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동양 종교 교육 3가지 사유 틀로 바라본
우리 근현대시의 도전과 성취
현대시의 운명,
원치 않았던
종교개혁은 종교개혁가들이 원했던 결과였을까?
자본주의 정신이 프로테스탄티즘이 원했던 결과였을까?
우리 근대시는 서구 근대시가 원했던 결과였을까?
우리 시의 탄생설화에 대한 반론 혹은 도전
성실한 연구를 바탕으로 풍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저·역서를 선보이고 있는 저자의 세 번째 저작이다. 연구 분야인 근대시에 대한 천착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현대시까지 아울러 우리 근현대시의 탄생 배경으로 인식되는 외래문화의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에서 저자가 3가지 사유 틀, 혹은 관점으로 제시한 것은 동양, 종교, 교육이다. 서구의 근대시를 포함하여 일본, 중국, 인도 등의 문화와 사조는 우리 근현대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저자가 머리말에서 인용한 막스 베버의 글은 이 물음에 대한 저자 나름의 대답인 셈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의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즉, 종교개혁의 문화적 영향은 상당 부분 종교개혁가들 활동의 예상치 못했던 혹은 심지어 원치 않았던 결과였으며, 때로는 그들 자신이 염두에 두었던 것과 동떨어졌거나 심지어 대립되었다…….”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통속적 인과율을 뛰어넘는 인간의, 문학의 삶
저자의 깨달음은 다분히 ‘사후적’이다. 이 책의 차례는 동양, 종교, 교육이라는 3가지 사유 틀로 짜여 있지만, 저자는 처음부터 작심하고 이 틀을 도출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설계도면 없이 진행된 연구 내용의 사후적 구성물에 가깝다. 굳이 따지자면 ‘원치 않았던’ 혹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막스 베버의 저서에서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대목을 보며 무릎을 친다.
“책을 건성으로 읽는 사람들이 제목만 보고도 판단했을 법한 인과론적 사고의 관습을 일격에 무너뜨리는 구절인 셈이다. 그렇구나. 인간의 삶이란 대자연에 널리 통용되는 인과율이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구역이라는 뜻.”
베버는 이 책에서 이 구절만으로도 이미 할 말을 모두 마쳤다! 저자는 “원치 않았던”이란 베버의 통찰을 우리 근현대시라는 이미 고정된, 기성관념과 틀에 대입하고 밀어붙인다. 저자가 찬찬히 살피고 조금이라도 흔들어 보려 한 것은, 제목만 보고도 그 내용을 훤히 꿰뚫어 볼 수 있는 유행성, 그리고 서론만 읽어도 능히 그 결과를 짐작할 수 있는 통속성의 유혹이다. 저자는 과연 우리 근현대시를 대상으로 자신이 원했던 “원치 않았던”에 해당하는 충격적인 반전을 얻을 수 있을까?
동양에 매혹된 서양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인도와 타고르, 에즈라 파운드와 이미지즘, 문학적 오리엔탈리즘, 이미지즘과 몽타주, 영화적인 것과 시적인 것, 추상 충동과 반근원법 정신, 오든 그룹과 센티멘털리즘, 신앙 체험과 자연미….
이것이 타고르-이미지즘-김기림-정지용-박인환-박두진으로 이어지는 1부의 내용이다. 타고르는 아일랜드 시인 W. B. 예이츠의 눈에 띄어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인도의 시인이다. 그런데 타고르의 존재는 서양의 시 형식을 근대시의 모범으로 삼고 출발하려던 조선의 시인들에게 혼돈을 안겨주었다. 타고르는 ‘동양’에 빠진 서구 시인들의 매혹을 보여 주는 증거였다. 그런데 서구 근대시의 오리엔탈리즘이 낳은 결과물이 이미지즘이라면, 서구 상징주의 시인들의 중개를 거쳐 조선으로 유입된 타고르는 뜻밖에도 민족주의라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낳는다.
우리 문학이 서구문학의 후진적 모방인가
일본산 ‘동양’ 담론, ‘민족/반민족’ 담론, 전통이냐 모더니티냐, 근대문학사의 4.19, 신라정신의 실체, 우리 문학사에 존재하는 유일한 해방기….
과연 우리에게 이어 갈 전통이 있는가? 저자는 묻는다. 서구적 근대성에 대한 반성은 곧바로 서구적 근대성에 뿌리내린 ‘근대문학’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동양과 전통을 억압하는 대가로 성취된 서구적 근대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문제적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모방한 동양의 근대성에 대한 전면적 반성과 비판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서구적 근대를 비판할 때 그 비판 대상과 방법까지 비판받는 당사자에게 빌려 오는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우리 근대문학의 정통성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렇다면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탄생한 우리의 근대문학은 서구문학에 대한 잘못된 모방, 후진적 왜곡에 불과한 것일까?
서양 문학이론과 한국문학의 진정한 영향 관계는?
네이션≠국가의 경험, 민족문학과 국민문학, 표준어이자 방언, 서구화≠근대화, 이식문화론에서 전통단절론으로, 직선적 발전사관의 종언, 문학사 중심 교육의 한계, ‘문학 문화’의 비전….
김현 이전에는 현대문학사를 기술하며 그 누구도 ‘근대화≠서구화’라는 등식을 정면으로 부정하지 못했다. 그런데 자기반성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양 이론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반복되면, 오히려 서구문학과 한국문학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진정한 영향 및 모방 관계가 불가능해진다. 그렇다면 서양문학 이론과 한국문학의 진정한 영향 관계란 어떤 것인가? 김현은 그것이 상동相同이 아닌 상사 相似라고 말한다. 정신의 식민화, 문화적 열등감에서 탈피한 새로운 문학사는 어떤 것인가?
▣ 작가 소개
저자 : 오문석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백년의 연금술》《근대시의 경계적 상상력》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바흐친의 산문학》(공역) 《자크 데리다의 유령들》《정치, 문화, 인간을 움직이는 95개의 테제》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서구 근대시의 “원치 않았던” 결과물
1부 동양과 종교
타고르, 식민지 조선의 횃불이 되다
1920년대 조선인의 눈에 비친 인도
서구화와 반서구화의 사이에서
용어와 문체로 보는 타고르 번역
2인칭 대명사 ‘님’의 재발견
‘님’이 싹틔운 서정시, 탈식민성
현대성 비춰준 동양의 ‘마술 거울’
이미지의 발견, 현대성의 도입
‘이미지즘’에 앞선 1920년대 ‘사상파寫象派’
언문일치와 이미지즘의 역설적 관계
하이쿠, 이미지즘의 망각된 기원
한자, 이미지와 만나다
다시 ‘전기 이미지즘’으로, 동양으로
영화적인 것과 시적인 것
문학과 영화의 뒤바뀐 위상
김기림과 시의 위기
임화와 무성영화
이미지즘과 몽타주
몽타주에 대한 몽타주
영화적인 것의 핵심에 놓인 ‘시적인 것’
정지용의 종교시
정지용 시 세계에서 누락된 빈구석
‘가톨릭청년’과 ‘구인회’ 사이에서
추상 충동과 반反원근법 정신
종교시의 반근대적 관점과 자연시
박인환을 절망시킨 ‘불행한 신’
센티멘털리즘을 떠받치는 전쟁과 죽음
오든 그룹과 ‘위대한 반항기’
한국전쟁이 불러낸 ‘검은 신神’
영원히 봉인된 박인환의 아메리카니즘
시에서 찾은 구원, 박두진의 신앙시
‘자연-인간-신’, 박두진의 시적 연대기
수석水石에서 발견한 화해 가능성
신앙 체험이 곧 시적 체험인 궁극적 일치의 시
모순 병존의 조건, 자연미의 우월성
신앙시의 조건, 미와 숭고의 병존
2부 민족과 전통
해방기 ‘민족’을 둘러싼 ‘담론 전쟁’
일본산 ‘동양’ 담론을 삭제하라!
좌익이 선점한 ‘민족/반민족’ 담론
민족 담론의 전환점, 학병동맹사건
우익의 전략, 순수문학=민족문학
초역사적인 순수문학의 한계
‘해방’이 빠진 해방기 우리 문단
근대문학의 화두, 전통과 현대성
한국전쟁 이후 충돌한 두 가지 충동
담론장場에 따른 ‘전통’과 ‘모더니티’ 논쟁
전통 담론의 무의식과 양가성
우리에게 이어 갈 전통이 있는가?
4·19라는 문학사적 전통
우리 근대문학사에도 4·19가 일어났는가?
서정주가 불러낸 신라정신, 혹은 중세적 전통
신동엽이라는 ‘코페르니쿠스’
김수영, 전통의 중력을 떨치고 날아오르다
4·19가 남긴 전통, 전통과 단절하는 전통
80년대 민족문학론, 그 고통의 축제
전두환 정권이 내린 ‘사약’ 혹은 ‘선물’
70년대 민족문학을 끌어내린 ‘80년대 민족문학’
체험과 표현이 일치하는 노동자문학의 등장
박노해 그리고 김명인
민주주의 민족문학이냐, 노동해방문학이냐
우리 문학사에 존재하는 유일한 해방기
3부 문학사와 교육
근대문학의 조건, 네이션≠국가의 경험
한자와 일본어, 그 결정적 차이
문명/국가 vs 민족/문화
‘님’과 근대적 문명국가에 대한 소망
만주의 선물, 민족문학에서 국민문학으로
표준어이자 방언이라는 모순된 위치
식민지 네이션의 필사적인 선택
1970년대 김현의 탈식민화 선언
서구화≠근대화, 문화적 식민지 청산
30년대 ‘이식문화론’에서 50년대 ‘전통단절론’으로
진정한 영향은 상동相同 아닌 상사相似
이식의 ‘저주’가 토착의 ‘축복’으로
직선적 발전사관의 종언
최남선은 왜 신체시를 썼나
문학사 중심 교육의 한계
문화연구가 제시한 비전, ‘문학 문화’
100년 전 최남선의 형식 실험
문화적 맥락을 도입한 문학사 교육
출전
참고문헌
동양 종교 교육 3가지 사유 틀로 바라본
우리 근현대시의 도전과 성취
현대시의 운명,
원치 않았던
종교개혁은 종교개혁가들이 원했던 결과였을까?
자본주의 정신이 프로테스탄티즘이 원했던 결과였을까?
우리 근대시는 서구 근대시가 원했던 결과였을까?
우리 시의 탄생설화에 대한 반론 혹은 도전
성실한 연구를 바탕으로 풍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저·역서를 선보이고 있는 저자의 세 번째 저작이다. 연구 분야인 근대시에 대한 천착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현대시까지 아울러 우리 근현대시의 탄생 배경으로 인식되는 외래문화의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에서 저자가 3가지 사유 틀, 혹은 관점으로 제시한 것은 동양, 종교, 교육이다. 서구의 근대시를 포함하여 일본, 중국, 인도 등의 문화와 사조는 우리 근현대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저자가 머리말에서 인용한 막스 베버의 글은 이 물음에 대한 저자 나름의 대답인 셈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의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즉, 종교개혁의 문화적 영향은 상당 부분 종교개혁가들 활동의 예상치 못했던 혹은 심지어 원치 않았던 결과였으며, 때로는 그들 자신이 염두에 두었던 것과 동떨어졌거나 심지어 대립되었다…….”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통속적 인과율을 뛰어넘는 인간의, 문학의 삶
저자의 깨달음은 다분히 ‘사후적’이다. 이 책의 차례는 동양, 종교, 교육이라는 3가지 사유 틀로 짜여 있지만, 저자는 처음부터 작심하고 이 틀을 도출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설계도면 없이 진행된 연구 내용의 사후적 구성물에 가깝다. 굳이 따지자면 ‘원치 않았던’ 혹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막스 베버의 저서에서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대목을 보며 무릎을 친다.
“책을 건성으로 읽는 사람들이 제목만 보고도 판단했을 법한 인과론적 사고의 관습을 일격에 무너뜨리는 구절인 셈이다. 그렇구나. 인간의 삶이란 대자연에 널리 통용되는 인과율이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구역이라는 뜻.”
베버는 이 책에서 이 구절만으로도 이미 할 말을 모두 마쳤다! 저자는 “원치 않았던”이란 베버의 통찰을 우리 근현대시라는 이미 고정된, 기성관념과 틀에 대입하고 밀어붙인다. 저자가 찬찬히 살피고 조금이라도 흔들어 보려 한 것은, 제목만 보고도 그 내용을 훤히 꿰뚫어 볼 수 있는 유행성, 그리고 서론만 읽어도 능히 그 결과를 짐작할 수 있는 통속성의 유혹이다. 저자는 과연 우리 근현대시를 대상으로 자신이 원했던 “원치 않았던”에 해당하는 충격적인 반전을 얻을 수 있을까?
동양에 매혹된 서양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인도와 타고르, 에즈라 파운드와 이미지즘, 문학적 오리엔탈리즘, 이미지즘과 몽타주, 영화적인 것과 시적인 것, 추상 충동과 반근원법 정신, 오든 그룹과 센티멘털리즘, 신앙 체험과 자연미….
이것이 타고르-이미지즘-김기림-정지용-박인환-박두진으로 이어지는 1부의 내용이다. 타고르는 아일랜드 시인 W. B. 예이츠의 눈에 띄어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인도의 시인이다. 그런데 타고르의 존재는 서양의 시 형식을 근대시의 모범으로 삼고 출발하려던 조선의 시인들에게 혼돈을 안겨주었다. 타고르는 ‘동양’에 빠진 서구 시인들의 매혹을 보여 주는 증거였다. 그런데 서구 근대시의 오리엔탈리즘이 낳은 결과물이 이미지즘이라면, 서구 상징주의 시인들의 중개를 거쳐 조선으로 유입된 타고르는 뜻밖에도 민족주의라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낳는다.
우리 문학이 서구문학의 후진적 모방인가
일본산 ‘동양’ 담론, ‘민족/반민족’ 담론, 전통이냐 모더니티냐, 근대문학사의 4.19, 신라정신의 실체, 우리 문학사에 존재하는 유일한 해방기….
과연 우리에게 이어 갈 전통이 있는가? 저자는 묻는다. 서구적 근대성에 대한 반성은 곧바로 서구적 근대성에 뿌리내린 ‘근대문학’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동양과 전통을 억압하는 대가로 성취된 서구적 근대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문제적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모방한 동양의 근대성에 대한 전면적 반성과 비판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서구적 근대를 비판할 때 그 비판 대상과 방법까지 비판받는 당사자에게 빌려 오는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우리 근대문학의 정통성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렇다면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탄생한 우리의 근대문학은 서구문학에 대한 잘못된 모방, 후진적 왜곡에 불과한 것일까?
서양 문학이론과 한국문학의 진정한 영향 관계는?
네이션≠국가의 경험, 민족문학과 국민문학, 표준어이자 방언, 서구화≠근대화, 이식문화론에서 전통단절론으로, 직선적 발전사관의 종언, 문학사 중심 교육의 한계, ‘문학 문화’의 비전….
김현 이전에는 현대문학사를 기술하며 그 누구도 ‘근대화≠서구화’라는 등식을 정면으로 부정하지 못했다. 그런데 자기반성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양 이론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반복되면, 오히려 서구문학과 한국문학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진정한 영향 및 모방 관계가 불가능해진다. 그렇다면 서양문학 이론과 한국문학의 진정한 영향 관계란 어떤 것인가? 김현은 그것이 상동相同이 아닌 상사 相似라고 말한다. 정신의 식민화, 문화적 열등감에서 탈피한 새로운 문학사는 어떤 것인가?
▣ 작가 소개
저자 : 오문석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백년의 연금술》《근대시의 경계적 상상력》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바흐친의 산문학》(공역) 《자크 데리다의 유령들》《정치, 문화, 인간을 움직이는 95개의 테제》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서구 근대시의 “원치 않았던” 결과물
1부 동양과 종교
타고르, 식민지 조선의 횃불이 되다
1920년대 조선인의 눈에 비친 인도
서구화와 반서구화의 사이에서
용어와 문체로 보는 타고르 번역
2인칭 대명사 ‘님’의 재발견
‘님’이 싹틔운 서정시, 탈식민성
현대성 비춰준 동양의 ‘마술 거울’
이미지의 발견, 현대성의 도입
‘이미지즘’에 앞선 1920년대 ‘사상파寫象派’
언문일치와 이미지즘의 역설적 관계
하이쿠, 이미지즘의 망각된 기원
한자, 이미지와 만나다
다시 ‘전기 이미지즘’으로, 동양으로
영화적인 것과 시적인 것
문학과 영화의 뒤바뀐 위상
김기림과 시의 위기
임화와 무성영화
이미지즘과 몽타주
몽타주에 대한 몽타주
영화적인 것의 핵심에 놓인 ‘시적인 것’
정지용의 종교시
정지용 시 세계에서 누락된 빈구석
‘가톨릭청년’과 ‘구인회’ 사이에서
추상 충동과 반反원근법 정신
종교시의 반근대적 관점과 자연시
박인환을 절망시킨 ‘불행한 신’
센티멘털리즘을 떠받치는 전쟁과 죽음
오든 그룹과 ‘위대한 반항기’
한국전쟁이 불러낸 ‘검은 신神’
영원히 봉인된 박인환의 아메리카니즘
시에서 찾은 구원, 박두진의 신앙시
‘자연-인간-신’, 박두진의 시적 연대기
수석水石에서 발견한 화해 가능성
신앙 체험이 곧 시적 체험인 궁극적 일치의 시
모순 병존의 조건, 자연미의 우월성
신앙시의 조건, 미와 숭고의 병존
2부 민족과 전통
해방기 ‘민족’을 둘러싼 ‘담론 전쟁’
일본산 ‘동양’ 담론을 삭제하라!
좌익이 선점한 ‘민족/반민족’ 담론
민족 담론의 전환점, 학병동맹사건
우익의 전략, 순수문학=민족문학
초역사적인 순수문학의 한계
‘해방’이 빠진 해방기 우리 문단
근대문학의 화두, 전통과 현대성
한국전쟁 이후 충돌한 두 가지 충동
담론장場에 따른 ‘전통’과 ‘모더니티’ 논쟁
전통 담론의 무의식과 양가성
우리에게 이어 갈 전통이 있는가?
4·19라는 문학사적 전통
우리 근대문학사에도 4·19가 일어났는가?
서정주가 불러낸 신라정신, 혹은 중세적 전통
신동엽이라는 ‘코페르니쿠스’
김수영, 전통의 중력을 떨치고 날아오르다
4·19가 남긴 전통, 전통과 단절하는 전통
80년대 민족문학론, 그 고통의 축제
전두환 정권이 내린 ‘사약’ 혹은 ‘선물’
70년대 민족문학을 끌어내린 ‘80년대 민족문학’
체험과 표현이 일치하는 노동자문학의 등장
박노해 그리고 김명인
민주주의 민족문학이냐, 노동해방문학이냐
우리 문학사에 존재하는 유일한 해방기
3부 문학사와 교육
근대문학의 조건, 네이션≠국가의 경험
한자와 일본어, 그 결정적 차이
문명/국가 vs 민족/문화
‘님’과 근대적 문명국가에 대한 소망
만주의 선물, 민족문학에서 국민문학으로
표준어이자 방언이라는 모순된 위치
식민지 네이션의 필사적인 선택
1970년대 김현의 탈식민화 선언
서구화≠근대화, 문화적 식민지 청산
30년대 ‘이식문화론’에서 50년대 ‘전통단절론’으로
진정한 영향은 상동相同 아닌 상사相似
이식의 ‘저주’가 토착의 ‘축복’으로
직선적 발전사관의 종언
최남선은 왜 신체시를 썼나
문학사 중심 교육의 한계
문화연구가 제시한 비전, ‘문학 문화’
100년 전 최남선의 형식 실험
문화적 맥락을 도입한 문학사 교육
출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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