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국평론선집’은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기획했습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한국 근현대 평론을 대표하는 주요 평론가 50명을 엄선하고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를 엮은이와 해설자로 추천했습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습니다.
비평가 김동인이 남긴 글이 한두 편이 아닌 까닭에 그 글 중 무엇을 중점적으로 독해해야 할지 결정하는 건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이런 난제를 뒤로하고 이 자리에서 독자들과 먼저 독해하고 싶은 비평문은 <조선 근대소설고>(≪조선일보≫, 1929. 7. 28∼8. 16)에 실린 <귀의 성> 대목이다. 김동인은 놀랍게도, 아니 어쩌면 당연한 듯 <귀의 성>의 작가 이인직을 ‘한국 근대소설의 원조’로 간주한다. “재래의 작자에게 보지 못하던 새로운 결구.” 김동인이 이인직을 한국 근대소설의 원조로 높게 친 이유 중 하나다. 문학을 자기 완결적 세계로 상상하는 김동인의 방식은 자신의 문학을 조선 문단의 주류 문학으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전략 그 자체가 아니라 전략의 내용이다. 김동인은 문학을 자기 완결적 세계로 상상하는 방식과 그에 부합하는 문학적 내용들을 빌려 자신의 문학과 이전 시대의 문학을 질적인 차이가 분명한 문학으로 확정하고 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습니다.
비평가 김동인이 남긴 글이 한두 편이 아닌 까닭에 그 글 중 무엇을 중점적으로 독해해야 할지 결정하는 건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이런 난제를 뒤로하고 이 자리에서 독자들과 먼저 독해하고 싶은 비평문은 <조선 근대소설고>(≪조선일보≫, 1929. 7. 28∼8. 16)에 실린 <귀의 성> 대목이다. 김동인은 놀랍게도, 아니 어쩌면 당연한 듯 <귀의 성>의 작가 이인직을 ‘한국 근대소설의 원조’로 간주한다. “재래의 작자에게 보지 못하던 새로운 결구.” 김동인이 이인직을 한국 근대소설의 원조로 높게 친 이유 중 하나다. 문학을 자기 완결적 세계로 상상하는 김동인의 방식은 자신의 문학을 조선 문단의 주류 문학으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전략 그 자체가 아니라 전략의 내용이다. 김동인은 문학을 자기 완결적 세계로 상상하는 방식과 그에 부합하는 문학적 내용들을 빌려 자신의 문학과 이전 시대의 문학을 질적인 차이가 분명한 문학으로 확정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 : 김동인
호 금동, 金東仁
평양 출생.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순문예 동인지 '창조'를 창간하고, 「약한 자의 슬픔」(1919) 「배따라기」(1921) 등을 발표하였다. 주로 단편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혁신에 공헌하였으며, 1925년대 유행하던 신경향파(新傾向派) 및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藝術至上主義)를 표방하고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1955년 사상계(思想界)에서 그를 기념하기 위하여 '동인문학상(東仁文學賞)'을 제정·시상하였으나, 1979년부터 조선일보사에서 시상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발가락이 닮았다』『광화사』『운현궁의 봄』『젊은그들』『광화사』등이 있다.
편자 : 양진오
1965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대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현대소설론, 한국 현대 작가론 등을 강의한다. 1993년 비평 전문지 ≪비평의 시대≫ 2집에 <새로운 연대의 노동소설 읽기>를 발표하며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전망의 발견≫, ≪임철우의 봄날을 읽는다≫, ≪당대의 한국문학, 한국문학의 당대≫ 등을 출간했다.
목 차
小說에 對한 朝鮮 사람의 思想을
霽月 氏의 評者的 價値-<自然의 自覺>에 대한 評을 보고
霽月 氏에게 對答함
자기의 創造한 世界-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를 比較하여
批評에 對하여
朝鮮 近代小說考
近代小說의 勝利-小說에 대한 槪念을 말함
文藝 時評
春園 硏究
해설
김동인은
엮은이 양진오는
霽月 氏의 評者的 價値-<自然의 自覺>에 대한 評을 보고
霽月 氏에게 對答함
자기의 創造한 世界-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를 比較하여
批評에 對하여
朝鮮 近代小說考
近代小說의 勝利-小說에 대한 槪念을 말함
文藝 時評
春園 硏究
해설
김동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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