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상담 -나의 가치를 찾아가는 대화-

고객평점
저자김선희
출판사항아카넷, 발행일:2015/02/25
형태사항p.34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733403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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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치료보다는 따뜻한 대화,
고민하는 당신에게 철학이 손을 내밀다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그 고민은 돈이나 가족일 수도 있고, 개개인의 장래에 관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고민들은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어느새 한층 성숙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당연히 그 과정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그러나 고민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아니 계속 악화된다면 당사자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에 빠지고 만다. 그럴 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외부에 도움의 손길을 청하는 것이다. 그것이 의료적 치료일 수도, 심리상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 김선희는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어떤 질환을 가진 것도 아니고, 정신병리학이나 심리치료의 대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지금 당장 해결이 어려운 문제라면 이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철학자인 저자는 치료보다 대화와 조언, 즉 철학상담이 훨씬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치료의 대상? 대화의 상대!
이런 생각을 한 저자는 2009년 실제로 고민하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간다.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만나러 다닌 것처럼. 처음에는 심리상담을 공부하는 한 구조대원을 만났다. 꿈을 찾아 대학에서 심리상담을 공부하고 있지만,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소신을 지키려다 보니 자꾸 친구들과 부딪히는 여고생을 만난다.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도 만나고, 분노 조절이 안 돼 고민하는 주부도 만난다. 그들은 저마다 다양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지만, 저자가 이들을 대하는 방법은 동일했다.
철학적 대화의 상대로서 내담자를 대하고, 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치료의 대상이 아닌 대화의 상대로 맞이한 것이다. 그래서 일체의 선입견이나 심리학적·병리학적 이론을 배제했다. 그리고 문제를 오직 ‘비판적 사고’와 ‘창조적 해석’을 통해 풀어냈다. 비판적 사고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 안에서 서로 성격이 다른 것들을 구별하여 나누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고민이 명확해진다. 문제가 단순해지면 이에 대한 대응도 한결 쉬워진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을 걱정하고 고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렇게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나누는 것만으로 고민의 무게는 크게 줄어든다. 또 다른 방법인 창조적 해석은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하나의 문제에 집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 그것 때문에 더 문제가 복잡해지는 일이 많다. 다른 길을 제시하고 물길을 터주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많다.


실천으로서의 철학상담
저자 김선희는 철학이 이론이나 사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론이 아니라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사유 과정 전체가 철학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철학실천의 방법으로 상담을 택했다.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딱딱한 이론과 고압적인 자세로 치료하려드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선입견 없이 다가서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가진 문제의 본질을 발견하도록 돕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그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주었다.
저자의 철학상담은 누군가에게 위안이었으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통찰이었다. 더 나아가 ‘좋은 삶’을 추구하려는 동기와 삶의 의지를 심어준 것이다. 철학상담을 통해 상처받은 누군가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힘을 얻게 되었다면 그보다 큰 가치가 어디 있겠는가. 이것이 저자가 생각한 철학이며 철학상담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선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 재직(초빙교수)하고 있으며, 철학상담치료 수련감독이자 철학상담 전문가이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심리철학과 과학기술철학, 철학상담이다. 자아, 자아정체성, 인격과 도덕적 주체, 사이버 자아, 포스트휴먼, 로봇의 인격과 윤리 등에 관한 주제를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철학상담 방법론 연구와 프랙티스에 주력하고 있다. 철학상담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자아정체성 기반 철학상담 방법론]이며, [철학적 사고실험 모델]을 개발하여 상담에 사용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자아와 행위』, 『사이버시대의 인격과 몸』, 『과학기술과 인간 정체성』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철학상담 관련 논문으로는 「자아정체성에 기초한 철학상담 방법론」, 「여성의 정체성과 철학상담」, 「죽음과 의미상실에 대한 철학적 치유의 가능성 : 철학적 사
고실험을 통한 상담방법과 실천적용」, 「꿈에 대한 철학적 분석의 가능성: 철학상담에서 어떻게 꿈을 다룰 수 있는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론 : 오직 철학적 대화로!

제1부
자아정체성에 기초한 철학상담
01 철학상담이란?
02 철학상담의 정신
03 철학상담의 정체성: 무엇이 상담을 철학적으로 만드는가?
04 자아 개념과 정체성 모델
05 자아정체성 기반 철학상담의 정신과 방법
06 정체성의 정치학: 사회구조와 문화가치

제2부
자아정체성 기반 철학상담의 사례
07 철학상담의 사례를 어떻게 기술할 것인가?
08 가영의 사례: 삶의 의미, 갈등과 딜레마 속에서 파편화된 삶
09 미연의 사례: 꿈의 메시지, 삶의 활기를 찾고 싶은 소망
10 수영의 사례: 자기 소신, 자존감과 자존심 사이에서
11 민서의 사례: 진로문제, 소망과 의무 사이에서 혼란을 느낄 때
12 정숙의 사례: 삶의 열정, 자신감 상실과 분노의 감정

결론 : 철학실천의 시대적 요청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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