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증언첩 - 한평생 읽고 새긴 스승 다산의 가르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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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민
출판사항휴머니스트, 발행일:2017/09/04
형태사항p.635 46배판:27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80049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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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 소장판과 보급판 동시 출간으로 전문가·일반인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 이 책의 특징 1

조선 최고의 지식 경영자이자 위대한 스승인 다산 정약용. 그가 각 제자의 처지와 환경에 꼭 맞게 내려준 증언은 다산의 사상과 학문 정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학술 자료인 동시에, 현대인들이 마음 깊이 새기고 곱씹어야 할 지침서다. 지난 10여 년 동안 다산의 증언을 발굴하고 연구해온 정민 교수가 동시 출간하는 《다산 증언첩》과 《다산의 제자 교육법》은 다산 증언의 학술적 의의 및 가치를 연구하고자 하는 전문 독자와 다산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기획이다.
소장판 《다산 증언첩》은 지금까지 발견된 다산의 모든 증언을 담았으며, 원문과 번역문뿐만 아니라 증언첩의 서지, 전후 맥락, 내용 구성 등을 상세히 정리한 해설을 덧붙였다. 큰 판형(46배판)에 다산 친필 증언첩 사진을 모두 수록하여 자료적 가치가 높은 책이기도 하다. 보급판 《다산의 제자 교육법》은 다산의 증언 중 일반 독자들이 일상에서 곁에 두고 읽으며 음미할 만한 글을 추려 엮었다. 사물에서 발견하는 교훈, 주거 관리와 경제생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등 다산의 가르침을 주제별로 분류해 독서에 흐름을 주었다. 《다산 증언첩》과 《다산의 제자 교육법》 두 책의 항목별 해설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하나의 콘텐츠를 다르게 구성하고 편집하여 다산의 목소리를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나뉘는 두 독자층에 각각 맞게 전달하고자 했다.

2. 학계가 등한시했던 다산 증언의 가치를 발굴하다
- 이 책의 특징 2

지금까지 발견된 다산의 증언은 50여 종에 이른다. 이 중 17종은 문집에 수록되었으나 그보다 훨씬 많은 분량의 증언이 다산의 친필 증언첩과 필사본으로 전한다. 이 자료들이 문집에서 빠진 이유는 다산이 종이나 천에 그때그때 가르침을 적어 건네는 방식으로 증언을 활용한 데다가, 다산 스스로 증언을 자신의 본격적 저술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불과 10년 전까지도 다산 증언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양대 정민 교수는 다산 증언의 학술적 가치, 풍부한 내용, 교육적 함의 등에 주목하여 꾸준히 자료를 발굴하고 연구를 계속했다. 수십 편의 논문과 《다산의 재발견》,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삶을 바꾼 만남》 등의 저서를 통해 다산 증언의 가치를 일깨우고, 다산의 학문과 삶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의 연구로 인해 강진 유배 시기 및 해배 후 다산의 구체적 활동이 하나씩 드러났으며 다산의 제자 강학 방식, 승려와의 교유, 불교에 대한 태도 등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다산 증언첩》은 이 같은 다산 증언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다산 증언을 모두 모았으며, 원문·번역문과 함께 해설을 달았다. 증언은 수신자에 따라 읍중 제자군, 초당 제자군, 승려 제자군, 집안 제자군, 벗 또는 후학 등으로 분류하되, 각 증언의 내용을 오롯이 실어 다산 증언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해설은 증언을 내려준 제자와의 인연, 글을 써준 앞뒤 정황, 첩별 구성 등을 상세하게 서술하여 독자들이 증언의 의미를 다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사실 다산 증언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책의 집필 과정에서도 낙천 윤재찬 옹(1902~1998)이 《귤림문원(橘林文苑)》에 필사로 남긴 다산의 새로운 증언과 황상이 다산의 아들 정학연에게 보낸 편지 〈유산 선생께 올림(上酉山先生書)〉 등이 발견되었고, 책 편집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제까지 복사본으로만 전해지던 《다산선생서첩(茶山先生書帖)》의 실물을 제공받아 겨우 선명한 컬러 사진을 책에 수록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다산 증언 발굴과 연구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 책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다산의 증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지금껏 주목받지 못했던 다산 증언의 가치를 조명하며 그 연구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을 활용하여 다산학 연구만이 아니라 교육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후속 연구까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3. 280여 컷의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는 다산의 친필첩
- 이 책의 특징 3

다산은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그때그때 자투리 종이와 천에 글을 적어주었다. 이렇게 적은 글들을 서첩으로 꾸며 선물한 경우도 많았는데, 이러한 다산 친필 증언첩은 그 자체로 훌륭한 예술작품이다. 다산의 친필첩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가 제자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가 절절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 책은 다산 증언의 연구 성과를 종합한 학술서이자 다산 친필첩 사진을 모두 모은 자료집의 성격을 띤다. 46배판에 280컷이 넘는 생생한 사진을 배치하여 글뿐만 아니라 이미지로도 다산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독자들이 이 책을 오랫동안 간직하며 수많은 제자들의 삶을 바꾼 다산의 가르침을 되새기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저 : 정민

鄭珉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탐사하며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를 발굴하는 작업을 계속해왔다.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문장론과 연암 박지원』을, 다산 정약용이 창출한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과 그 삶에 천착하여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다산의 재발견』 『삶을 바꾼 만남』을 펴냈다.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미쳐야 미친다』 등이 있다. 또, 청언소품에 관심을 가져 『마음을 비우는 지혜』 『내가 사랑하는 삶』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돌 위에 새긴 생각』 『다산어록청상』 『성대중 처세어록』 『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옛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읽는 소리』 『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 한시 속 신선 세계의 환상을 분석한 『초월의 상상』, 문학과 회화 속에 표상된 새의 의미를 찾아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은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를 썼다. 아울러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한시 미학 산책』과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사계절에 담긴 한시의 시정을 정리한 『꽃들의 웃음판』을 썼다. 2012년 8월부터 1년간 하버드 옌칭연구소의 초빙을 받아 머물면서 그곳의 자료를 바탕으로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을 썼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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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설

다산의 증언 목록

제1부 읍중 제자에게 준 증언첩
1. 부지런하고, 부지런하고, 부지런해라 ―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삼근계〉의 가르침
2. 훗날의 성취를 말할 필요가 없겠다 ― 황상에게 준 일상의 격려와 따끔한 질책
3. 은자의 거처가 갖추어야 할 것들 ― 〈제황상유인첩〉을 통해 본 다산의 이상적 주거 구상
4. 음식은 입만 속이면 된다 ― 자투리 천을 잘라 황상에게 써준 세 차례의 당부

제2부 초당 제자에게 준 증언첩
5. 체격은 왜소해도 품은 뜻은 거인같이 ― 윤종진에게 준 〈순암호설〉과 독서법
6. 벌을 치고 꽃을 기르며 깨달은 사실 ― 초당의 제자에게 준 생활 단상
7. 방 안에서 혼자 하는 생각 ― 윤종민이 외워 전한 스승의 가르침
8. 헛되고 헛되다 ― 가난을 슬퍼하는 제자 윤종심을 위로한 글
9. 돼지의 즐거움 ― 윤종문에게 준 두 차례의 당부와 명사(名士)의 요건
10. 사람이 천지 사이를 살아간다는 의미 ― 해남 사람 천경문에게 준 증언
11. 천하에 못난 인간 ― 윤종억에게 준 졸렬한 선비의 경계
12. 새, 짐승과는 함께 살 수가 없는 법 ― 윤씨 삼형제와 다산 제생에게 준 가문 보전과 과거 공부의 요령
13. 근검으로 도를 지켜 복을 오래 보존하라 ― 이상적 주거의 조건

제3부 승려 제자에게 준 증언첩
14. 우둔하고 졸렬해야 한다 ― 승려 기어 자홍에게 내린 당부
15. 어떤 사람이 되려느냐 ― 승려 초의에게 준 당부와 훈계
16. 그리운 마음을 견디기 어렵다 ― 초의에게 준 짧은 편지 모음
17. 깨달음은 어디에 있나 ― 초의의 호에 붙인 게송
18. 배움의 마음가짐 ― 초의에게 준 공부의 바른 자세와 태도
19. 어째서 근심에 빠져 있느냐 ― 초의에게 시로 내린 가르침
20. 뜻이 있다면 나를 따르라 ― 초의를 일깨우는 경계의 가르침
21. 허깨비 세상에서 허깨비 사람들이 ― 초의에게 깨달음을 촉구하며 써준 글
22. 단물이 다 빠지면 쓴 물이 나오는 법 ― 초의와 시로 주고받은 선문답
23. 얼마간의 즐거운 일 ― 초의가 베껴 쓴 또 하나의 증언첩
24. 으뜸가는 깨달음의 경지 ― 응언과 수룡, 근학 및 사미승에게 준 다섯 가지 증언
25. 승려의 이상적 주거 ― 철선 혜즙에게 준 승려 주거의 입지와 요건
26. 지극한 도리가 내 눈앞에 환하다 ― 철선 혜즙에게 시로 건넨 덕담

제4부 집안 제자에게 준 증언첩
27. 자녀 교육의 바른 방법 ― 정수칠에게 써준 자녀 교육법, 〈교치설〉
28. 군자의 길, 소인의 길 ― 정수칠에게 준 공부법과 독서법 (1)
29. 공부의 과정과 절차 ― 정수칠에게 준 공부법과 독서법 (2)
30. 스스로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라 ― 서제 정약횡에게 준 윗사람을 모시는 자세
31. 베푸는 대로 받는다 ― 서제 정약횡에게 준 당부
32. 같은 뿌리이니 거두어주십시오 ― 청산도 노인과 그의 손자 정원필에게 준 글

제5부 벗 또는 후학에게 준 증언첩
33. 큰 문장이 되렵니다 ― 문장 공부를 청하는 두 젊은이에게 건넨 충고
34. 목민관의 바른 자세 ― 영암 군수 이종영에게 준 목민관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
35. 물러나 이웃으로 같이 사세나 ― 우후 이중협에게 준 벼슬길의 충고
36. 남북 학술의 차이와 폐단 ― 이인행에게 써준 영남 학계에 대한 통렬한 비판
37. 고루함을 벗어나라 ― 조거남, 조성복과 신영제에게 써준 영남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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