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이방인 - 내 안의 낯선 나를 발견하는 시간 -

고객평점
저자로버트 레빈
출판사항토네이도, 발행일:2017/07/17
형태사항p.326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51072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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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은 지금 어떤 ‘나’를 사용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자아에 대한 놀랍고도 흥미로운 발견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마주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문득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도드라지게 느껴지는 주름들,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표정들. 이 모든 게 나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어쩐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이 감정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우리는 시간 속을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단 1분 1초라도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는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가 ‘나’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존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유동적인 존재이다.
최근 신경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분자 대부분은 평균 수명이 10년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위벽을 이루는 세포는 5일, 적혈구 세포는 약 120일마다 다시 태어난다. 골격은 약 10년마다 바뀐다. 얼굴과 장소를 기억하는 해마의 뉴런도 30년을 채 살지 못한다. 인체 원자의 98퍼센트가 1년 단위로 교체되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가 처한 환경과 사건들이 인간의 고유한 DNA 설계도마저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겪는 변화는 신체적인 데서 끝나지 않는다. 선택의 순간에 마주할 때마다 내면의 상반된 목소리들이 싸움을 시작한다. 이렇듯 ‘나’라는 존재는 고유한 유전자들이 모여 고정된 형태를 띠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상황에 맞추어 모습을 드러내는 가변적이고 임의적인 존재인 셈이다. 더욱이 우리 안에는 우리가 원하는 나, 긍정적이고 가치 있는 모습만 존재하지 않는다. 어두운 나, 웅크린 나, 불안한 내가 시시때때로 고개를 들고 우리를 괴롭힌다.
그렇다면 ‘어떤 나’로 살아갈지에 대한 답은 자명하다. 긍정적인 나는 최대한 끌어올리고 부정적인 나는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 과정의 반복을 통해 우리는 지금껏 내가 어떤 나로 살아왔는지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다양한 자아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 안에 숨겨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우리를 보다 더 나은 나로 안내할 것이다.

심리학계의 ‘올리버 색스’라 불리는 위대한 작가, 로버트 레빈 교수의 역작!

“머릿속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놀라운 사례들과 예리한 심리학 통찰이
시종일관 우리를 당혹시킨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받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저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이야기의 영감을 어디서 얻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제가 잠이 들면 제 안에 살고 있던 ‘작은 꼬마’들이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저는 단지 그 이야기를 기록할 뿐입니다.” 그의 대답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처럼 들리는가? 분명 낯선 이야기지만 이 말이 꼭 틀린 것은 아니다. 골치 아픈 일에 골몰하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잠에서 깨자마자 생각지도 못한 답이 떠오른 경우가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는 우리 안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한 또 다른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심리학계가 낳은 세계적인 석학 로버트 레빈은 우리가 미처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정체성을 경험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총 망라해 《거울 속의 이방인》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인간 자아를 환상적으로 탐구하며 머릿속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사례들과 심리과학의 통찰을 올리버 색스 스타일로 버무린다는 평을 받고 있는 로버트 레빈의 문장들은 정신적인 문제로 분류되는 환청과 망상성조현증, 해리성 정체 장애들과 정상적인 사고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이고 즉각적인 착각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우리가 ‘나’라고 믿고 있던 존재에 대한 의문을 도발적이고 위트 있게 풀어나간다.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아라는 개념을 송두리째 흔드는 레빈의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잊고 지냈던 다양한 자아의 모습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당혹감의 끝에서 우리는 가면을 벗어던진 완전히 자유로운 ‘진짜 나’와 마주할 수 있게 된다.
심리학자로 40년을 보낸 이 책의 저자 로버트 레빈 교수가 전하는 말은 단 하나뿐이다. 우리가 현재 써내려 가는 붓놀림 하나하나에 우리의 미래가 담겨 있다는 것. 그렇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는 ‘지금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묻는 것과 같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 여기의 삶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버트 레빈(Robert V. Levine)

사회심리학과 자연과학, 정신의학과 신경과학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인간의 심리를 치밀하게 파고들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탁월함을 지닌 심리학계 최고의 권위자로 통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부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미국심리학회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간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 『설득의 힘』 등이 있다.
『거울 속의 이방인』은 평생을 바쳐 그가 연구해온 ‘인간 자아의 실체’에 대한 모든 것이 총망라된 역작이다. 그는 인류가 품은 가장 근본적인 물음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미생물학에서부터 첨단 뇌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 사례를 들어 매우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인간은 결코 고정된 존재가 아니며 시대와 환경,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모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거울 속에 비친 낯선 누군가’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변성이야말로 모든 가능성의 시작이며 우리가 한 단계 더 나은 존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준다.
우리는 레빈이 안내하는 ‘나를 찾는 여정’에 함께하면서 우리 안에 숨겨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여정이 끝날 즈음에는 불안과 우울, 고독과 권태로 인해 방황하던 자아를 바로잡고 한층 더 단단해진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역자 : 홍승원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바텔 비즈니스 스쿨과 페르피냥 대학을 졸업했다. 다년간 통역 및 번역 프리랜서로 일했으며 현재 출판번역 전문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내 인생을 바꾸는 적극적 선택』 『내가 믿는 이것』 『시크릿 스킨』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1장 우리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
2장 몸은 하나, 뇌는 둘
3장 실례지만 이게 제 팔입니까, 당신 팔입니까?
4장 기생충은 곧 나
5장 반쪽짜리 자아들
6장 거울 속의 이방인
7장 똑같은 내가 한 명 더?
8장 자신을 복제하는 사람들
9장 이 생각은 누가 한 거야?
10장 결코 낯설지 않은 목소리
11장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
12장 우리는 모두 연극배우다
13장 미국인과 일본인
14장 의인과 악인 사이
15장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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