge 발행)의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1988년 22개 진보적 인문사회과학연구단체의 연합체인 학술단체협의회 창립에 적극 참여했으며, 1994년 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참여연대 창립에 주도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1999년 이재정 성공회대 당시 총장(전 통일부 장관)과 함께, 시민운동가 재교육기관인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을 설립하고 2007년 아시아 사회운동가 재교육과정으로서의 MAINS(아시아비정부기구학과정), 민주주의연구소, 민주자료관, 인권평화연구소, 아시아NGO정보센터, 민주사회정책연구원 등을 설립하는 등 현재 성공회대학교의 진보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2003년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대표적인 진보적 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같은 해 ''시사저널''이 시민운동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사회에 대한 냉철한 시각으로 진보적인 시각에서 정치와 사회를 분석하며, 그러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연구하는 지식인이다. 참여연대의 창단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한국사회과학연구소 회원 겸 연구기획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80년대 사회구성체 논쟁 이후로 사그러든 한국의 지식사회에 한국사회의 성격에 대한 논쟁, 최장집, 임지헌 비판 등을 계속하여 침묵하는 한국사회를 논쟁의 장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계급과 빈곤』, 『현대 한국 사회운동과 조직』,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한국의 국가·민주주의·정치변동』, 『비정상성에 대한 저항에서 정상성에 대한 저항으로』,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 『지구화 시대의 국가와 탈국가』, 『동원된 근대화』등 다수의 편저와 논문이 있다.

▣ 주요 목차

1부 희망: 교육의 새로운 길 ‘혁신미래교육’
1장 혁신미래교육의 교육철학적 방향과 목표
2장 혁신미래교육을 구현하는 주요 정책들
3장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혁신교육을 미래교육으로 확장하기 위하여

2부 대화: 조희연이 꿈꾸는 교육
1장 조희연이 묻다: 석학들과의 대담
2장 조희연에게 묻다: 언론 인터뷰
3장 조희연과 함께 이야기하다: 북토크

3부 강의: 조희연이 말하는 교육
1장 서울교육가족을 위한 강의
2장 서울시민을 위한 강의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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