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WHAT -삶의 의미를 건져 올리는 궁극의 질문-

고객평점
저자마크 쿨란스키
출판사항알에이치코리아, 발행일:2013/12/31
형태사항p.199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555138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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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희한한 책
미시사 명저 『대구』『소금』의 저자 마크 쿨란스키의 실험적 역작

“질문이라는 마중물을 부어
삶의 본질과 마주하게 하는 책이다!”_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지금 대한민국에는 질문 열풍이 불고 있다. 현 시국에 대한 성찰이 너와 나의 ‘안녕’을 질문하는 형태로 폭발하는 것이 그 현상이다. 한 기업은 오랫동안 ‘물음(ask)이 곧 창조이고 미래’라는 광고 카피로 혁신적인 사업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자신의 속마음을 되레 질문으로 확인하는 남자 주인공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미시사 명저 『대구(Cod)』와 『소금(Salt)』의 저자이자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마크 쿨란스키는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암만 봐도 ‘희한한 책’ 『무엇(What?)』을 내놓았다. 그는 끝없이 답변을 갈구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이라고 역설하면서, “질문을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답변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아무도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고 한다면 과연 무엇이 질문이 되겠는가?” 거트루드 스타인은 이렇게 가정하지 않았는가? 답변을 얻으려면 질문이 필요하지 않은가? 질문도 없는데 나온 답변은 불신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질문도 없는데 나온 답변이라면, 이는 알베르 카뮈가 정의한 ‘부적(charm)’처럼 “명료한 질문을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긍정의 답변을 얻는 것”이 아닌가? (본문 19쪽)

이 책은 오로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실험작이라고 해서 질문 나열에만 급급한 난해한 작품은 아니다. 마크 쿨란스키는 이 책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20가지 질문에 숨겨진 의미를 철학/심리/종교/예술/정치 등 세상 모든 지식을 끌어다가 매우 포괄적으로 살펴본다. 그가 직접 창작한 개성적인 흑백 판화들이 장별 주제 이미지로 자리한, 재치와 통찰이 번뜩이는 이 책은 방대한 지식을 깜찍하리만치 작은 분량으로 펼쳐놓은 괴짜 인문학의 묘미를 선사한다.

770개 물음표를 따라 떠나는, 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여행

극작가, 어부, 항만 노동자, 법률가 보조원, 요리사, 제빵사 등 온갖 직업을 거쳐 미국을 대표하는 파워라이터로 자리매김한 마크 쿨란스키. 『무엇?』에는 그의 필생의 사유가 압축된 질문형 아포리즘이 담겨 있다. 사실 이 책의 장 제목으로 쓰인 20가지 질문들 중 대부분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들이다. ‘어떻게?’ ‘왜?’ ‘무엇?’ ‘언제?’ 등이 그 예인데, 책장을 넘기며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물음표들을 따라가다 보면 “가장 보편적인 질문이 곧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는 저자의 집필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절대적 확실성이 결여된 것처럼 보이는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선언적 진술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세 번째 질문 「어떻게?」에서는 인간은 질문할 때만 확고한 근거 위에 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질문하는 행위 자체가 우리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라는 것이다.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방법서설(Discourse on Method)』에서 자기 존재에 대해 질문하면서 탐구하던 게 바로 이것일까? 만일 우리가 어떤 것도 확실하게 알 수 없다면 우리는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데카르트의 결론인 ‘cogito, ergo sum’, 즉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이 질문에 답변하려는 시도가 아니었을까? 그 답변은 결국 질문하는 행위 자체야말로 우리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로 충분하다는 게 아닐까? (본문 37~38쪽)

다섯 번째 질문 「무엇?」에서 저자는 “어떤 질문이 맨 처음에 오는지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어떤 질문이 맨 나중에 오는지, 즉 궁극적인 질문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궁극적인 질문이 바로 ‘무엇?’이다. ‘무엇?’은 ‘왜?’나 ‘언제?’보다 우위에 서는 질문이며, 지적 추구의 핵심에도 ‘무엇?’이 놓여 있다(모든 질문과 학문은 결국 ‘무엇’으로 귀결된다는 의미). 한마디로 ‘무엇’은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삶의 의미를 건져 올리는 궁극의 질문이다.

만일 ‘누구’를 따지는 사람들이 험담하는 사람들이고, ‘언제’를 따지는 사람들이 조급한 사람들이고, ‘왜’를 따지는 사람들이 몽상가들이고, ‘어디’를 따지는 사람들이 길을 잃은 사람들이고, ‘어떻게’를 따지는 사람들이 실용주의자들이라면 ‘무엇’을 따지는 사람들은 사물의 핵심을 뚫고 들어가는 사람들인 걸까? (본문 58쪽)

여덟 번째 질문 「어디?」에서는 ‘어디?’라는 질문에 얽힌 복합적인 의미를 조명한다. 우리는 최소한 자신이 해외 파병을 갈 나라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괴적인 허리케인이 ‘어디에’ 상륙할지, 상대방이 ‘어디서’ 전화를 걸어왔는지 알아야 한다. ‘어디?’야말로 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맥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를 지나치게 중요시한 결과로 인종차별주의자와 극단적 민족주의자가 양산되기도 한다.

이란이 어디 있는지 아는 미국인은 얼마나 될까? 미국인은 지리에 관한 지식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세계의 여러 사건들을 이해하는 데 실패한다는 지적을 받곤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미국인이 ‘어디?’라는 질문을 던지지 못한다는 뜻이 아닐까?
하지만 사람들은 ‘어디?’라고 물어보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건 아닐까? “이것은 어디서 만든 것입니까?” “당신의 고향은 어디입니까?” “국경선은 어디입니까?” 인종차별주의와 극단적 민족주의의 상당수는 이 ‘어디?’라는 질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 결과가 아닐까? (본문 91~92쪽)

철저한 자료 수집과 직접경험에 근거한 저술로 명성이 높은 마크 쿨란스키는 공자, 플라톤, 스타인, 셰익스피어, 데카르트, 니체, 프로이트, 헤밍웨이, 드골, 울프, 디킨슨 등의 저술을 살펴본 다음, 인생에 관한 여러 가지 깊은 질문들을 증류하여 반짝이는 정수(精髓)로 만들어냈다. 덕분에 일상적인 20가지 질문들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20가지 질문으로 탈바꿈해 독자들에게 전에 없던 인생의 깨달음을 준다.

우리는 질문으로 삶의 길을 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무엇?』에 나오는 질문들은 모두 연결되면서 결국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상과 나에 대해 애정과 호기심을 가지고서 질문하며 살기’가 그것이다. 책을 가득 채운 물음표들이 독자들에게 삶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질문하기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질문력을 키워 궁극적인 목적지인 답변에 도달할 수 있다. 질문은 삶의 길을 내고, 답변에 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식생태학자’로 불리는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는 이 책의 의의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무엇?』은 호기심의 물음표를 잃고 사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내면에서 잠자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에 마중물을 붓듯 의미 깊은 질문을 던져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지 성찰하게 해준다. 짧은 시간 안에 삶을 진지하게 돌이켜 보게 만드는 이 책은 누구나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할 이 시대의 필독서이다. (추천사 중에서)

『무엇?』은 그 자체로 거대한 질문이 되어 지금 우리가 어떤 질문을 하며 인생을 살아나가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작지만 엄청나게 지적이고 실험적이며 위트 넘치는 이 책은 독자들을 색다른 인생 수업, 세상 수업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마크 쿨란스키
Mark Kurlansky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에서 태어나 버틀러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다. 극작가, 어부, 항만 노동자, 법률가 보조원, 요리사, 제빵사 등 여러 직업을 거쳐 현재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철저한 자료 수집에 근거한 저술로 명성이 높으며, 다양한 주제를 섭렵할 수 있는 역량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와 계몽적인 가치를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1997년 발표한 미시사 명작 『대구(Cod)』는 독자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뉴욕시립도서관이 선정하는 ‘Best Book’에 올랐으며, 음식 관련 명저에 주어지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 밖에 주요 저서로는 『소금(Salt)』 『맛의 유혹(Choice Cuts)』 『바스크 세계사(The Basque History of the World)』 『1968년(1968)』 『커다란 굴(The Big Oyster)』 『비폭력(Nonviolence)』 『행크 그린버그(Hank Greenberg)』 등이 있다.

역 : 박중서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근무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언어의 천재들』, 『빌 브라이슨의 유쾌한 영어 수다』,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아주 짧은 세계사』, 『생각의 힘을 실험하다』, 『해부학자』, 『모뉴먼츠 맨』, 『식량의 세계사』, 『생각의 완성』, 『선택의 과학』,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지식의 역사』,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런던 자연사 박물관』, 『신화와 인생』, 『끝없는 탐구』,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아스테리오스 폴립』, 『에식스 카운티』, 『지미 코리건』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첫 번째 질문: 어떻게 시작할까?
두 번째 질문: 얼마나 많을까?
세 번째 질문: 어떻게?
네 번째 질문: 왜?
다섯 번째 질문: 무엇?
여섯 번째 질문: 그래서?
일곱 번째 질문: 누?
여덟 번째 질문: 어디?
아홉 번째 질문: 언제?
열 번째 질문: 안 그런가?
열한 번째 질문: 노예?
열두 번째 질문: 어?
열세 번째 질문: 이게 불운한 건가?
열네 번째 질문: 브루클린?
열다섯 번째 질문: 누구?
열여섯 번째 질문: 프로이트는 뭘 원했나?
열일곱 번째 질문: 내가 꼭?
열여덟 번째 질문: 내가 감히 해도 될까?
열아홉 번째 질문: 당신은 어디로 가십니까?
스무 번째 질문: 우리가 아이들에게 싫어하는 것은?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까?
이것은 인명 찾아보기인가?
이 책의 저자는 누구일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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