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책 쓰기의 출발은 공적인 글쓰기
공적인 글쓰기와 사적인 글쓰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독자’에 있다. 책은 독자를 염두에 둔 서비스 상품에 가깝다. 일기는 자기만족을 위한 대표적 글이고 책이 될 원고는 독자를 만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는 글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잘 쓴 글이 책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 책을 쓴 명로진은 지난 5~6년간 실제 ‘내 책 쓰기’를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 쓰는 글쓰기 강좌-인디라이터반]를 이끌어 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실력 있는 인디라이터를 다수 배출했다. 하지만 블로그에 글 좀 쓴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막상 책을 내고자 할 때는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는다.
인도 불가촉천민 지역의 차 농장에서 석 달 동안 일하고 돌아온 강남 아줌마(자칭 골드 미시) 김영자 님의 예를 들어 보자. 《아쌈 차차茶》의 저자인 김영자 님은 인도에서 돌아오자 신들린 듯 엄청난 양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한 달 만에 A4 용지 100장의 원고가 됐다. 어느 날, 그는 내게 이 원고를 들고 왔다. 내용은 흥미로웠다. 아쌈 지방의 차 농사에 얽힌 역사와 문화, 인도에서 만난 친구들, 차 노동자들의 애환, 여인네들의 피폐한 삶 등이 저자 특유의 문체에 녹아 있었다. 그런데 2퍼센트 부족했다. 그 2퍼센트가 뭐였을까? 한 달 동안 그와 함께 고민한 끝에 물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
본문 69쪽
공적인 글쓰기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저자의 할 말’이다. 다른 말로 하면 ‘콘셉트’다. 저자의 할 말이 확실할수록 콘셉트가 뚜렷해지는 것이다. 콘셉트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도움이 필요한 인디라이터에게는 이 책이 꽤 유용하다. 생생한 출판 정보와 가이드는 덤이다. ‘기획서 잘 쓰는 법’과 ‘출판에 대한 실용지식’까지 담았다. 저자와 편집자의 관계, 프로필 쓰는 법, 계약서 살펴보기 등등 저자가 지금까지 출판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체득한 온갖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을 내지 못해도 상관없다
이 책을 쓴 명로진은 ‘인디라이터’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2007년 출간한 《인디라이터》에서 이미 그 개념을 명쾌하게 정리한 바 있다.
인디라이터는 ‘문예물을 제외한 저술의 여러 분야에서 한 가지 아이템에 대해 완벽한 기획안을 쓸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한 권의 책을 써낼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간단히 말하면 ‘상업적 저작물을 쓴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본문 33쪽
현업 인디라이터인 저자가 들려주는 출판 팁은 매우 다양하다. 아이템은 어떻게 선정해야 할지, 출판사는 어떻게 고르고 접촉할지, 책 속의 카피라이터는 어떻게 보는지, 민감한 돈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계약서에서 빼놓지 말고 살펴봐야 할 목록 등의 세세한 문제를 짚어 준다. 굳이 자신의 사적인 경험까지 들춰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현재 인디라이터가 처한 출판 현실을 가감 없이 들려주고 싶어서다.
그렇다고 이 책이 ‘무조건적인 책 쓰기’를 충동질하진 않는다. 저자는 ‘글쓰기’가 고통스러운 사람은 아예 쓰지도 말라고 충고한다. ‘몰입에서 오는 행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글을 써서 좋은 점보다 자신의 글을 모아 책으로 내는 즐거움을 역설한다. 뿌듯하거나 사인을 해서 선물을 할 수 있거나 유명해져서 많은 돈을 벌 수 있거나 그 분야의 전문가 대우를 받을 수도 있지만, 책을 내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한 권의 책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공부하는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본래 불행한 것이다. 통장은 늘 마이너스고, 카드 명세서는 늘 우리를 경악케 하며, 애인들은 늘 우리를 떠난다. …… 세상은 미쳤고 한국은 요지경이며 우리 사는 꼴은 한심하다. 나나 당신이나 왜 만날 요따구로 사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난 쓴다. 최소한 쓰는 동안만큼은 위에 적은 모든 불행의 리스트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뭔가를 창조해 내는 순간 즉 당신의 모니터를 그로 채우는 순간, 당신은 행복하다(심지어 당신이 행복을 느끼는 것과 상관없이 당신은 행복하다)
본문 286쪽
▣ 작가 소개
저 : 명로진
明魯鎭
대한민국 대표 인디라이터.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저술가’란 뜻의 인디라이터답게 오늘도 세상과 몸으로 부딪치며 책 읽고 사색하고 글을 쓴다.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스포츠조선> 문화연예담당 기자로 활동하다 드라마 PD에 캐스팅돼 미니시리즈 <도깨비가 간다> 주연으로 데뷔했다. 그후 드라마·연극·영화 30여 편에 출연했다.
안데스 산맥 6000m급 원정에 참여하고 북극권부터 남미, 아프리카까지 6대륙을 모두 여행한 여행광이다. 살사 댄스 마니아로 국제살사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신문기자·배우·방송MC·여행가·강사 등 다양한 인생을 살면서 동서양고전, 글쓰기, 자기계발, 미술, 여행, 사랑, 과학 등 전방위적인 소재로 부지런히 책을 써내고 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심산스쿨에서 인디라이터반을 맡아 ‘나만의 책 쓰기 강좌’를 진행했다. 현재 네이버 카페 ‘명로진 인디라이터 연구소’ 매니저로서 글쓰기를 좋아하고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낸다. 지금까지 그에게 글쓰기를 배우고 책을 낸 저자는 100여 명에 이른다.
《마흔의 글쓰기》 《베껴 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몸으로 책 읽기》 등 약 40권의 책을 썼고, 《아이디어 블록》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쓰기의 출발은 공적인 글쓰기
공적인 글쓰기와 사적인 글쓰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독자’에 있다. 책은 독자를 염두에 둔 서비스 상품에 가깝다. 일기는 자기만족을 위한 대표적 글이고 책이 될 원고는 독자를 만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는 글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잘 쓴 글이 책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 책을 쓴 명로진은 지난 5~6년간 실제 ‘내 책 쓰기’를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 쓰는 글쓰기 강좌-인디라이터반]를 이끌어 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실력 있는 인디라이터를 다수 배출했다. 하지만 블로그에 글 좀 쓴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막상 책을 내고자 할 때는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는다.
인도 불가촉천민 지역의 차 농장에서 석 달 동안 일하고 돌아온 강남 아줌마(자칭 골드 미시) 김영자 님의 예를 들어 보자. 《아쌈 차차茶》의 저자인 김영자 님은 인도에서 돌아오자 신들린 듯 엄청난 양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한 달 만에 A4 용지 100장의 원고가 됐다. 어느 날, 그는 내게 이 원고를 들고 왔다. 내용은 흥미로웠다. 아쌈 지방의 차 농사에 얽힌 역사와 문화, 인도에서 만난 친구들, 차 노동자들의 애환, 여인네들의 피폐한 삶 등이 저자 특유의 문체에 녹아 있었다. 그런데 2퍼센트 부족했다. 그 2퍼센트가 뭐였을까? 한 달 동안 그와 함께 고민한 끝에 물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
본문 69쪽
공적인 글쓰기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저자의 할 말’이다. 다른 말로 하면 ‘콘셉트’다. 저자의 할 말이 확실할수록 콘셉트가 뚜렷해지는 것이다. 콘셉트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도움이 필요한 인디라이터에게는 이 책이 꽤 유용하다. 생생한 출판 정보와 가이드는 덤이다. ‘기획서 잘 쓰는 법’과 ‘출판에 대한 실용지식’까지 담았다. 저자와 편집자의 관계, 프로필 쓰는 법, 계약서 살펴보기 등등 저자가 지금까지 출판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체득한 온갖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을 내지 못해도 상관없다
이 책을 쓴 명로진은 ‘인디라이터’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2007년 출간한 《인디라이터》에서 이미 그 개념을 명쾌하게 정리한 바 있다.
인디라이터는 ‘문예물을 제외한 저술의 여러 분야에서 한 가지 아이템에 대해 완벽한 기획안을 쓸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한 권의 책을 써낼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간단히 말하면 ‘상업적 저작물을 쓴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본문 33쪽
현업 인디라이터인 저자가 들려주는 출판 팁은 매우 다양하다. 아이템은 어떻게 선정해야 할지, 출판사는 어떻게 고르고 접촉할지, 책 속의 카피라이터는 어떻게 보는지, 민감한 돈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계약서에서 빼놓지 말고 살펴봐야 할 목록 등의 세세한 문제를 짚어 준다. 굳이 자신의 사적인 경험까지 들춰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현재 인디라이터가 처한 출판 현실을 가감 없이 들려주고 싶어서다.
그렇다고 이 책이 ‘무조건적인 책 쓰기’를 충동질하진 않는다. 저자는 ‘글쓰기’가 고통스러운 사람은 아예 쓰지도 말라고 충고한다. ‘몰입에서 오는 행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글을 써서 좋은 점보다 자신의 글을 모아 책으로 내는 즐거움을 역설한다. 뿌듯하거나 사인을 해서 선물을 할 수 있거나 유명해져서 많은 돈을 벌 수 있거나 그 분야의 전문가 대우를 받을 수도 있지만, 책을 내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한 권의 책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공부하는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본래 불행한 것이다. 통장은 늘 마이너스고, 카드 명세서는 늘 우리를 경악케 하며, 애인들은 늘 우리를 떠난다. …… 세상은 미쳤고 한국은 요지경이며 우리 사는 꼴은 한심하다. 나나 당신이나 왜 만날 요따구로 사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난 쓴다. 최소한 쓰는 동안만큼은 위에 적은 모든 불행의 리스트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뭔가를 창조해 내는 순간 즉 당신의 모니터를 그로 채우는 순간, 당신은 행복하다(심지어 당신이 행복을 느끼는 것과 상관없이 당신은 행복하다)
본문 286쪽
▣ 작가 소개
저 : 명로진
明魯鎭
대한민국 대표 인디라이터.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저술가’란 뜻의 인디라이터답게 오늘도 세상과 몸으로 부딪치며 책 읽고 사색하고 글을 쓴다.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스포츠조선> 문화연예담당 기자로 활동하다 드라마 PD에 캐스팅돼 미니시리즈 <도깨비가 간다> 주연으로 데뷔했다. 그후 드라마·연극·영화 30여 편에 출연했다.
안데스 산맥 6000m급 원정에 참여하고 북극권부터 남미, 아프리카까지 6대륙을 모두 여행한 여행광이다. 살사 댄스 마니아로 국제살사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신문기자·배우·방송MC·여행가·강사 등 다양한 인생을 살면서 동서양고전, 글쓰기, 자기계발, 미술, 여행, 사랑, 과학 등 전방위적인 소재로 부지런히 책을 써내고 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심산스쿨에서 인디라이터반을 맡아 ‘나만의 책 쓰기 강좌’를 진행했다. 현재 네이버 카페 ‘명로진 인디라이터 연구소’ 매니저로서 글쓰기를 좋아하고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낸다. 지금까지 그에게 글쓰기를 배우고 책을 낸 저자는 100여 명에 이른다.
《마흔의 글쓰기》 《베껴 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몸으로 책 읽기》 등 약 40권의 책을 썼고, 《아이디어 블록》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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