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와 그리스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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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양해림
출판사항한국문화사, 발행일:2017/05/10
형태사항p.306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817491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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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니체의 『비극의 탄생』,[자기비판의 시도]

1. 니체는 1870-1871년에 걸친 프로이센-프랑스(보불)전쟁의 격동기 속에서 그리스인과 그리스 예술, 이른바 ‘명랑성’에 대해 오랫동안 의문을 가진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를 얻게 되면서 니체는 『음악정신으로부터 비극의 탄생』을 최종 정립한다. 니체의 의문은 그리스인이 ‘비극(예술)’을 필요로 한 이유로부터 시작된다. 즉, 니체가 볼 때에 그리스인은 가장 성공했으며 아름답고 많은 부러움을 받은 민족인데, 무엇 때문에 비극을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니체는 강함의 염세주의를 통해 그리스인을 표현한다. 그것은 몰락, 퇴폐, 실패, 지치고 약화된 본능의 표시가 아니라 행복, 넘쳐나는 건강, 그리고 생의 충만함으로부터 비롯되는 삶의 가혹함과 두려움 그리고 삶의 악함과 문제적인 것에 도전하는 용기와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훌륭하고 강하며 용감했던 시대의 그리스인에게 비극적 신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니체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이라는 현상에서 탄생한 비극을 말한다. 반면에 그는 비극을 사멸케 한 소크라테스주의는 몰락과 피곤, 병 그리고 무질서하게 해체되어 가는 본능의 징조라고 표현한다. 니체는 소크라테스주의를 통해 진리를 추구한다는 명목으로 학문을 추구했지만, 염세주의에 대한 두려움이자 그것으로부터의 도피에 불과하며 도덕적으로 비겁이나 허위와 같은 것이고 비도덕적으로 교활함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니체는 ‘후기 그리스 문화의 ‘그리스적 명랑성’이 단지 황혼에 불과하다면?’, ‘염세주의에 대항하려는 에피쿠로스적 의지가 단지 고통받는 자의 조심성에 불과하다면?’, ‘모든 학문을 삶의 징후로서 볼 때, 학문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고, 모든 학문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고 질문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학문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에 대해 니체는 묻는다.

2. 니체는 너무 때 이르고 미숙한 자기체험들, 즉 전달할 수 없는 한계에 거의 육박하고 있는 체험들로부터 건립된 자신의 책이 예술을 토대로 하여 세워져 있다고 표현한다. 이는 학문의 문제가 학문을 토대로 해서는 인식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니체는 『비극의 탄생』이 아마도 분석적이고 회고적인 능력과 같은 부수적인 소질을 가진 예술가를 위한 책이며, 심리학의 혁신과 예술가의 비밀로 가득 차 있으며 예술가의 형이상학을 배경으로 깔고 있는 책이라고 표현한다. 니체는 자신의 책이 거둔 성공에 대해서는 이미 증명이 끝난 책이라고 표현하면서, 이 대담한 책이 처음으로 도전한 과제, 즉 “학문을 예술가의 관점에서 보고 예술을 삶의 관점에서 본다(die Wissenschaft unter der Optik des Kunstlers zu sehn, die Kunst aber unter der des Lebens)”는 과제조차도 낯설어할 정도로 냉담해지지 않았다. 이는 지금 니체 자신에게도 이 책이 얼마나 낯설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말한다.

3. 니체는 『비극의 탄생』을 너무 확신에 차서 논증이 필요 없는, 즉 논증의 적합성 자체에 대해서 불신하고 있는 책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은 음악의 비밀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서, 음악의 세례를 받고 일반적이지만 흔치 않는 예술 경험에 의해 처음부터 연관된 사람들을 위한 ‘음악’이며, 또한 예술에서 피를 함께 나눈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한 인식표라고 표현한다. 니체는 자신의 책에서 독일인의 무거움과 변증법적 경직성, 바그너주의자들의 무례한 태도 속에 숨겨진 하나의 정신, 즉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말하려 한다. 그리고 ‘무엇이 디오니소스적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우리는 그리스인을 전혀 인식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다는 문제를 발견하고 구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4. 니체는 자신이 던진 ‘디오니소스적인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고통에 대한 그리스인의 관계, 즉 그리스인들의 감수성의 정도를 묻는다. 그것은 아름다움에 대한 그리스인의 갈수록 강해져 가는 욕구?축제?오락?새로운 제의(祭儀)에 대한 욕구가 정말로 결핍, 우울, 고통에서 자라나왔는지에 대한 물음이다. 또한 니체는 시간상으로 그 이전에 나타났던 정반대의 욕구, 즉 추한 것에 대한 욕구, 염세주의, 비극적 신화, 삶의 근저에 놓여 있는 모든 공포스러운 것, 악한 것, 수수께끼 같은 것, 파괴적인 것, 불길한 것의 형상에 대한 고대 그리스인의 훌륭하고 엄격한 의지를 되물으며 그것의 유래를 찾는다. 그리고 니체는 그러한 의지, 즉 비극은 어쩌면 기쁨, 힘, 넘쳐흐르는 건강, 과도한 충만으로부터 유래했을 것이라고 표현한다.

니체는 반인반수인 사티로스와 비극 합창단의 근원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결국 디오니소스적인 것에 대한 강력한 주장을 하기에 이른다. 그와 더불어 니체는 그리스인이 청춘의 힘에 넘치던 바로 그때에 비극적인 것을 향한 의지(디오니소스적 광기)를 가지고 있었고 염세주의자였다고 말한다. 또한 민주주의적 취향의 모든 ‘근대적 이념’과 편견에도 불구하고 낙천주의의 승리, 합리주의의 지배, 실천적이고 이론적인 공리주의는 공리주의와 동시대에 존재하는 민주주의와 마찬가지로 어쩌면 쇠약해져 가는 힘, 다가오는 노쇠, 생리적인 피로의 징후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니체는 삶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도덕’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어려운 문제를 하나 덧붙인다.

5. 니체는 『비극의 탄생』에서 도덕이 아닌 예술이 인간의 본래적인 형이상학적 활동이라는 것을 제시한다. 또한 세계의 존재가 단지 미적인 현상으로서만 정당화된다는 암시적인 명제도 여러 번 등장시킨다. 니체는 이렇게 모든 사건의 배후에 존재하는 예술가의 진의(眞意), 예술가의 배후 의미를 이 책에서 표현하고 ‘신’으로 비유한다. 그 신은 완전히 무모한 성격의 반도덕적 예술가로서의 신이다. 그는 세계를 창조하면서 충만과 충일(充溢)의 고난으로부터, 그리고 자신 내부의 급박한 대립의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한다. 세계는 매 순간 신의 구원이 실현된 상태이다. 그래서 세계는 가장 고통받는 자, 그 자체 내에서 가장 대립 상극하는 자, 가장 모순에 가득 찬 자인 신이 영원히 변전(變轉)하면서 영원히 새로운 환영인 것이다. 신은 세계라는 가상 속에서만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 니체는 이것을 예술가-형이상학이라고 표현한다.

니체는 『비극의 탄생』에서 도덕 자체를 현상의 세계 속에 포함시키고, ‘현상’ 아래뿐만 아니라 가상, 망상, 오류, 해석, 가식, 예술로서의 ‘착각’ 아래로 끌어내리려 하는 철학을 피력한다. 그리고 이러한 반도덕적 경향의 깊이는 도덕적 주제에 대한 가장 빗나간 도식화로서의 기독교를 통해 헤아릴 수 있다고 말한다. 니체가 표현하는 기독교는 자신의 절대적인 척도와 자신이 믿는 신의 진실성을 가지고, 모든 예술을 거짓의 영역으로 추방한다. 니체는 그러한 기독교적 사고 이면에서 삶에 대한 적개심, 삶에 대한 원한과 복수심에 가득 찬 혐오를 감지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기독교는 처음부터 본질적이고, 근본적으로 삶이 삶에 대해서 느끼는 구토와 염증이었고, 오직 도덕적 가치만을 인정하려고 하는 무조건적 의지를 가졌다고 표현한다. 또한 자신에게 기독교는 삶에 있어서 가장 깊이 든 병, 피로, 불만, 쇠진, 빈곤의 징후로 생각되었다고 말한다.

결국 니체는 기독교에서의 삶은 경멸과 영원한 부정의 무게에 짓눌려 갈망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서, 그 자체가 무가치한 것으로서 느껴져야만 한다고 말한다. 니체는 도덕과 근본적으로 대립되는 삶에 대한 가르침과 평가, 즉 순수하고 예술적인 하나의 반(反)기독교적인 가르침과 평가를 고안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니체는 그것을 디오니소스적인 것이라 불렀다.

6. 니체는 『비극의 탄생』에서 자신이 수행했던 과제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있는데, 그것은 칸트와 쇼펜하우어의 정신과 취향에 근본적으로 대립되는 낯설고 새로운 가치평가를 그들의 정식에 따라 표현하려 했던 점이다. 특히 쇼펜하우어의 체념주의와는 아주 다른 자신의 입장에 유감스러워 했고, 더 더욱 유감스러워 한 점은 자신에게 열려진 그대로의 웅대한 그리스적인 문제를 가장 근대적인 사태와 혼합해 버림으로써 그것을 망쳐버렸다는 사실이다. 니체는 그것이 바로 독일의 최근 음악을 토대로 ‘독일적 본질’에 대해서 헛소리를 지껄인 자신의 실수라고 표현하면서 당시의 독일 음악을 가장 비(非)그리스적이라 비판한다. 하지만 니체는 자신의 실수를 도외시한다면, 『비극의 탄생』에서 제기되고 있는 디오니소스적 대(大)의문은 음악에서도 계속해서 적용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문이란 디오니소스적 기원을 갖고 있는 음악은 독일 음악과는 다르게 낭만주의적 기원을 갖지 않고, 어떤 성질을 갖고 있어야 하는가이다.

7. 니체는 여기서 자신의 주장에 대해 의심한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주장이 유혹적이며 낭만주의적이지 않은가 하는 의심이다. 여기서 니체는 예술가-형이상학에 나타나 있는 것 이상(以上)으로 현실이나 근대적 이념에 대한 깊은 증오가 드러날 수 있는지를 묻는다. 하지만 다시금 독자에게 부탁한다. 엄숙함과 공포를 견디기 위한 모든 자기 교육에도 불구하고, 낭만주의자들처럼 형이상학적 위로를 얻어 기독교적으로 끝나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부탁한다.

그래서 니체는 새로운 예술, 즉 형이상학적 위로의 예술을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찾는다. 니체는 우리가 이러한 위로의 예술을 배워야 하며, 전적으로 염세주의자로 남아 있기를 원한다면 ‘웃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차라투스트라를 말한다.

“웃는 자의 이 왕관, 나는 이 왕관을 스스로 내 머리에 썼노라. 그리고 나 자신이 나의 웃음을 신성한 것이라 말했노라. 그렇게 해줄 만큼 강한 자를 나는 타인들 중에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춤추는 자 차라투스트라여, 날개로 신호하는 가벼운 자 차라투스트라, 모든 새들에게 신호하면서 날아오를 준비가 끝난 자, 지복에 가득 찬 가벼운 자,
예언자 차라투스트라, 진정으로 웃는 자 차라투스트라, 성급하지 않은 자, 절대자가 아닌 자, 높이 뛰어오르기와 옆으로 뛰기를 좋아하는 자, 나는 스스로 이 왕을 썼노라!

웃는 자의 왕관, 장미꽃으로 엮은 이 왕관, 나의 형제들이여,
나는 이 왕관을 그대들에게 던진다! 나는 웃음을 신성하다고 말했노라.
그대들 높은 인간들이여, 나에게서 배울지어다 -웃는 것을!”

8. 이와 같이 위에서 기술한 내용들은 니체의 『비극의 탄생』 서문에 해당하는[자기비판의 시도]를 요약한 것이다. 이렇게 요약한 이유는 『니체와 그리스 비극』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는 취지이다.

이 책은 지난 수년간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중심으로 『니체연구』, 『철학』, 『동서철학연구』를 비롯한 여러 철학 및 『인문학연구』 등재학술지에 실린 내용들을 새롭게 수정, 보완 및 개정하여 『니체와 그리스 비극』이란 제목으로 편찬하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은 내용에서 미흡한 부분들을 장마다 대폭 새롭게 추가(특히 제3장, 니체와 쇼펜하우어, 그리고 바그너, 데카당스: 바그너의 경우) 보완하였고 책의 내용에 부합하는 사진들(28장)을 넣었다. 또한 기존의 등재지에 실렸던 글들의 각 장을 책의 제목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렇게 이 책을 독자들에게 선을 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지만, 얼마만큼 독자들에게 만족을 주었는지는 독자들의 몫에 맡길 뿐이다. 향후 독자들의 아낌없는 질정을 부탁드린다.

이 책의 출판을 위해 애써주신 한국문화사 김진수 사장님, 영업부 조정흠 차장님, 편집부 정지영님, 디자인 담당 이사랑님을 비롯한 출판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_대전 유성 궁동연구실에서,2017년 5월 양해림

▣ 작가 소개

저 : 양해림
강원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트리어(Trier) 대학교와 베를린 훔볼트(Humboldt)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지냈다. 훔볼트 대학교에서 「딜타이의 사회철학―개인과 사회의 관계」(1999)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원대 철학과 및 윤리교육학과 강사, 한림대 인문학부 강사, 전북대 과학문화연구센터 연구원, 한림대 인문학연구소 연구조교수를 거쳐 지금은 충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저서로 『현대해석학 강의』(집문당, 2007), 『에코바이오테크 시대의 책임윤리―과학기술의 진보와 이성』(철학과 현실사, 2005), 『현상학과의 대화』(서광사, 2003), 『21세기 사상과 문화의 지평(공저)』(원광대 출판부, 2003), 『행복이라 부르는 것들의 의미―행복의 철학적 성찰』(철학과 현실사, 2002) 외 다수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 「생태계의 위기와 책임윤리의 도전―한스 요나스의 책임윤리를 중심으로」, 「생명공학시대의 인간복제는 새로운 책임윤리를 요청하는가―한스 요나스의 기술·의료윤리를 중심으로」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제1장 니체와 그리스 비극: 인문정신과 3대 고전 비극작가
인문정신의 출발점
그리스 문화의 인문정신
고대 그리스 비극: 인문정신의 기원
그리스 비극의 3대 비극작가: 니체의 해석
1) 아이스킬로스
2) 소포클레스
3) 에우리피데스

제2장 니체와 그리스 비극: 소크라테스주의 비판
니체와 해체주의
니체의 초기 그리스적 사유
1) 그리스 비극의 몰락: 소크라테스의 등장
2) 소크라테스의 앎의 지
3) 그리스적 명랑성
4) 플라톤적인 소크라테스
5) 미학적 소크라테스
음악을 하는 소크라테스는 가능한가?

제3장 니체와 그리스 비극: 쇼펜하우어와 바그너
니체와 쇼펜하우어 그리고 바그너
데카당스: 바그너의 경우
실존의 미적 정당화
1) 쇼펜하우어의 미적 정당화와 두 예술의 이중성
2) 본질적인 세계로서의 ‘의지’
3)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4) 맹목적인 삶의 의지
그리스 비극의 이중적 구조
1) 예술가-형이상학
2) 근원적 일자

제4장 니체와 그리스 비극: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 디오니소스
예술 형이상학의 구조: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1) 아폴론적 예술
2) 디오니소스적 예술
디오니소스적 예술과 아폴론적 예술: 대립과 화해

제5장 니체와 그리스 문화: 부르크하르트와 권력이론
권력의지란 무엇인가?
니체와 부르크하르트: 그리스 문화의 만남
권력의 발생: 삶의 본질과 권력감정
권력과 의미생성
권력의 성질: 정의와 환대
베풂의 정치

제6장 니체와 그리스 비극: 들뢰즈의 해석
니체해석을 통한 전통형이상학 비판
니체의 플라톤주의 전복
디오니소스적 삶의 긍정
그리스의 비극적 세계관

제7장 니체와 그리스적 삶: 슬로터다이크와 트랜스휴먼
트랜스휴먼의 탄생
니체의 새로운 계몽: 고대 그리스적 삶
사육하는 인간
최후의 인간
니체의 비판적 계몽작업의 재구성: 고대 견유주의의 회복

제8장 니체와 그리스 비극: 포스트-니체
인문정신으로서의 디오니소스
니체와 포스트 예술
그리스 비극의 현대적 의미: 포스트모던의 선구자로서 디오니소스
포스트-니체
니체와 트랜스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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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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