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를 읽다 - 생활 밀착형 서민 철학자를 이해하는 법 -

고객평점
저자양자오
출판사항유유, 발행일:2017/09/24
형태사항p.148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152707 [소득공제]
판매가격 9,000원   8,1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0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실천하는 운동가이자 서민을 위해 애쓴 철학자를 되살리다
지금으로서는 조금 믿기 어렵지만, 한때 묵가는 최고 학문의 자리에 올라 있었습니다. 중국 고전 철학이라고 할 때 대표적으로 꼽는 학파라면 우선 공자와 맹자의 유가가 있겠고, 뒤이어 노자와 장자를 묶는 도가와 한비자의 법가, 조금 더 나아가 『손자병법』의 병가가 있겠습니다.
묵가는 묵자를 다룬 영화도 나와 있지만 교과서에서도 다루는 분량이 적어, 과거의 영광이 어색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묵자 자신이 낮은 신분 출신이고 검소와 겸애처럼 소박한 이론을 내세웠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시간이 지날수록 세를 확장했던 유가의 모순을 가장 격렬하게 비난한 학파였기 때문일까요?
네, 묵가는 유가를 가장 격렬하게 반대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이 일어나면서 불안정해진 사회에서 유가는 이렇게 혼란스러워지기 이전의 세상으로 모든 걸 되돌리자고 말하는데, 묵가가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였으니까요. 묵가의 창시자 묵자의 눈에 이 모든 해악과 어지러움은 유가에서 되돌아가자고 외치는 바로 그 가치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람을 계급으로 나누고 혈연과 지연으로 멀고 가까운 관계를 정하는 이기적인 방식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묵자는 모두가 서로 사랑하는 겸애와 서로 공격하지 않는 비공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사치스러운 예식의 절차와 장식을 모두 치우자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삭막해 보이지만, 어쩌면 당시에는 생존의 문제가 너무도 절실했기 때문에 높은 자리에 앉아 음풍농월하는 귀족 가문의 모습을 견딜 수 없었던 게 아닐까요? 묵자에게는 자기와 함께 같은 공기를 숨 쉬며 살아가는 서민의 삶이 무엇보다 소중했을 겁니다. 위정자부터 보통 사람에 이르기까지 남을 자기 자신처럼 아낀다면 이런 불행은 없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겠지요.

어쩌면 지금 우리의 이야기
중국의 혼란기 춘추전국 시대에는 여러 학파가 있었고 그들은 모두 세상의 안녕과 평화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묵가처럼 직설적으로 서민의 생활에 입각해 현실적인 실천을 논한 학파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학파처럼 묵가의 주장도 나라의 최고 자리에 있는 임금의 변화부터 말하지만 묵가의 바탕에는 언제나 서민이 있었습니다.
양자오 선생도 지적했듯, 묵자는 귀족 출신이 아닙니다. 서민으로서 가진 것 없는 묵자가 사회의 붕괴를 안타까워하기보다는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눈앞에서 사람 목숨이 파리처럼 사라져 가는데, 예식이니 음악이니 하는 장식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묵자는 유가의 과거로 돌아가 봉건 질서를 회복하자는 주장에 적대적인 태도를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봉건 질서를 유지하고자 쓰였던 모든 것을 부정했지요. 대신 그와 그의 학파는 몸으로 움직였습니다. 스스로 주장한 바를 실천으로 증명하려고 노력했고, 그럼으로써 사람들이 묵가의 주장을 실천에 옮기길 바랐습니다.
묵자의 이런 모습은 현대의 실천하는 운동가처럼 보입니다. 현재형인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찾아 몸으로 뛰는 운동가 말이지요. 설령 이론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주장이 다소 이상적이더라도 어려운 사람들이 삶의 기본 조건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 이들 묵가는 춘추전국 시대에 활동한 운동가가 아니었을까요.
양자오 선생의 이 책은 역사에 묻힌 사회 운동가이자 실천가로서 묵자와 묵가가 지닌 가치와 주장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현재의 의미를 발견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작가 소개

저 : 양자오

楊照
중화권의 대표적인 인문학자. 타이완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명일보』明日報 주간, 『신신문주간』新新聞週刊 편집장, 위안류遠流출판사 편집장, 타이베이예술대학교 주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언론, 출판, 교육 분야에서 다채롭게 활약했다. 현재는 『신신문주간』 부사장 겸 뉴스 전문 라디오방송국 ‘News98’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이며, 청핀誠品서점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10년 가까이 서양고전강좌를 진행해 온 참여형 인문학자이기도 하다. 보기 드문 통섭적 지식인인 그는 『색소폰을 부는 혁명가』, 『위대한 사랑』 등의 문제적 소설을 쓴 작가이자 『나의 21세기』, 『지식인의 눈부신 황혼』, 『노마드의 관점』, 『문학, 사회, 역사적 상상』, 『독서의 밀림에서』, 『문제적 시대』, 『이성적 인간』『꿈의 해석을 읽다』 등의 탁월한 평론집을 낸 비평가이다.

 

역 : 류방승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출판계에 의미 있는 중국 관련서를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화폐전쟁, 진실과 미래》 《황제의 유언》 《천고의 명의들》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수완》《행운 연습》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동양고전을 읽는 법

제1장 시류에 휩쓸리지 않은 독창적인 사상가

묵자 시대 고증
묵자의 출신
어지러움의 근본 원인은 봉건 질서
언어 반복의 독특한 풍격
시대를 대변한 선구자

제2장 진실로 실천하기 쉬운 겸애

작은 생각의 차이
고대사의 폭발적인 확장
당신이라면 누구를 따르겠는가?
요순우탕이 모두 증인이다

제3장 주나라 문화에 도전하다

의와 불의를 분별하지 못하다
묵자식 변론술
쓸모없는 것을 없애야 쓸모 있는 것이 많아진다
실천에서 나온 현학顯學

역자 후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